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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조성암 대주교, 총무 김종생 목사)는 2025년 새해를 맞이해 신년메시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조성암 대주교, 총무 김종생 목사)는 2025년 새해를 맞이해 신년메시지 발표.* 참고로 신년메시지는 본회 회장이 준비하여 총무와 공동명의로 발표됩니다. 본 신년메시지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전에 쓰인 조성암 대주교(한국정교회)의 메시지로서 정교회 전통에 따라 하나님이 '하느님'으로 표기. - 아 래 - 2025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년 메시지 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2025년 73회기 총회 주제인 “하느님의 창조세계, 한몸되어 기쁨의 춤을 추게 하소서!”는 우리에게 지구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도전 과제를 주면서 우리를 초대합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환경 문제입니다. 지구..

공동체 2024.12.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는 삶 (사도행전 28:16~31) 갈등 1. 한 작은 마을에 강이 흐르고 있었다. 이 강은 마을의 한쪽과...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는 삶 (사도행전 28:16~31)갈등1. 한 작은 마을에 강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이 강은 마을의 한쪽과 다른 쪽을 연결해 주는 다리가 있었어요. 이 다리는 마을 사람들에게 생명선과도 같았습니다. 농부들은 이 다리를 통해 시장에 가고, 아이들은 학교로 건너갔으며, 가족들은 강을 넘어 서로를 만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홍수가 나서 강물이 넘쳐 흐르고 마을을 덮쳤습니다. 오래된 다리는 강한 물살에 휩쓸려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강은 더 이상 사람들을 연결하지 못하고, 마을은 단절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다른 길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지만, 두려움과 외로움은 점점 커져갔습니다. 그때, 한 농부가 무거운 나무 기둥을 들고 강가로 나아갔습니다. 그는,‘우리의 다리는 사라졌지..

여호수아 1:1~9 <여호수아의 새 사명> 찬송 585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 I. 모세의 후계자 임명 (수 1:1-9)

여호수아 1:1~9 찬송 585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I. 모세의 후계자 임명 (수 1:1-9) 명예와 능력의 원천이 되시고 세상 통치자들의 근원이 되시는 분에 의하여 명예가 여호수아에게 입혀지고 큰 능력이 그의 손에 들리워진다. 아마도 모세에게 말씀하실 때처럼(레1:1) 하나님께서는 `회막에서`여호수아를 향하여 말씀하시는데 (1절), 그에게 더 큰 힘을 주시고자 직접 말씀하신다. 1. 소명을 받은 시기(1) 모세가 죽은 후에. 모세 생존시 정식으로 임명식을 가졌던 덕택에, 모세가 죽자마자 여호수아는 그 통치권을 한몸에 떠맡게 된다. 죽은 모세를 위하여 애곡하는 날, 30일이 차기 전까지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가나안으로의 진군 명령을 내리지 않으셨다. 그것은 백성에게 지도자를 잃은 일을 슬퍼할 시간을 줄 ..

체포영장 발부된 윤석열은 누구인가? 원래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다. 사람을 제대로 못보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검찰총장 잘 뽑았다.”

체포영장 발부된 윤석열은 누구인가?원래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을 제대로 못보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검찰총장 잘 뽑았다.”고 칭찬했습니다. 저만 제대로 못 본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대다수 국민들은 그를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같이 자란 친구들과, 대학시절부터 함께 어울리던 술친구들과, 그 주위의 술 친구하던 검찰, 정계, 경제계 친구들과, 그리고 일가, 친척들을 빼고 나머지 모든 국민들은 그의 실체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나 위에 사람 없다.’는 오만불손함과 ‘나의 생각이 모두 옳다.’는 지독한 독선으로 똘똘 뭉친 자아를 가지고, 술독에 빠져 거의 미치광이처럼 평생을 보내 온 그의 실체에 대해서 알지도 못한 체, 박근혜, 이명박을 감방에 보내는 그 용기와 단호함..

모리아/법 2024.12.31

시편 27:14 말씀 & 기도,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말씀 (시편 27:14) 기도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Wait for the Lord; be strong, and let your heart take courage; yea, wait for the Lord! -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 2025년 1월 1일 성서 정과 -시 8편, 전 3:1~13 계 21:1~6마태복음 25:31~46 평강하셔요!

말씀 기도 2024.12.31

2025년 1월 1일 성서 정과

전도서 3:1-13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9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10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

성서 정과 2024.12.31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이채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사랑보다 찬란한 보석이 없음을 정녕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를 미워한 날이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이 채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사랑보다 찬란한 보석이 없음을정녕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누구를 미워한 날이 더 많았던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믿음보다 진실한 빛이 없음을가슴으로 새기고 새겼어도불신의 늪으로 높은 울타리만 쌓았던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용서보다 아름다운 향기가 없음을진실로 깨닫지 못하고반목의 싸늘한 바람만 불어왔던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비우고 낮추라는 말이정녕 옳은 줄은 알지만부질없는 욕심의 씨앗만 키워왔던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변명으로 포장한 고집과 아집으로고요한 자성의 목소리를 잃어버린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끝내 용서하지 못하고끝내 홀로인 고독의 외딴방으로어리석게도 스스로 자신을 가둬버린고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나만 잘 살고나만 ..

모리아/시 2024.12.31

12월 - 임영조 올 데까지 왔구나 막다른 골목 피곤한 사나이가 홀로 서 있다 훤칠한 키에 창백한 얼굴 이따금 무엇엔가 쫓기듯 시계를 자주

12월- 임영조올 데까지 왔구나막다른 골목피곤한 사나이가 홀로 서 있다훤칠한 키에 창백한 얼굴이따금 무엇엔가 쫓기듯시계를 자주 보는 사나이외투깃을 세우며 서성거린다꽁꽁 얼어붙은 천지엔하얀 자막처럼 눈이 내리고허둥지둥 막을 내린 드라마올해도 나는 단역이었지뼈빠지게 일하고 세금 잘 내는뒤돌아보지 말자더러는 잊고더러는 여기까지 함께 온사랑이며 증오는 이쯤에서 매듭을 짓자새로운 출발을 위해입김을 불며 얼룩을 닦듯온갖 애증을 지우고 가자이 춥고 긴 여백 위에이만 총총 마침표 찍고

모리아/삶 2024.12.31

[송년의시] -윤보영- 이제 그만 훌훌 털고 보내주어야 하지만 마지막 남은 하루를 매만지며 안타까운 기억 속에서 서성이고 있다

[송년의시]-윤보영-이제 그만 훌훌 털고 보내주어야 하지만마지막 남은 하루를 매만지며안타까운 기억 속에서 서성이고 있다징검다리 아래 물처럼세월은 태연하게 지나가는데시간을 부정한 채 지난 날만 되돌아보는 아쉬움내일을 위해 모여든 어둠이 걷히고아픔과 기쁨으로 수놓인 창살에 햇빛이 들면 사람들은 덕담을 전하면서 또 한 해를 열겠지새해에는 멀어졌던 사람들을 다시 찾고낯설게 다가서는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올해보다 더 부드러운 삶을 살아야겠다산을 옮기고 강을 막지는 못하지만하늘의 별을 보고 가슴 여는아름다운 감정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모리아/시 2024.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