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좋은 설교 88

고난 당하신 예수를 믿습니다 (히 2:5~10)

고난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히 2:5~10) 어떤 분이 제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목사님, 아무개가 오래 전에 세례를 받았는데 그 후 교회를 다니지 않다가 죽었습니다. 그 사람이 구원을 받았을까요?” 제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분이 만일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신앙을 고백했다면 구원을 받았을 것입니다.” 어떤 분이 또 제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목사님, 아무개가 교회를 열심히 다녔고, 또 교회 봉사도 열심히 했습니다. 이 사람은 당연히 구원을 받았겠지요!” 제가 똑같이 대답했습니다. “그분이 만일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신앙을 고백했다면 구원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를 다녔느냐 그렇지 않았느냐는 다만 구원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일 뿐입니다. 교회를 다녔느냐 ..

다른 삶을 꿈꾸는가 (삼상 16:1~3)

다른 삶을 꿈꾸는가 (삼상 16:1~3)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내가 어찌 갈 수 있으리이까 사울이 들으면 나를 죽이리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 하고 이새를 제사에 청하라 내가 네게 행할 일을 가르치리니 내가 네게 알게 하는 자에게 나를 위하여 기름을 부을지니라(삼상 16:1-3) 중앙역-驛은 逆이다 이제 이곳에선 / 떠나는 사람은 없다 누구도 떠나려 / 이곳에 오진 않는다 ..

문익환 목사 30주기 추모예배

故문익환 목사 30주기 추모예배를 드리고 모란공원 주차장에서 기념 문화제를 하였다. "민주는 민중의 부활이고 통일은 민족의 부활이다." - 문익환 . 2024년 1월 13일, 마석모란공원, 문익환 목사 30주기 ㅡㆍㅡ 늦봄 문익환목사30주기 추모예배 늦봄의 꿈 본문 : 이사야서 2장 4절 주님께서 민족들 사이의 분쟁을 판결하시고, 뭇 백성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실 것이니, 그들이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나라와 나라가 칼을 들고 서로를 치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군사훈련도 하지 않을 것이다. 기원전 8세기, 칼의 문화가 창궐했을 때, 예언자 ‘이사야’는 꿈을 꾸었습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드는 꿈을 꾸었습니다. 나라와 나라가 서로 칼로 공격하지 않는..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단 6:16~23)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단 6:16~23) 오늘 본문의 이야기는 그리스도인들은 물론이고 불신자들까지도 많이 아는 이야기입니다. 바로 다니엘이 사자 굴에서 구원받은 이야기입니다. 요약해 보면 이런 이야기입니다. 다리오 왕이 메대 바사라는 나라를 다스릴 때 포로로 끌려온 다니엘이 왕의 총애를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다리오 왕은 다니엘을 왕 다음의 총리로 세워 나라를 다스리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반대하고 다니엘을 시기하는 사람들이 음모를 꾸몄습니다. 30일 동안 왕 이외의 신이나 사람에게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다는 금령을 만들어 왕의 재가를 받아 반포했습니다. 다니엘은 이 사실을 잘 알면서도 늘 하던 대로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고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음모..

아직 끝나지 않은 "성령행전"(28:16~31)

아직 끝나지 않은 "성령행전"(28:16~31) 험난한 여정 끝에 마침내 바울은 로마에 들어간다(14절). 행 28:17~31은 사도행전의 종결 부분으로서 바울의 로마 활동에 관해 서술한다. 바울은 죄수의 몸이지만, 로마에서 일종의 가택연금 상태로 지낸 것으로 보인다(16절; 30절 참조). 이전의 재판과정에서 나타나듯이, 바울은 감금 상태에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복음을 전한다. 이 단락에서 흥미로운 것은 예상되는 바울 재판의 결과보고나 그의 순교 내용이 아니라, 바울과 로마의 유대인들 간의 만남 및 간략한 선교 요약으로 매듭되고 있다는 점이다. 누가에게는 성령이 주도하시는 복음 확장의 과정이 중요할 뿐 인간의 운명은 그리 중요치 않다. 1. 유대인들과의 첫 번째 만남(17~22절). 로마에서의 바울의..

