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공주 원로원, '꿈이 있는 행복한 노년'의 삶터

ree610 2022. 11. 28. 15:47

공주원로원 ... '꿈이 있는 행복한 노년'의 삶터

장로교복지재단 산하 공주원로원, 10년 위탁 운영 끝내고 총회 직영으로

사회복지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한국장로교복지재단(복지재단, 대표이사:김정호 사무총장:정신천) 산하 공주원로원(대표원장:오정호)이 지난 10년간 대광교회 위탁 운영체계에서 총회 직영 운영체계로 전환하고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선포했다.

공주원로원은 11월 23일 미션과 비전 선포 및 오정호 장로 대표원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꿈이 있는 행복한 노년'이 되게 하는 미션을 위한 4가지 비전을 선언했다.

이승철 장로(복지재단 서기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미션 및 비전 선포식'에서 이사장 김정호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지난 10년 간 대광교회와 오정호 장로가 공주원로원 운영을 잘 감당해 주셔서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이제 다시한번 고삐를 당겨 운영에 탄력을 가하기만 되는 때에 대광교회가 운영권을 반납하면서, 총회와 재단이 직접 운영하는 직영시설로 새출발하게 됐다"고 표명했다. 김 목사는 "날마다 더 나은 공주원로원이 되기 위해 목표와 세부 방침을 마련하고 미션과 비전을 선포한다"면서 "원로원을 향한 부정적인 관심과 염려 대신 긍정적인 격려로 함께하는 새출발의 도약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호 목사는 오정호 장로에게 대표원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오정호 장로는 "공주원로원이 이루어 나갈 미션은 '꿈이 있는 행복한 노년'의 삶터가 되는 것"이라고 천명하고, 4가지 비전 △기도와 예배를 쉬지 않는 신앙공동체 △감사와 은혜가 넘치는 감동공동체 △사랑과 섬김이 가득한 기쁨공동체 △모두를 귀하게 여기는 행복공동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복지재단은 공주원로원의 노인복지주택,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센터 4개 시설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재단과 시설의 소통과 통합적 관리, 운영 책임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주택 원장인 오정호 장로를 대표원장으로 임명했다.

대표원장으로 취임한 오정호 장로는 "지난 10년은 솔직히 많이 힘들고 어려운 고통의 시간이었지만 원로원 어르신들의 기도와 임직원 모두의 희생적인 헌신, 총회를 비롯한 수많은 성도들의 기도와 협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공주원로원이 있는 것"이라면서 "이곳은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시고 지켜주신 은혜의 동산이며,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인도하여 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임영희 목사(공주원로원교회)의 인도로 이어진 감사예배에서는 전부총회장 박한규 장로(복지재단 이사)의 기도, 정신천 사무총장의 성경봉독, 공주원로원교회 임마누엘 찬양대의 찬양, 증경총회장 김동엽 목사의 말씀선포, 오정호 장로의 취임인사, 강현원 목사(대광교회)의 격려사, 이종삼 목사(갈릴리교회) 이봉수 목사(서울관악노회 노회장)의 축사, 김정호 목사의 권면, 나정화 목사의 특송, 정 훈 목사(총회 서기, 여천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공주원로원은 2012년 9월 오정호 장로가 시무하던 대광교회와 '공주원로원 전권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원로원의 고유목적 사업을 이어왔지만 지난 3월 교회가 전권운영 협약 해지를 요청했고, 총회가 해지를 결의하면서 복지재단 직영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공주원로원은 지난 10년 간 60억원의 부채 전액을 상환했고, 현재 요양원 및 실버타운 등이 공실없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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