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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3:21~30 <말씀을 이루려 함이라> 찬송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위에 서 (4) 요시야와 그의 백성들은 모든 일을..

ree610 2024. 10. 13. 04:54

열왕기하 23:21~30
<말씀을 이루려 함이라>
찬송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위에 서

  (4) 요시야와 그의 백성들은 이 모든 일을 행한 후에 거룩한 유월절 의식을 지켰다.
그들은 그 나라를 옛 누룩으로부터 정결케 하고 난 후, 자신을 드려서 유월절을 지켰다. 성경에는 히스기야 시대의 유월절에 대해서와 같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는 부분은 달리 없다(대하 30장). 그러나 대체로 이전 시대에는 물론, `사사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부터 이스라엘의 열왕의 시대에든지 유다 열왕의 시대에든지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더니`(22절)라고 한다. 이 유월절은 참가자들의 수호와 헌신, 그들의 희생과 제물들, 그리고 유월절에 관한 율법을 엄격하게 지켰던 점에 있어서 특별했던 유월절인 것 같다. 하나님께서는 우상 숭배를 타파한 이들의 열심에 대하여 하나님의 임재와 은총의 특별한 표시로서 보상해 주시기를 기뻐하셨다. 이 모든 일이 요시야의 유월절을 아주 돋보이게 하였다.

Ⅲ. 요시야의 죽음 (왕하 23:25-30)

  (1) 요시야는 지금까지 다윗의 왕위에 올랐던 선한 왕들 중의 한사람이라는 사실이 본문에 인정되고 있다(25절). 곤경 중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은 점에 있어서 히스기야에 필적할 만한 사람이 없는 것처럼(18:5), 성실과 열심히 개혁의 사역을 꾸준히 수행한 점에 있어서도 요시야에 필적할 만한 사람이 없었다.

   1)조상들은 여호와을 반역했으나 요시야는 여호와를 섬겼고 또한 자기 백성들이 여호와를 섬기도록 하기 위하여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였다.

   2)요시야는 이 일을 전심을 다 기울여 행하였다.
   3)요시야는 이 일을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열정과 용기와 결단을 가지고 행하였다.

   4)요시야는 이 일을 행함에 있어서 `모세의 모든 율법을 온전히 준행하여` 행하였다. 그는 모든 일을 행할 때 법규대로 행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시야는 장년의 때에 전장에서 죽임을 당하였고, 그의 왕국은 몇 년 후에 곧 멸망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많은 개혁을 한 뒤였으므로 사람들은 당연히 왕과 왕국의 번영과 영광을 얻게 되리라고 기대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와는 정반대로 왕과 왕국 모두가 암울한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다.

   1)유다 왕국은 개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멸망의 딱지는 여전히 붙어 있었다. 여호와께서 유다를 향하여 진노하신 그 크게 타오르는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셨으니(26절).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것처럼(렘 18:7,8), 만일 멸망하시기로 작정한 어떤 나라가 `그 악에서 돌이키면` 하나님께서도 그들에 대한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는 말씀은 분명히 진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요시야의 백성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즉 그들이 요시야의 권력에는 굴복하였지만, 그들의 중심으로는 요시야의 개혁 원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왕이 권력으로 그들을 돌이키게 했을 뿐이지, 그들이 자의적으로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킨 것은 아니었으며 여전히 자기들의 우상에 대한 연정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유다에 대한 재앙의 선고를 취소하려 하시지 않으셨다. 내가 뺀 이 성 예루살렘과 내 이름을 거기 두리라 한 이 전을 버리리라(27절). 그러나 이 멸망도 이스라엘의 효율적인 개혁을 위해서 계획하신 일이었다. 따라서 우리는 이제 질병이 위기에 닥쳤으며, 치료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2)이것에 대한 증거로서, 개혁을 시도하던 요시야 왕이 한창 일할 나이에 죽어 버렸던 것이다. 이것은 요시야로 하여금 그의 왕국에 다가오는 재앙을 보지 않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조치였다. 애굽 왕이 앗수르 왕에게 싸움을 걸었다. 이 때의 앗수르 왕은 바벨론 왕이 그렇게 불리운 것이었다. 요시야의 왕국은 두 강대국 사이에 놓여 있었다. 그리고 요시야는 스스로 애굽 왕을 대항하여, 증대되고 있는 위협적인 큰 세력을 견제하여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므로 `요시야 왕이 나가서 방비하더니`, 그 첫 번째 교전에서 죽임을 당했다(29,30절). 이처럼 귀한 보배와 같은 요시야왕을 그 보배의 가치를 잴 줄도 모르고 감사하지도 않는 백성에게서 취하여 가신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우리는 찬양할 수밖에 없다. 백성들은 요시야의 죽음을 크게 애도하였고(대하 35:25), 예레미야는 백성들에게 요시야의 죽음에 대한 의미와 이것이 얼마나 두려운 흉조인지를 말해 주었으며 요시야 왕의 죽음을 슬퍼하라고 말하였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열왕기하 23장25절 / 개역개정)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 요시야의 진심

* 유월절(23:21-23)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하나님의 기적적인 능력으로 탈출하게 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날입니다. 유월절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생활과 하나님의 언약을 상기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친히 유월절 어린 양이 되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요1:29).

*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요시야 (23:25-27)
요시야 왕은 하나님이 명하신 율법을 준행함에 있어서 다른 열왕들보다 더 온전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겸손히 순종하는 사람처럼 빛나는 신앙인은 없습니다(삼상15:22). 그러나 요시야의 선한 치적에도 불구하고 유다가 멸망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요시야의 선한 정치를 답습치 못하고 오히려 온 유다에 사악한 우상 숭배를 조장한 므낫세의 죄악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자비와 사랑이 많으신 분이지만 그렇다고 인간의 죄악과 부패마저도 용납하시고 방치해 두시는 분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십자가 보혈로 내 모든 죄를 도말하시고 구원하신 은혜를 영원히 기억하며 예배하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