성서 정과

여호와의 변론을 들으라 (미 6:1-5)

ree610 2017. 6. 3. 18:01
여호와의 변론을 들으라 (미 6:1-5)
  
 

1.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는 일어나서 산을 향하여 변론하여 작은 산들이 네 목소리를 듣게 하라 하셨나니
2. 너희 산들과 땅의 견고한 지대들아 너희는 여호와의 변론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과 변론하시며 이스라엘과 변론하실 것이라
3. 이르시기를 내 백성아 내가 무엇을 네게 행하였으며 무슨 일로 너를 괴롭게 하였느냐 너는 내게 증언하라
4. 내가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어 종 노릇 하는 집에서 속량하였고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을 네 앞에 보냈느니라
5. 내 백성아 너는 모압 왕 발락이 꾀한 것과 브올의 아들 발람이 그에게 대답한 것을 기억하며 싯딤에서부터 길갈까지의 일을 기억하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공의롭게 행한 일을 알리라 하실 것이니라

 
  
  
 

미가 선지자가 백성들을 향해 여호와의 변론을 경청하라고 외칩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1절). <... 너희는 여호와의 변론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과 변론하시며 이스라엘과 변론하실 것이라>(2절).

1986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엘리 위젤의 작품 <하나님에 대한 심판>(The Trial of God)도 하나님을 법정에 세우고 심문하며 그분의 변론을 듣는 것으로 인간의 깊은 고뇌를 그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심판한다기보다 사실은 자신의 신앙을 심판대 위에 올려놨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 될 것입니다. 때로 죽음처럼 밀려오는 절망의 먹구름 앞에서 우리는 과연 신앙적으로 어떻게 해야 옳은지를 놓고 부단히 자신을 저울질 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에 대한 심판은 언제나 자신의 믿음에 대한 심판이 되기 마련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오직 형편이나 사정이 괜찮을 때만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면 그것은 한낱 바람만 불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 연기와도 같은 것입니다. 자신에게 손해가 돌아올지도 모를 자리에는 결코 함께하지 않겠다는 사람은 결코 궁극적인 만남의 진실을 경험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안타까운 변론을 들어 보십시오. <내 백성아 내가 무엇을 네게 행하였으며 무슨 일로 너를 괴롭게 하였느냐 너는 내게 증언하라>(3절). 하나님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 때에는 좋다가도 사정이 조금만 나빠지면 금새 돌아서는 그런 가벼운 사랑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부단히 인간의 시험대에 세우시고 <시련의 자리에서도 결코 배반당하지 않을 사랑>을 확인해 보고 싶어 하십니다. <내가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어 종노릇하는 집에서 속량하였다>(4절)고 하시며 우리가 그분의 신실한 변호인이 되어 주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의 변론을 들으시며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길을 따르다 불리해지는 것 같다하여 진리와 정의, 그리고 양심을 저버리지 않도록 우리를 붙들어 주는 힘이 바로 하나님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에서 움튼다는 사실을...

 
  
  
 

-오늘 본문이 말씀하는 하나님의 변론의 핵심을 요약해 보십시오.
-4절에 나오는 <속량>의 의미를 적어 보십시오.
-<공의로우신 여호와>(5절)에 대해 말씀해 보십시오.

 
  
  
 

주님, 저희는 입이 백 개여도 할 말이 없사오나 하나님은 하실 말씀이 많으십니다. 오늘 법정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해, 또 자신의 속량하심과 행하신 공의로운 일들에 대해 하신 변론을 듣고 다시 한 번 자신들을 돌아보며 회개하는 저희들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하나님이 저희에게 베푸신 것은 은혜 아닌 것, 축복 아닌 것이 없사오나 저희는 감사와 여호와 경외보다 늘 배은망덕과 완고한 고집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욕되게 했습니다. 변론하시는 여호와 앞에서 더욱 깊이 자신을 성찰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는 것을 통해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을 영광스럽게 여긴다
모든 사람이 자기를 칭송하는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하지 않는가?
다시 말하면 남이 갖지 못한 것을 갖고,
남이 누리지 못한 것을 누리고, 남이 얻지 못한 승리를 얻을 때
사람들은 영광스럽다고 말한다.
그러면 예수님의 영광, 성도의 영광, 하늘의 영광이 무엇인가?
그것은 죽음을 통해서 이루는 것임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안두익 목사의 ‘어떤 삶이 행복한 삶입니까?’에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과 하나님의 일들은
세상의 방법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분명히 알아야합니다.
항상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방법은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 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각오가 없이는
주님을 따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8: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What, then, shall we say in response to this? If God is for us, who can be against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