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정과/설교 자료

누가복음 6:12~26 <세상과 다른 기준으로> 찬송 427장 맘 가난한 사람 Ⅱ. 열 두 사도를 택하심 (눅 6:12-19)

ree610 2025. 2. 22. 15:17

누가복음 6:12~26
<세상과 다른 기준으로>
찬송 427장 맘 가난한 사람

Ⅱ. 열 두 사도를 택하심 (눅 6:12-19)

  (1) 우리는 은밀하게 하나님께 기도하는 그리스도를 보게 된다(12절). 누가복음 기자는 그리스도가 한적한 곳으로 물러갔다는 것을 자주 주목하고 있으며, 이로서 우리에게 은밀한 가운데 드리는 기도의 본보기를 보여준다. 이러한 은밀한 기도없이는 영혼이 잘 될 수 없을 것이다. 그 당시 그의 기도하러 가셨다. 그는 홀로 하나님과 계셨다. 예수께서 기도하러 산으로 가사(12절). 거기서 그는 혼란과 방해를 피할 수 있었다. 그는 오랫동안 홀로 하나님과 더불어 있었다. 그는 밤이 맟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2) 그리스도는 그를 가까이서 섬길 수행원들을 지명하셨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계속해서 듣는 자들이요, 그의 기적의 목격자가 될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장차 사도 즉, 그의 사자로서 세상에 보내질 사람들이었다 (13절). 우리는 그리스도가 밤이 맟도록 계속해서 기도하고 나서 낮이 되자 휴식을 취하였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날이 밝자, 그는 그의 제자들을 부르셨다. 하나님을 섬기는 데 있어서, 우리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한 가지 선한 의무를 끝나는 것을 또 다른 선행의 시작으로 삼도록 해야한다. 사역자들은 통상의 격식보다는 기도로써 성직에 몸 담아야 한다. 사도들의 수는 열 둘이었다. 본문에 그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우리는 여기서 세 번째로 그들의 이름을 대하게 되는데 그들의 이름이 언급된 세 곳에서 그 배열이 각각 다르다. 그들 중의 하나는 마귀가 들려 있었으며 배반자가 되었다(16절). 그러나 그를 택할 때 그리스도는 그를 잘못 보지 않으셨다.

  (3) 그리스도는 공중 속에서 설교하고 치유하셨다. 그는 이 두 가지 큰 일을 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셨다(17절). 그는 열두 제자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와서 평지에 서셨다. 그러자 그 제자의 허다한 무리와 유대 사방과 예루살렘 등에서 온 혼합된 무리들이 곧 모여들었다. 두로와 시돈의 해안으로부터 온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은 가나안 사람들과 가까이 지냈지만, 그리스도에게서 감화를 받은 자들도 있었다. 그렇게 사방 여기 저기에 흩어져 있던 자들이 그리스도에게로 온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에게서 말씀을 듣기 위해서 왔으며, 그는 그들에게 말씀을 전파하셨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먼 길을 가는 것과 다른 일에서 벗어나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다. 그들은 그에게서 치유를 받으려고 왔으며, 그는 그들을 낫게하셨다. 그들 중에는 육체의 고통을 당하는 자들도 있었고 마음의 고통을 당하는 자들도 있었다. 어떤 자들은 질병에 걸려 있었고, 어떤 자들은 귀신에 들려 있었다. 그러나 어느 쪽이든지 간에 그러한 자들은 고침을 얻었다. 그것은 그에게 질병과 귀신을 다스리는 권세가 있었기 때문이다(17,18절). 아직 이렇다 할 질병을 앓지 않았던 자들도 그에게서 나오는 능력을 봄으로써 그들의 육체의 건강과 활력을 새롭게 하고 더욱 확고해 하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온 무리가 예수를 만지려고 힘쓰니(19절).

   1)너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나를 좇았으므로, 가난하다. 그러나 너희는 가난 속에서 복을 받는다. 아니 가난 때문에 복을 받는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기 때문이다. 즉, 여기서는 하나님의 나라의 모든 위안과 은혜가 너희 것이요, 후에는 하나님의 나라의 영광과 기쁨이 너희 것이 될 것이다. 아니 그것은 너희 것이다.

   2)너희는 지금 주리고 있다(21절). 너희는 다른 사람들처럼 배불리 먹지 못하지만, 약간의 밀이삭으로 끼니를 때우면서도 즐거워한다.  너희는 이 세상에서는 주리나 저 세상에는 배부름을 얻을 것이다.

   3)너희는 지금 울고 있다. 그러나 너희에게 복이 있다. 너희의 현재의 슬픔은 장래의 기쁨을 막지 못하며, 오히려 기쁨을 예비하는 것이 된다. 다시 말해서 너희가 웃을 것이다. 너희는 단지 눈물로 씨를 뿌리고 있지만, 곧 기뻐하고 뛰놀게 될 것이다(시 126:5,6).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위로를 간직하고 계시다. 그러므로 그들의 입이 웃음으로, 그들의 입술이 기쁨으로 가득할 날은 오고 있다(욥 8:21).
   4)너희는 지금 세상의 악의를 겪고 있다. 너희는 악의에 찬 세상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온갖 비열한 취급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 이는 너희가 그리스도와 그의 사업을 섬기기 때문이다. 너희의 가르침과 삶은 사악한 자들을 책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그들은 너희를 미워할 것이다. 그들은 너희를 욕하고 너희에게 죄가 없는데도 흉악한 범죄를 뒤집어 씌울 것이며, 가당치 않게도 너희를 극도로 사악한 인간이라고할 것이다. 그들은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것이다. 너희가 그렇게 취급을 당할 때 복이 있다. 전쟁에 종군하는 것이 용사에게 숭배받는 일이 되듯이, 하나님의 아들을 섬기는 속에서 그러한 일은 너희에게 영예가 된다.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라(23절). 이 일로 말미암아 너희는 풍부하게 보상받을 것이다.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너희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손실자가 되는 일이 있겠지만, 종국에는 그리스도가 너희를 손실자가 되지 않게 하실 것이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누가복음 6:20)

** 산상보훈

* 열두 사도의 임명(6:12-16)
예수님께서는 열두 사도를 세우기 위해서 밤새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중요한 일을 결정하기 전에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도 무슨 일이든 결정하고 실행하기 전에 하나님의 뜻을 먼저 묻고 그 뜻에 따라 행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이 열두 사도는 매우 평범하고 보잘것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는 어부, 세리, 실업자 등 하찮은 직업의 사람들이 많았으나, 주님의 성령에 힘입어 세상을 크게 변화시키는 놀라운 일들을 하였습니다. 우리 역시 보잘것없는 존재이지만 예수님께 접붙여질 때 놀라운 일을 감당할 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 복이 있는 자와 화 있을 자(6:20-26)
복이 있는 자는 가난한 자, 주린 자, 우는 자, 인자로 인하여 고난받는 자, 즉 하나님 나라를 절박하게 소망하는 자입니다. 이 세상에서 고통당하고 고난받는 자들은 다른 세상, 곧 하나님의 나라를 더욱 사모합니다. 이러한 자들은 주님을 향한 복된 자들입니다. 그러나 화 있을 자는 부요한 자, 배부른 자, 웃는 자, 모든 사람에게 칭찬받는 자입니다. 이들은 이미 위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현실에 만족하고 안주하며, 변화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은 복 있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주님! 들포도 같은 우리를 주님의 참포도에 접붙침을 받게 하셨으니 주의 생명으로 기뻐하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