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 212

[지나치지 않음에 대하여] -박상천- 한 잔의 차를 마시며 지나치지 않음을 생각한다 아침 신문도 우울했다 지나친 속력과 지나친 욕심과

[지나치지 않음에 대하여]-박상천-한 잔의 차를 마시며지나치지 않음을 생각한다아침 신문도 우울했다지나친 속력과지나친 욕심과지나친 신념을 바라보며우울한 아침,한 잔의 차는 지나치지 않음을 생각케 한다손바닥 그득히 전해오는지나치지 않은 찻잔의 온기가까이 다가가야 맡을 수 있는향기의 아름다움을 생각한다지나친 세상의 어지러움을 끓여차 한 잔 마시며 탁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은세상의 빛깔과어디 한 군데도 모나지 않은세상살이의 맛을 생각한다

모리아/시 2024.12.05

대림절! 어둠을 헤치고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시간,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빛이며, 빛의 자녀처럼 행동해야 한다. 총회장 성명

대림절! 어둠을 헤치고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시간,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빛이며, 빛의 자녀처럼 행동해야 한다. 이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시대의 징표를 분별하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로 응답을 촉구한다.1.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철저하게 진상을 밝혀야 합니다.2024년 12월 3일 심야에 발표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명백한 위헌이며 불법이었다. 헌정 질서를 파괴한 갑작스런 조치는 즉각 해제 되었지만 이로 인한 정국 불안, 내수와 외환 위기로 인해 경제와 국제 관계는 물론 민심 또한 불안으로 요동칠 수밖에 없었다. 위정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현 시국에 대한 인식을 이제라도 국민들에게 진솔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 나아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관..

모리아/현장 2024.12.04

아모스 2:4~16 <과연 그렇지 아니하냐> 찬송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 Ⅰ. 모압과 유다에 대한 심판 (암 2:1-8)

아모스 2:4~16 찬송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Ⅰ. 모압과 유다에 대한 심판 (암 2:1-8) (1) 모압에 대한 심판이 다음과 같이 나타나 있다. 1) 모압의 네 번째 죄는 잔인함이다. 이번 경우에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해서 언급되어 있지 않다. 모압 왕이 `에돔 왕의 뼈를 불살라 회를 만들었다.` 에돔 족속과 모압 족속 사이에 전쟁이 있었는데 그때 모압 왕은 그의 신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그의 아들을 번제로 드렸다(왕하 3:26,27). 2) 죄로 인한 모압의 운명은 죽음을 초래하게 되었다. 모압이 요란함과 외침과 나팔소리 중에서 죽을 것이라(2절). 모압 족속은 칼에 멸절될 것이다. (2) 유다 또한 이스라엘의 가까운 이웃 나라이다. 유다는 이방인과 한 가지로 되어 그들과 어울렸다. 그러므로 이곳..

디모데전서 6:6 말씀 & 기도 🙏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말씀 (디모데전서 6:6) 기도 🙏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There is a great gain in godliness with contentment.자족(αὐταρκείας)하게 하소서.말씀으로 늘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12월 5일(목) 성서 정과 -눅 1:68~79, 말라기 3:5~12빌립보서 1:12~18a 평강하셔요!

말씀 기도 2024.12.04

12월 5일(목) 성서 정과

누가복음 1:68-7968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69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70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71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72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73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74  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75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76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77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78  이는 우..

성서 정과 2024.12.04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신새벽 뒷골목에 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은 너를 잊은 지 너무도 너무

[타는 목마름으로]-김지하-신새벽 뒷골목에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내 발길은 너를 잊은 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 오직 한 가닥 있어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네이름을 남몰래 쓴다 민주주의여아직 동트지 않은 뒷골목 어딘가발자욱소리 호르락소리 문 두드리는 소리외마디 길고 긴 누군가의 비명소리신음소리 통곡소리 탄식소리 그 속에 내 가슴팍 속에 깊이깊이 새겨지는 네 이름 위에 네 이름의 외로운 눈부심 위에살아오는 삶의 아픔살아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되살아오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 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떨리는 치떨리는 노여움으로 나무판자에백묵으로 서툰 솜씨로 쓴다.숨죽여 흐느끼며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타는 목마름으로타는 목마름으로민주주의여 만세

모리아/시 2024.12.04

천동설 - 김경미 낮 동안 지구는 네모난 거다 가장자리에는 낭떠러지 절벽이 있어 가다보면 아득히 떨어지기도 하는 거다

천동설- 김경미낮 동안 지구는 네모난 거다가장자리에는 낭떠러지 절벽이 있어가다보면 아득히 떨어지기도 하는 거다눈물도 직사각형이어서흘릴수록 손등 붉어지다가그 네모진 동백꽃구부려 흐린 발을 씻을 때 비로소등을 따라 가장자리 둥그러지고손등의 붉은 상처도 백열전구 쥔듯 환해지고수그린 이마를 중심으로 별자리도 조금씩 이동하기 시작하는 것침을 뱉을 듯이하루를 버틴 발을 씻으라고저녁이면 비로소지구는저무는 세숫대야에 띄워진 수련처럼 둥글어지는 것흔들리는 부레옥잠처럼물속, 바닥 없어도 뿌리는 내리는 것* 뭔지 모르지만 참 힘든 삶을 표현하고 있다. 사는 게 각지고 절벽이고 낭떠러지고 눈물이란다.하지만 집에와 둥그러지고 환해지고 멈출 수 있단다. 좀 즐겁게 따뜻하게 사랑하며 더불어 살수는 없는 것일까?둥그러진 날들이기를..

모리아/얼 2024.12.04

아모스 1:1~2:3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 찬송 14장 주 우리 하나님 Ⅱ. 다메섹/ 블레셋/ 두로/ 에돔/ 암몬에 대한 경고

아모스 1:1~2:3 찬송 14장 주 우리 하나님Ⅱ. 다메섹/ 블레셋/ 두로/ 에돔/ 암몬에 대한 경고 (암 1:3-15) (1) 비록 이들 열국들이 하나님을 그들의 하나님으로 섬기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들은 자기들의 심판이 하나님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1) 다메섹, 블레셋, 두로, 에돔, 암몬에 대한 죄의 고발은 거의 동일하다. 첫째, 그들은 일반적인 `서너 가지 죄`로 규탄받고 있는데 이는 곧 많은 죄를 의미한다(한두 가지는 적은 곳을 의미하며 서너 가지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이곳에서 서너 가지는 세 가지, 더 나아가 네 가지로 읽을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네 번째의 것을 특별히 더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다. 둘째, 특별히 염두에 두고 있는 네 번째의 죄는 박해의 죄이다. 2) ..

시편 55:22 말씀 & 기도 🙏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말씀 (시편 55:22) 기도 🙏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Cast your burden on Yahweh, and he will sustain you. He will never allow the righteous to be moved.-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이다.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 12월 4일(수) 성서 정과 -시편 90편, 이사야 1:24~31누가복음 11:29~32 평강하셔요!

말씀 기도 2024.12.04

12월 4일(수) 성서 정과

시편 90: 1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2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3  주께서 사람을 1)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4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5  주께서 그들을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그들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6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나이다7  우리는 주의 노에 소멸되며 주의 분내심에 놀라나이다8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에 두셨사오니9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

성서 정과 202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