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69

서울대 교수 연구자 525명 시국선언 "학벌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잘 드러내 보이는 사례다. '서울대라고 하는 최고의 대학을 나왔던 사람을

서울대 교수 연구자 525명 시국선언"학벌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잘 드러내 보이는 사례다. '서울대라고 하는 최고의 대학을 나왔던 사람을 대통령 시켜놨더니 개판이구나', '서울대가 그렇게 좋은 대학이 아니구나' 이런 것들을 현실적으로 보여준 좋은 실증자료가 아닐까 생각한다." - 박배균 지리교육과 교수서울법대 출신 윤석열은 " 동문인 우리를 부끄럽게 했다"시국선언문 -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대통령을 거부한다우리 서울대 교수·연구자들은 국민과 역사에 대한 부끄러움, 사죄와 통탄의 심정으로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촉구합니다. 서울대 교내 곳곳에 나붙은, 윤석열과 동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는 제자들의 대자보가 양심의 거울처럼 우리를 부끄럽게 합니다. 한국 사회의 민주화를 이끌었던 지성의 전당, 그 명예로운 역사..

공동체 2024.11.2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100년을 맞이하였다. 주님의 눈길을 따라 가장 낮은 곳으로 눈길을 두고자 했던 100년을 기념하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100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주님의 눈길을 따라 가장 낮은 곳으로 눈길을 두고자 했던 100년을 기념하며 'NCCK 100주년 기념대회'를 엽니다. 더욱 아름답게, 더욱 눈부시게, 더욱 거룩하게 살아낼 앞으로의 100년... 그 귀한 결단과 다짐의 순간에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 [NCCK 100주년 기념대회] 손잡고 가는 우리, ‘함께’ ◾ 일시 : 2024년 11월 18일(월) 오후 5시 ◾ 장소 :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 3층(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 주요순서 * 창착판소리 '갈릴리 예수' / 작곡·대본 류형선, 작창 이선희 이봉근 * 그라운드 제로 '엄마, 나 안 보고 싶었어?' / 소년이 온다(한강소설) 주인공 시민군 문재학의 어머니 김길자 & 가수 ..

공동체 2024.10.30

한국기독교장로회 이훈삼 총무 기자 회견문 때 : 2024.10.28.(월) 11시 곳 : 기장 총회 본부 대회의실.

한국기독교장로회 이훈삼 총무 기자 회견문 때 : 2024.10.28.(월) 11시 곳 : 기장 총회 본부 대회의실 1. 교회의 위기 - 기독교의 위기 1) 80년대까지 급성장하던 한국교회가 90년대를 지나면서 급추락하고 있다. 1200만 성도를 넘어 기독교 국가로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지만, 지금은 반에 불과하고, 앞으로 이대로 가면 한국교회는 여기서 또 반으로 감소할 것이다. 한국교회 위기는 단지 교인 수의 급감만 아니라, 사명감‧열정‧헌신‧신뢰성 등 정신적인 면에서의 퇴보가 더욱 치명적이다. 2) 교회의 위기는 단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기독교 국가였던 서구 교회들은 이미 공동화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갈수록 기독교 신앙은 전통이나 문화로 치부되고 기독교의 생명력과 ..

공동체 2024.10.30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 제5차 시국논평 (2024.10.22.) “윤석열 정권의 제도적 폭력은 하루빨리 종식되어야 한다”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 제5차 시국논평 (2024.10.22.) “윤석열 정권의 제도적 폭력은 하루빨리 종식되어야 한다” - 허호익 목사(김찬국기념사업회 회장) 한강 작가가 노벨상을 받았다. 기뻐하고 축하할 일이다. 9살의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서재에서 우연히 본 ‘광주의 폭력이 적나라하게 담긴 사진’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800쪽이 넘는 광주 항쟁 증언록을 읽고, 이를 소설로 묘사하는 고통스러운 작업을 거쳐 그 고통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었단다. 신학자들도 폭력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해왔다. 심지어 본회퍼(D. Bonhoeffer)는 히틀러의 야만적 폭력을 종식시키려고 암살단에 가담하였다가 발각되어 처형되기도 했다. 몰트만(J. Moltmann..

공동체 2024.10.22

개신교 보수 교단과 대형 교회들이 주축이 되어 10월 27일 광화문에서 모여 좌파 척결과 동성애 반대 집회를 갖는 것에 대해...

개신교 보수 교단과 대형 교회들이 주축이 되어 10월 27일 광화문에 모여 좌파 척결과 동성애 반대 집회(그들 말로는 예배)를 갖는 것에 대해, 시민사회와 의식 있는 종교인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10월 27일은 전 세계 개신교회가 종교개혁 주일로 기념하는 날이어서, 하필 이런 날에 꼭 그런 정치 집회를 서울 시내 한 복판에서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머릿 수를 앞세워 정치적 의사 표시를 관철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불만과 비판이 점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 대회를 주도하는 개인과 세력들이, 단지 10월 27일의 집회뿐 아니라, 그들이 살아온 그리고 처신해온 내력을 볼 때, 자칭타칭 한국 개신교를 대표하는 얼굴 마담 노릇을 하고 있는 현실이야말로 한국 개신교의 병폐가 얼마나 뿌리 깊고..

