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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3:1~9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 찬송 467장 높으신 주께서 낮아지심은 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권고

시편 113:1~9 찬송 467장 높으신 주께서 낮아지심은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권고 (시 113:1-9) (1) 이 노래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권고로 가득 차 있다. 1) 그 권고는 여러 번 강조되어 있다.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1절).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3절). 이는 하나님께서 찬양을 받으실 만하기 때문이다. 2) 또한 이 권면은 매우 광범위한 대상들에게 적용되고 있다. 하나님은 그 택하신 백성들의 찬양을 받으셔야 한다. 이들이야말로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까닭을 지니고 있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종이므로 그 이름을 찬양한다. 그들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나은 찬양을 드릴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세대들에게서 찬양을 받..

<국회의장은 권한대행께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국회는 지난 14일, 국민의 뜻에 따라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국회는 지난 14일, 국민의 뜻에 따라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그 이후 절차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될 것을 기대했습니다만, 여전히 국민의 불안과 혼란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신인도를 평가하는 나라 밖 시선도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대내외적 불안과 혼란의 핵심은 국정의 불안정성입니다.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고, 그 실현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야 한다는 대원칙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그 중심에 있다는 사실이 매우 유감스럽습니다.한덕수 권한대행이 ‘내란특검’ 및 ‘김건희 특검법’ 처리와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를 ‘여야가 타협안을 토론하고 협상’할 일로 규정, 다시 논의 대상으로 삼자고 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입니다.첫째, 두 사안 모두 국회의 논의..

모리아/법 2024.12.24

12월 25일(성탄절) 성서 정과

이사야 9:2-7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3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오니4  이는 그들이 무겁게 멘 멍에와 그들의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주께서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5  어지러이 싸우는 군인들의 신과 피 묻은 겉옷이 불에 섶 같이 살라지리니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

성서 정과 2024.12.24

12·3쿠데타를 보는 기독교의 관점 -지형은 (성락성결교회 담임목사)

12·3쿠데타를 보는 기독교의 관점-지형은 (성락성결교회 담임목사)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 하나님은 삼위일체의 신비적 방법으로 현실 세상과 존재하는 모든 것을 주권적으로 다스리며 섭리로 이끌어 가신다. 그 방법이 두 가지다. 특별계시와 일반계시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보여주며 그 뜻이 작동하도록 일하시는 것을 계시라고 말한다. 특별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에서 드러난 복음으로 세상을 구원하며 이끌어 가는 것이다. 이것이 교회를 통해서 작동된다. 일반 계시는 세속 정부와 사회에 관련된다. 각 나라 또는 일반적인 여러 영역을 통해서 세상을 이끌어 가는 것이다. 두 계시에서 특별계시가 중심이다. 하나님은 이를 중심으로 세상을 섭리하며 더불어 모든 일반적인 영역에서는 일반 계시로 ..

모리아/현장 2024.12.24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 정희성 - 어느날 당신과 내가 날과 씨로 만나서 하나의 꿈을 엮을 수 있다면 우리들의 꿈이 만나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정희성어느날 당신과 내가 날과 씨로 만나서하나의 꿈을 엮을 수 있다면우리들의 꿈이 만나한 폭의 비단이 된다면나는 기다리리, 추운 길목에서오랜 침묵과 외로움 끝에한 슬픔이 다른 슬픔에게 손을 주고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의 그윽한 눈을 들여다볼 때어느 겨울인들우리들의 사랑을 춥게 하리외롭고 긴 기다림 끝에어느날 당신과 내가 만나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모리아/글 2024.12.24

성탄절의 기도

[성탄절의 기도]- 진장춘 -주여 지난 날 헛되이 보낸 성탄절을 용서하시고올해는 성탄의 의미를 바로 새기게 하소서.왕궁이 아닌 누추한 말구유에 임하신 까닭을 알게 하소서.가난한 목동의 인사를 먼저 받으신 의미를 깨닫게 하소서.인류의 죄를 십자가로 보속하기 위해가장 낮고 누추한 곳으로 오신 예수님영광이 아닌 가난과 고통을 받으러 오신 예수님저도 당신과 함께 낮은 곳으로 임하게 하소서.헛된 욕망을 비우고가난한 마음이 되어아기 예수님 모실정갈한 말구유 하나 마련하게 하소서.비움과 나눔과 겸허한 마음으로기쁘게 아기 예수님을 맞이하게 하소서.어려운 이웃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하소서.오소서 아기 예수님!내 마음에 오소서.간절히 비오니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소서.

모리아/기도 2024.12.24

[그대에게 가는 길] -안도현- 그대가 한 자락 강물로 내 마음을 적시는 동안 끝없이 우는 밤으로 날을 지새우던 나는 들판이었습니다

[그대에게 가는 길]-안도현-그대가 한 자락 강물로내 마음을 적시는 동안끝없이 우는 밤으로날을 지새우던 나는 들판이었습니다그리하여 밤마다 울지 않으려고괴로워하는 별을 바라보았습니다오래오래 별을 바라본 것은반짝이는 것이 아름다워서가 아니라어느 날 내가 별이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헬 수 없는 우리들의 아득한 거리 때문이었습니다.그때부터 나는 지상의 여기저기에크고 작은 길들을 내기 시작하였습니다해 뜨는 아침부터 노을 지는 저녁까지이 길 위로 사람들이 쉬지 않고 오가는 것을그대에게 가는 길이들녘 어디엔가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이랍니다

모리아/길 2024.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