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복음 11:37~54 <화 있을진저>
찬송 595장 나 맡은 본분은
Ⅴ. 바리새인을 책망하심 (눅 11:37-54)
1. 바리새인 집에 식사하러 가심(37)
그리스도께서는 매우 정중하게 그를 자기 집으로 초대한 한 바리새인과 함께 식사하러 갔다.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 한 바리새인이 자기와 함께 점심 잡수기를 청하므로(37절). 우리는 이 바리새인의 마음을 알지 못하나 그리스도께서는 아셨다. 만일 그가 좋지 못한 의도를 품었다면 그는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가 선한 의도를 품었다면 그는 그리스도께서 그에게 선을 베풀어 주시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2. 바리새인의 범죄(38)
그 바리새인은 그리스도께서 `잡수시기 전에 손 씻지 아니하심`을 보고 좋지 않게 여겼다. 그는 거룩한 분이신 그리스도께서 식사하시기 위해 앉으시고서 먼저 `손 씻지 아니하심`을 이상하게 여겼다. 바리새인과 다른 손님들은 물론 손을 씻었다. 의식법에는 씻는 것에 대해 여러 가지가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손을 씻는 규정은 없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손을 씻지 않으면 비난을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으면서도 그것을 행하지 않으셨다.
3. 그리스도의 책망(39-44)
(1) 그리스도께는 바리새인들이 신앙을 의식적이며 사람의 눈에 잘 보이는 것으로 대치하고, 반면에 영혼에 관한 것이나 하나님의 눈에 잘 보이는 일은 미루거나 아주 잊어버리는 데 대해 책망하셨다 (39절).
(2)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이 사소한 일에는 관심을 두면서 율법의 중요한 부분은 소홀히 하는데 대해 책망하셨다 (42절). 바리새인들은 신앙의 수단에 관계되는 율법은 아주 정확하게 지켰다.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를 드리되. 즉 종류대로 완전하게 드렸다는 말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사람들에게서 율법을 엄격히 준수하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얻었을 것이다.
(3) 그리스도께서는 바리새인들의 교만과 허영을 책망하셨다. 너희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을 기뻐하는도다(43절). 여기서 그리스도께서는 높은 자리에 앉거나 문안받는 것에 대해서가 아니라 그런 일들을 기뻐하는 것에 대해서 책망하고 계시는 것이다.
(4)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의 위선을 책망하셨다. 너희는 평토장한 무덤과 같아서 그 위를 밟는 사람이 알지 못하느니라(44절). 이 바리새인들의 내부는 부패한 무덤처럼 혐오, 교만으로 가득 차 있지만, 그들은 예배라는 미명하에 교묘하게 그것을 감춘다.
4. 율법사와 서기관들에 대한 책망(45-54)
(1) 그리스도께서 바리새인들에게 하신 말씀에 대해 분개한 율법사 한 사람이 있었다. 선생님 이렇게 말씀하시니 우리까지 모욕하심이니이다(45절). 충실하고 우정깊은 충고를 악용하는 것은 죄와 영합하여 거기서 떠나지 않으려는 자들의 어리석은 소행이다.
1)율법사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시키신 것보다 더 부담이되게 신앙의 봉사를 하게 하고 자신들에게는 더 가벼운 짐이 되게 한 것에 대해 책망받았다. 너희 율법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도다(46절).
2)그들은 그들의 조상이 죽였던 선지자들을 존경하는 척 했기 때문에 책망을 받았다. 그들의 조상들은 똑같은 임무를 띠고 그들에게 보내진 자들을 미워하고 박해하였다(47-49절).
3)그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반대한 것에 대한 책망을 받았다(52절). 그들은 자기들의 임무에 따라, 메시야를 예언한 구약성경을 사람들에게 충실하게 설명해 주지 않았다. 그들은 오히려 성경에 대한 잘못된 해석으로 사람들을 혼돈시켰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간 것이다. 그들은 사람들을 위해 그 열쇠를 사용하거나 그들로 그것을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대신에 그것을 그들에게서 감추었다. 이러한 일을 마태복음에서는 사람들 앞에서 천국문을 닫는 것으로 말하고 있다(마 23:14).
그들은 구약의 지식을 통해 때가 찼으며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로 들어가고자 하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은 그들의 안내나 도움을 받지 않고 들어가고자 하는 자들을 쫓아내겠다고 위협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그들을 방해하고 좌절시켰다. 성경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도 나쁘지만 그것에 반대하는 것은 더 나쁘다.
끝으로 본 장의 마지막에서 우리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얼마나 사악하게 그리스도를 함정에 빠뜨리려고 했는가를 볼 수 있다(53,54절). 그들은 자기들이 옳다고 믿는 것들을 책망하는 것에 대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마치 그리스도의 책망이 심하기 때문에 그를 저지시키기 위해 격분하여 대든다는 듯 `맹렬히 달라붙어 여러 가지 일로 힐문하고` 또한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밉게 보거나 정부가 그를 불쾌하게 생각하도록 만들만한 것을 책잡고자 `목을 지켰다.` 죄를 충실하게 책하는 자는 많은 대적들을 예상해야 한다. 인내로써 이러한 종류의 시험을 견디고 신중하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 죄인들의 반대를 견디셨던 그리스도를 생각하자.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누가복음 11:50
창세 이후로 흘린 모든 선지자의 피를 이 세대가 담당하되
** 박해하고 죽인 피값
* 종교 지도자들의 문제점(11:37-52)
정결법에 따르면 바깥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이를 매우 중히 여겼지만 예수님은 오히려 형식적인 의식보다 속이 깨끗해야 함을 더 강조하셨습니다. 이러한 종교 지도자들의 죄성은 전도된 가치관, 교만, 외식, 책임 전가, 무자비, 배타성 등이었습니다.
* 비난받은 율법사(11:45-52)
이들이 예수님께 비난받은 까닭은 지기 어려운 짐을 남에게 지우고, 선지자들의 무덤을 쌓고 지식의 열쇠를 가지고 자신도 들어가지 않고 남도 못 들어가게 막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형식적인 위선, 허세와 교만, 외식, 율법주의 그리고 진리를 핍박하며, 독선적이고도 배타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주님! 그리스도인이 경건의 모양과 하나님께 의와 인과 신을 진실되게 드리게 하옵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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