공동체 2024.10.21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다. 분단과 독재의 역사를 거치며 수많은 고난과 도전 속에서도 우리는 평화와 민주주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민중과 함께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다 분단과 독재의 역사를 거치며 수많은 고난과 도전 속에서도 우리는 평화와 민주주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민중과 함께 기도하며 투쟁해왔다.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고자 복음의 행진을 이어 온 우리는 오늘,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다시 대오를 가다듬어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을 출범한다. 역사의 어둠이 깊어만 가고 있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이 나라를 뒤덮으며, 어렵게 쌓아 올린 민주주의와 민생을 무너뜨리고 있다. 분단의 상처는 더욱 깊어져 전쟁 위기로 치닫고 있다. 한 사회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상식과 신뢰는 사라져 온갖 요설과 괴변, 허황된 미신과 주술이 판치는 세상이다. 엄격한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민주국가의 공적 기구들은 권력의 하수인이 되어 국민을 ..

공동체 2024.10.18

10월 11일, 북한 외무성은 중대 성명에서 대한민국의 무인기가 3차례 평양 상공에 진입하여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지난 10월 11일, 북한 외무성은 중대 성명에서 대한민국의 무인기가 3차례 평양 상공에 진입하여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측 국방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화해통일위원회(한기양 위워장)는 이러한 상황이 다시 한 번 남과 북의 군사적 긴장을 증폭시키는 사건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남과 북 모두 적대행위와 도발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 아 래 - 남과 북 모두 서로 간에 적대행위와 도발을 중단하라. 육신에 속한 생각은 죽음입니다. 그러나 성령에 속한 생각은 생명과 평화입니다. 육신에 속한 생각은 하나님께 품는 적대감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으며, 또 복종할 수..

공동체 2024.10.15

"광화문 집회를 앞두고" ㅡ 권수경 (일원동교회 담임목사) 2024년 10월 27일 주일에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한다..

"광화문 집회를 앞두고" ㅡ 권수경 (일원동교회 담임목사) 2024년 10월 27일 주일에 서울 한복판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한다. 이름이 “악법 철폐를 위한 2백만 연합예배 찬양 페스티벌 & 큰 기도회”다. 차별금지법과 동성혼 합법화를 막자는 모임이다. 주체는 교회다. 목사들이 앞장서고 교회들이 참여한다. 몇몇 교단은 총회 결의로 동참한다. 행사 내용은 예배와 찬양과 기도회다. 한 마디로 기독교인들이 모여 갖는 종교 행사다. 그런데 목표가 악법 철폐다. 법을 만들고 없애는 것은 정치 행위다. 그렇게 하라고 압박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정치 활동이다. 종교와 정치가 뒤엉켰다. 형식은 종교인데 내용은 정치다. 10월 27일 행사는 한 마디로 정치적 목표를 가진 종교 행사다. 종교와 정..

공동체 2024.10.12

2024년 10월 10일, 'NCCK 시국회의 발족 기도회'에서 발표된 [발족선언문]. - NCCK 시국회의를 발족하며

2024년 10월 10일, 'NCCK 시국회의 발족 기도회'에서 발표된 [발족선언문]. NCCK 시국회의를 발족하며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 그 나라를 오게 하여 주시며, 그 뜻을 하늘에서 이루심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주십시오 (마태복음 6장 10절, 새번역) 지금 우리는 공정과 정의를 빼앗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친일파 명예 회복을 주장하는 이를 독립기념관장에, 일제 강점기 우리 국민이 일본 국적이었다고 주장하는 이를 고용노동부 장관에 임명하여 역사 정의를 짓밟았고 노동삼권을 보장한 헌법 정신을 유린했다. 뿐만 아니라 정부는 공안 검사 출신으로 소수자 권리와 관련하여 보수적인 목소리를 내온 이를 국가인권위원장에 임명함으로써 인권 의식이 전무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만천하에 드러냈다. 불합리하고 정의롭..

공동체 2024.10.11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운영위원님들에게, 가을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가 한국 교회에 함께 함께하시기를 갈망합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운영위원님들에게, 가을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가 한국 교회에 함께 함께하시기를 갈망합니다. 1. 오는 10월 27일 오후 2시~5시에 광화문-시청 일대에서 ‘악법저지를 위한 2백만 연합예배, 찬양&큰 기도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주최는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 위원회’입니다. 중심 주제는 동성애 관련 법안에 대한 반대입니다. 현재 한국 교회에서 이 집회에 관한 찬반이 첨예합니다. 동성애 관련 법안을 명백하게 반대하지만, 이번에 계획된 집회는 방법으로 옳지 않다는 건강한 비판이 많습니다. 교단적으로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입장들도 많습니다. 한목협 운영위원 분들에게 이 사안에 관해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먼저 오늘날 우리의 상황을 잠시 살핍니다. 2. 시대가 어..

공동체 2024.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