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인생아! (요한 4:5-14)
사람이 살아가는데 물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물이 없으면 모든 생물은 죽게 됩니다. 물이 없는 땅은 죽음의 땅으로 생명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금수강산이라 부르며, 물 좋은 나라로 이런 나라는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어디를 파도 생수가 나오고 마음껏 먹고 사용하다보니 사람들은 물의 고마움을 모르고 살아가며 자신의 작은 이익을 위해 환경을 오염시킴으로 강을 죽이고 바다를 죽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값으로 계산할 수 없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정말 가치 있는 것들은 별로 값어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들입니다. 공기나 물, 건강이나 가정, 사랑과 행복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소중한 보배입니다.
오늘 우리는 목마른 한 여인이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인생의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하여 별의별 방법을 다 해 보았습니다. 남편을 무려 다섯이나 바꾸어 보았지만, 여인의 마음속에 참된 만족이 없었습니다. 혹시 맘에 드는 남자가 있을까하여 돈도 많고 지식도 있고 명예와 권력을 소유하고 잘 생긴 남자도 찾고 또 찾았지만, 그 여인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어찌 이 여인뿐이겠습니까?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채워지지 않는 갈증들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생에게는 육체의 갈증도 있지만, 영혼의 갈증도 있습니다. 육신의 목마름은 시원한 생수로 해결할 수 있지만, 영혼의 목마름은 세상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어거스틴은 참회록에서 “내가 당신을 만나기까지 내 마음에는 참 만족이 없었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주님을 만나기까지 그 영혼 속에 참된 기쁨이 없었던 것입니다. 참으로 주님을 만나기까지는 절대로 모든 것에 만족이 없다고 하는 사실을 성경은 우리에게 잘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수가성 여인을 향해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여인이 예수님을 찾아 간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계획에 의하여 먼저 그를 찾으셨던 것입니다. 외롭고 목말라하는 한 영혼을 기억하고 사마리아 땅으로 가기로 결심하셨습니다. 이 여인은 남의 손가락질을 받던 여인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놀림을 당했기 때문에 낮 12시에 물을 기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는 외딴 섬처럼 홀로 고립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찾아 오셔서 "물을 좀 달라"고 먼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계속 말씀하셨습니다(13-14). 이 말씀에 대한 여인의 반응입니다. 그녀는 호기심으로 관심을 갖는 정도가 아니라, 간절하게 갈망했습니다(15).
관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갈망해야 합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의 문을 열면 주님은 들어오시고, 우리와 더불어 먹고 또 우리는 주님과 더불어 영원히 먹는 그런 축복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계3:20).
영혼의 생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과 육이 충만하시고 갈증을 해소함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적용 :
- 나의 삶은 지금 무엇이 부족함으로 만족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오늘의 기도 :
생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 삶의 많은 문제를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이제 주님 한분으로 만족하게 하시고, 주안에서 참된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하시옵소서. 주의 은혜를 더욱 갈망하는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영적으로 성장시키는 모임에 참여하라 |
여러분! 예배를 드린 후,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
함께 나눔의 생각 :
사람은 혼자되도록 되어 있지 않습니다.
성령님은 공동체 가운데 역사하십니다.
그 가운데 경건한 사람들을 접촉하게 하시어
변화시키시고. 믿음의 교제를 하게하십니다.
목사든 장로든 권사든 직분보다 하나님을 믿고 도우심을 구하며
말씀의 약속을 붙들고 사는 분들과 교제를 해야 합니다.
모이고 나서 한잔 하자고 하는 그런 모임은 갖지 마십시오.
술 때문에 고통스러워서 교회에 나왔는데
구역예배 후 남자들이 모여서 술잔을 기울이는 것을 보며
환멸을 느끼고 교회를 떠난 사람이 있습니다.
나로 하여금 영적으로 성장시키는 모임에 즐겁게 참여하십시오.
나를 즐겁게 하는 모임이 아니라 나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서
삶의 자세를 돌아보게 만드는 모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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