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복음 6:27~38
<천국 시민의 사랑법>
찬송 293장 주의 사랑 비칠 때에
Ⅳ. 공의와 자비에 대한 권면 (눅 6:27-36)
이 귀절들은 마태복음 5:38-48과 부합된다.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27절). 이것들은 보편적인 관심사에 대한 교훈이기 때문에 듣는 자 모두에게 말하겠다. 귀 있는 자는 들어라.
(1)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마땅히 갚아야 할 것을 갚아야 하며, 모든 관계에 있어서 정직하고 공정해야 한다. 무릇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30,31절). 이것이 바로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들의 마음을 우리 마음과 같이 생각하며,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 불쌍히 여겨지고 도움받기를 바라고 기대하듯이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도와야 한다.
(2) 우리는 필요로 하는 자에게 아낌없이 주어야 한다. 무릇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30절). 필요한 것이 있는 자에게, 스스로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자에게 너희의 남아돌아가는 것을 주어야 한다.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보통의 일에서는 그들의 능력껏 그리고 특별한 경우에는 그들의 능력을 초월하여 즉시 나누어 주고 기꺼이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다.
(3) 우리는 우리에게 해가 되는 사람들을 관대하게 용서해야 한다.
1)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인정받지 못할 때 과도하게 그것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금하지 말라(29절). 그것 때문에 싸우느니 차라리 저것도 주라. 그리고 네 것을 가져간 자에게 다시 달라고 하지 말라(30절). 만약 하나님께서 그러한 지불 불능자를 만들어 내셨다면, 법을 이용하여 그를 고소하지 말고, (그의) 목을 잡느니 차라리 손해를 보라(마 18:28).
2)우리는 부당한 일을 당해도 가혹하게 보복해서는 안 된다. 네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 대며. 만약 누군가가 이 뺨을 쳤을 때 그에게 또 다른 일격을 가하느니 그에게 해 끼친 자들에게 친절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원수를 사랑하고 그들에 대해 선의를 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선을 행해야 한다. 우리는, 적극적인 행동을 통하여, 그들에게 악의를 품고 있지 않으며 복수하려고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리도록 힘써야 한다.
그들(원수들)은 우리를 저주하고 비방하며, 우리가 잘못되기를 바라고 있는가 그들이 말이나 행동으로 우리에게 악하게 대하려 하는가 또한 우리를 천박하고 가증한 자로 몰아세우려고 애쓰는가 그들을 축복하자. 또한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에 대해 좋게 말하며, 우리의 최선을 다하여 그들이 잘되도록 바라고 그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중보기도를 드리자 이것은 35절에서 반복되고 있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이 어려운 의무가 우리에게 주어졌다. 이것은 고결한 것이나 거의 도달할 수 없는 일로 보여진다.
우리를 사랑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은 대단한 일도,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만 있는 일도 아니다. 왜냐하면, 죄인들도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당연한 본성이며 결국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일이다(32절).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를 선대하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뇨(33절).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무슨 명예가 되며, 그에게 무슨 명성을 가져다 주겠는가 죄인들도 이렇게 한다. 더 특별하고 뛰어난 일, 죄인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하는 것이 너희에게 맞는다. 다시 말해서 너희는 `악을 선으로 갚아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명예와 찬미를 드리게 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찬미를 받으실 것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이익도 줄 수 없으리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친절해야 한다.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빌리라(35절). 우리가 빌려 준 것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의심할 만한 이유가 있을 때조차 우리는 빌려 줘야 하며, 너무나 가난해서 다시 갚을 수 없을 것 같은 사람들에게도 빌려 줘야 한다. 이렇듯 관대한 자비를 베풀어야 하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그것은 우리에게 유익이 될 것이다. 그렇게 하면 우리의 상이 클 것이기 때문이다(35절). 자비의 진정한 원리에 입각하여 땅에서 빌려 준 것과 잃은 것은 보상될 것이다. "너희는 되돌려 받을 뿐만 아니라 크게 상을 받을 것이다. 너희는 `오라 복된 자여! 천국을 유업으로 받으라`는 말을 듣게 될 것이다."
둘째, 그것은 우리를 명예롭게 해 줄 것이다. 왜냐하면, 이 일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닮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야말로 가장 큰 영광이다. 지극히 높으신 이 아들이 되리니.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여기서 `너희 아버지의 자비하심같이 너희도 자비하라`고 결론을 지으신다 (36절). 이것은 마태복음5:48을 분명히 말해 주는 것이다.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48). 너희 아버지의 충만하신 온전함이 깃든 일들 속에서 그를 본받으라.
악한 자와 은혜를 모르는 자에게까지 자비하신 하나님을 따르는 자비로운 자들은 하나님의 온전하심과 같은 온전함을 지니고 있다.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비로우실 뿐만 아니라, 과거에나 지금이나 사악하고 은혜를 모르는 우리에게도 그러하시다는 사실은 우리가 우리 형제들에게 자비로울 것을 강력하게 책임지운다. 우리가 소멸되지 않는 것은 그의 자비 때문이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누가복음 6:27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 하나님의 자비하심 같이
* 예수님의 사랑(6:27-30)
예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신 사랑은 원수를 사랑하며 그를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 사랑은 아가페적인 사랑으로서 무조건적이며 보상을 바라지 않습니다.
* 황금률(6:31)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이 율법이요, 선지자의 대강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7:12).
이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삶의 자세입니다. 그래서 선행을 베풀 때도 보상을 바라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주님! 용서받은 죄인임을 잊지않게 하시고 원수를 하나님의 자비로 끝까지 사랑하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