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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심」 - 이해인 - 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어떤 결심」 이해인 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많이 아플 때 꼭 한순간씩만 살기로 했다 고마운 것만 기억하고 사랑한 일만 떠올리며 어떤 경우에도 남의 탓을 안 하기로 했다 고요히 나 자신만 들여다보기로 했다 내게 주어진 하루만이 전 생애라고 생각하니 저만치서 행복이 웃으며 걸어왔다

모리아/얼 2024.09.03

다 왔다 - 이형기 - 자 이젠 다 왔다 다음은 쉴 차례 아니 깊이깊이 잠들 차례다 이 세상 끝나는 그날까지 그렇게 생각한 것은 잘못이었다

다 왔다 - 이형기 - 자 이젠 다 왔다 다음은 쉴 차례 아니 깊이깊이 잠들 차례다 이 세상 끝나는 그날까지 그렇게 생각한 것은 잘못이었다 이젠 다 왔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정말 있는가 다만 왔다고 생각한 그 생각만이 공중에 떠돌 뿐이다 떠도는 가운데서 우연인지 필연인지 알 수 없지만 이젠 다 왔다는 한때 그것이 또한 끝이 아닌 것을 이것저것 다 알고 있는 나의 죽음 그것조차도 입을 꾹 다물고 있다

모리아/길 2024.09.03

#교회연구소 #명절 예배문 #추석 올해에 1인 또는 가정에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명절 예배문을 제작했음.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추석 명절!

#교회연구소 #명절 예배문 #추석 올해에 1인 또는 가정에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예배문을 제작했습니다.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주님 안에 행복을 누리길 바랍니다. 모든 가정이 복된 추석 명절을 누리기를 기원합니다.👩‍❤️‍👩👨‍❤️‍👨👩‍❤️‍👨 추석 명절 예배문 보기 : https://url.kr/13chxx

가을에는 - 박제형 - 가을에는 잠시 여행을 떠날 일이다 그리 수선스러운 준비는 하지 말고 그리 가깝지도 그리 멀지도 않은 아무데라도

[가을에는] -박제형- 가을에는 잠시 여행을 떠날 일이다 그리 수선스러운 준비는 하지 말고 그리 가깝지도 그리 멀지도 않은 아무데라도 가을은 스스로 높고 푸른 하늘 가을은 비움으로써 그윽한 산 가을은 침묵하여 깊은 바다 우리 모두의 마음도 그러하길 가을엔 혼자서 여행을 떠날 일이다 그리하여 찬찬히 가을을 들여다볼 일이다

모리아/시 2024.09.03

열왕기하 2:1~14 <엘리야에서 엘리사로> 찬송 447장 이 세상 끝날까지 Ⅰ. 엘리사가 엘리야를 좇음 (왕하 2:1-8)

열왕기하 2:1~14 찬송 447장 이 세상 끝날까지 Ⅰ. 엘리사가 엘리야를 좇음 (왕하 2:1-8) 엘리야의 생애와 그에 관한 사건들은 성경에 등장하는 위대한 인물들이 그렇듯이 조금 밖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의 나이가 얼마나 되는지 찾아볼 길이 없고 그가 처음으로 나타난 것이 아합의 통치 몇 년인지, 그가 사라진 것이 여호람의 통치 몇 년인지도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그가 얼마 동안이나 활동했는지에 대해서도 추측할 수가 없다. 다만 약 20년쯤 활동하지 않았나 추정해 볼뿐이다. (1) 하나님께서는 회오리바람으로 그를 하늘로 데려 가시기로 결정하셨다(1절). 하나님께서 왜 다른 선지자들과는 달리 엘리야에게만 그런 특별한 영광을 베푸셨는지에 대해서 우리는 말할 수 없다. 그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

고린도전서 10:24 말씀 & 기도 🙏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말씀 (고린도전서 10:24) 기도 🙏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Let no one seek his own good, but the good of his neighbor. -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이다.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날이 되셔요! 9월 3일(화) 성서 정과 - 시 106:1~23, 신명기 4:15~20 베드로전서 2:19~25 평강하셔요~💕

말씀 기도 2024.09.02

9월 3일(화) 성서 정과

시편 106:1-6, 13-23, 47-481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2 누가 능히 여호와의 권능을 다 말하며 주께서 받으실 찬양을 다 선포하랴3 정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공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4 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돌보사5 내가 주의 택하신 자가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을 나누어 가지게 하사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6 우리가 우리의 조상들처럼 범죄하여 사악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13 그러나 그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곧 잊어버리며 그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14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1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그들에게 주셨을지라..

성서 정과 2024.09.02

열왕기하 1:13-18 <영원하고 의로운 하나님의 나라> 1. 세 번째 오십부장의 지혜(13-14)

열왕기하 1:13-18 1. 세 번째 오십부장의 지혜(13-14) 아하시야는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사경을 헤매고 있을 때에 바알세붑을 통하여 자신의 병이 나을 지를 묻기 위해 오십부장과 군사들을 보냈다. 그러나 그들은 엘리야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심판받아 불로 죽게 된다. 이런 일들이 두 번이나 있게 되는데, 이는 완악하고 불순종하는 아하시야로 인한 일이었다. 그는 이런 일련의 사건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는 지를 해석할 지혜가 없었다. 아하시야는 세 번째로 또 다른 오십부장과 군사 오십 명을 보내게 된다. 앞의 두 명의 오십부장은 오직 왕의 말에만 순종하여 엘리야를 데려가려 하다가 모두 죽게 되었지만, 세 번째 오십부장은 달랐다. 그는 엘리야에게 자신과 군사들의 생명을 귀하게 ..

9월이 오면 - 안도현 - 그대 9월이 오면 9월의 강가에 나가 강물이 여물어 가는 소리를 듣는지요

[9월이 오면] -안도현- 그대 9월이 오면 9월의 강가에 나가 강물이 여물어 가는 소리를 듣는지요 뒤따르는 강물이 앞서가는 강물에게 가만히 등을 토닥이며 밀어주면 앞서가는 강물이 알았다는 듯 한번 더 몸을 뒤척이며 물결로 출렁 걸음을 옮기는 것을 그때 강둑 위로 지아비가 끌고 지어미가 미는 손수레가 저무는 인간의 마을을 향해 가는 것을 그대 9월의 강가에서 생각하는지요 강물이 저희끼리 속삭이며 바다로 가는 것이 아니라 젖은 손이 닿는 곳마다 골고루 숨결을 나누어 주는 것을 그리하여 들꽃들이 피어나 가을이 아름다워지고 우리 사랑도 강물처럼 익어가는 것을 그대 사랑이란 어찌 둘만의 사랑이겠지요 그대가 바라보는 강물이 9월 들판을 금빛으로 만들고 가듯이 사람이 사는 마을에서 사람과 더불어 몸을 부비며 우리도..

모리아/시 2024.09.02

9월 2일 ~ 7일 가정 예배

하나님을 멸시하다본문: 민 13:30~14:11찬송가: 312장하나님을 멸시한다는 것은 우선 하나님의 실제 하심을 인정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멸시한다는 말이 성립되지 않는다. 그러면 누구에게 멸시를 받는 것일까?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이들에 의해서다. 그런데 그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고 지속적으로 말씀하신다. 오늘날에도 여전하다. 믿는다고 하면서 주로 살지 않고 나로 산다. 십자가의 도를 모독한다. 믿는다고 해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해서 다 구원 받는 것은 아니다. 출애굽한 1세대 남자 성인 약 60만 중에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심판적으로 모두 광야 길에 묻혔다. 두 사람이 남아 약속의 땅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