내 증인이 되리라 (행1:6~11)

내 증인이 되리라 (행1:6~11) 사도행전은 누가복음의 속편으로 예수의 부활 이후 초기 교회의 발전과정을 다각적으로 보여주는 (신약성서 유일의) 역사서이다. 그러나 사도행전은 초기 교회의 역사를 인간의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에서 서술하는 신학적 역사라 할 수 있다. 누가는 사도행전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지리적으로는 예루살렘에서 로마에 이르기까지, 인종적으로는 유대인에게서 이방인에 이르기까지 확장되는 과정을 전하고자 한다. 사도행전 1:6~11은 이러한 복음 확장의 출발점으로서 앞으로 전개될 사도행전 전체의 주제와 방향을 제시해 주는 매우 중요한 본문이다. 이 본문은 부활하신 예수의 선교 명령(6~8절)과 승천(9~11절) 두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예수의 선교 명령(6~8절) 마태복음..

나의 결산 보고(마 25:14~30)

나의 결산 보고 (마 25:14~30) 오늘은 한해를 마감하는 송년주일이기도 합니다.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감하면서 송년주일을 경건한 마음 자세를 가지고 에벤에셀, 즉 하나님이 여기까지 지켜주심에 대하여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를 통하여 다함께 은혜로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작은 가게를 운영할지라도 그날 하루의 결산을 합니다. 본전을 빼고 순수 수익을 꼼꼼히 챙겨봅니다. 그리고 월별 누계를 내보고, 년 말 결산을 내봅니다. 그리고 다음 해의 새로운 계획을 새워봅니다. 기업체나 정부도 1년 예산과 결산을 해 봅니다. 열차도 출발역이 있으면 종착역이 있드시 인생도 총결산을 해야 하는 날이 있습니다. 인생은 대개 1월이 되면 “이상주의자”가 되었다가, 6월쯤 되면 “현실주의자”가 되..

그 이름은 기묘자 모사 (사 9:1-7)

그 이름은 기묘자 모사 (사 9:1-7) 금년에도 성탄절 왔고, 이 성탄절에 하나님께 성탄 축하 예배을 드리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성탄은 지난 성탄보다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것은 시대의 조류에 따라 모든 것이 변화되어 성탄의 의미는 우리에게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으며 아이들 이나 모든 사람에게는 성탄은 즐기는 쪽으로 있기 떄문이다. 어느 신문에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풍자한 만화가 생각이 나서 소개하고자 한다. 과거 베들레헴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 로마 황제이던 가이사 아구스도의 명에 의한 호적 곧 인구 조사가 시작 되었다. 그 때에 로마는 14년마다 한 번씩 인구 조사를 실시 했는데 그 조사는 고향에서 하는 것이 관례이었다. 성령으로 잉태한 마리아는 만삭이었고 고향 베들레헴에 왔는데..

기뻐하며 즐거워하라 (습 3:14-17)

기뻐하며 즐거워하라 (습 3:14-17) 할렐루야 기쁘고 즐거운 성탄절을 맞이하여 우리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우리 성도들 위에, 가정 위에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탄절이 돌아오면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은 사람이나 모두가 기뻐하며 즐거워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선물을 받아서 기쁘고 장사하는 사람들은 매상이 올라가서 기쁘고 물론 경제적으 로 어려운 분들은 성탄절이 돌아오면 무거운 짐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 람들은 이날을 기뻐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성탄절의 참된 의미 를 모르기 때문에 선물을 받으면 기쁘고 선물을 받지 못하면 쓸쓸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성탄절에 축하의 전화나 카드를 받으면 기쁘고 전화도 없고 축하해 주는 사람도 없고 가진 돈이 없어서 꼭 선물을..

성전을 심판하신 주 예수(막 11:15~19)

성전을 심판하신 예수님! (막 11:15~19) 때는 예수님의 공생애 마지막 주간, 곧 고난주간의 둘째 날이었습니다. 그 날 예수님은 잎사귀만 있고 열매가 없는 무화과나무를 심판하셨습니다. 그리고 뒤이어서 강도의 소굴이 되어버린 예루살렘 성전을 심판하셨습니다. 앞서 무화과나무는 있어야 할 것이 없었기 때문에 심판을 받았습니다. 반면에 예루살렘 성전은 없어야 할 것이 있었기 때문에 심판을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보고자 하는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을 심판하신 내용입니다. 여기서 잠시 성전의 역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창세기 22장을 보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그의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명하셨습니다. 그 때 하나님이 번제의 장소로 지시하셨던 곳은 모리아 산이었습니다. 역대상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