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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26~56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찬송 549장 내 주여 뜻대로
Ⅲ. 가브리엘 천사의 예언 (눅 1:26-38)
1. 주의 어머니에 대한 설명(26,27)
(1) 그녀의 이름은 모세와 아론의 누이 미리암과 같은 이름인 마리아였다. 그 이름의 의미는 존귀함이다.
(2) 그녀는 다윗의 직계 자손인 왕족의 딸이었으며, 그러한 사실을 그녀 자신이나 그녀의 모든 친구들이 알고 있었다. 그것은 그녀가 다윗 가문의 칭호와 품격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3) 그녀는 처녀였다. 그러나 그녀 처럼 똑같은 왕족이었던 낮은 신분이었던 사람과 정혼한 상태였다. 그의 이름은 요셉이었는데 그 또한 다윗 가문에서 난 자였다(마 1:20). 그리스도의 어머니는 처녀였다.
(4) 그녀는 인가에서 뚝 떨어진 시골인 갈릴리의 한 마을 나사렛에서 살았다. 그곳은 종교로나 학문으로나 이름이 나 있지 않았으나, 이방 지역을 접하였으므로 이방인들의 갈릴리라 불리었다.
2. 천사가 마리아에게 한 말(28)
천사는 다음과 같이 인사하여, 그녀를 놀라게 하였다. 은혜를 받은 자여(28절).
(1) 그녀 자신의 가치를 높여 주기 위해서였다.
(2) 외국에서가 아니라 하늘로부터 온 중대한 소식에 대한 기대를 높여 주기 위해서였다. 평안할지어다.그녀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 "사람들이 너에 대해 그렇게 여길 뿐만 아니라, 네가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다. 이 일에서 지극히 은혜를 받은 너는 다른 일들에서도 축복을 받을 것을 기대하게 될 것이다. 그녀 자신이 이러한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48절).
3. 그 말을 들은 그녀의 놀람(29)
그녀 자신이 그러한 위대한 일을 보증받을 만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는 그를 보고 놀랐다. 그리고 이것이 무슨 인사인가하고 생각했다. 그것은 하늘로부터 왔을까 이러한 인사말에 대해 그녀가 주의를 기울였다는 사실은 젊은 여성들에게 매우 유익한 것을 암시해 주고 있다. 즉, 이로써 그들이 인사말을 들을 때, 그것이 어떤 종류의 인사인지를 숙고해 보게 되는 것이다.
4. 천사가 그녀에게 전해야 했던 소식 (30-33)
그는 사명을 띠고 왔다(30절). 천사가 말한 것에 대해 그녀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천사는 그것을 더 확실하게 이야기하였다. 마리아여 무서워말라(30절).
(1) 그녀는 처녀이지만, 어머니가 되는 영예를 안게 된다.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31절).
(2) 그녀는 가난하게 그리고 낮은 신분으로 살았지만, 구세주의 어머니가 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그녀의 아들은 구주 예수라 불리울 것이다. 그는 천국과 밀접하게 관련될 것이다. 그는 큰 자 곧 지극히 큰 자가 될 것이며, 그 증거로 그는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 질 것이며 결코 잘못 불려 지지는 않을 것이다.
5. 그녀의 질문에 대한 더 자세한 대답 (34-37)
(1) 그녀는 당연한 질문을 했다.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34절). 그녀는 메시아가 처녀에게 태어나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만약 그녀가 그의 어머니가 될 것이라면 어떻게 그 일이 이루어질 것인지를 알고 싶었다. 이 말은 그녀가 믿지 못해서 한 말이 아니라,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한 것이었다.
(2) 그 질문에 대하여 만족할 만한 대답이 주어졌다(25절). 첫째, 그녀는 성령에 힘입어 임신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권능, 즉 성령에 힘입어 임신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권능, 즉 성령의 힘이 그 일을 이룰 것이다. 둘째, 그녀는 그 일이 행해 질 방법에 관하여 아무런 질문도 할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지극히 높으신 자의 능력으로서 성령이 그녀를 덮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모태에서 아기가 형성되는 것과 생명의 영이 그 속에 들어가는 것은 참으로 신비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은밀하게 지음을 받았다. 아기 예수의 형성은 더욱 큰 신비였다. 셋째, 그녀가 낳은 아이는 거룩한 자이기 때문에 보통의 생식으로 잉태될 수 없다. 그에 대해서는 결코 같은 자가 없었던 거룩한 자라고 단호하게 선언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 질 것이다. 그의 인성이 그렇게 태어나야 했던 것은 마땅히 그렇게 되어야 신성과 일치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3) 비록 늙었으나 그녀의 친족 엘리사벳도 아기를 잉태했다(36절)는 이야기를 듣고, 그녀의 믿음은 더욱 고무되었다. 여기 노령에 불가사의하게 아이를 밴 사람이 있다. 수태하지 못한다 하던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36절). 천사는 마리아에게 일어난 이 일에 대하여 그녀를 안심시켜 그녀의 믿음을 북돋워 주고, 의심할 여지없이 확실하며 보편적으로 유용한, 위대한 진리의 말로 그의 메시지를 끝맺는다.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37절). 하나님에게 능치 못하심이 없다면 이 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있어서 그에게 능치 못하심이 없는한, 우리가 믿을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은 없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누가복음 1:38)
** 주의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
* 마리아(1:26, 27)
예수님의 모친이요, 갈릴리 나사렛에 사는 다윗의 자손으로서 요셉과 정혼한 처녀였습니다. 그녀는 하나님 앞에서 순결했으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천사의 명령을 들은 마리아는 엘리사벳을 문안했습니다. 마리아는 선배 신앙인을 찾아 하나님의 말씀을 확인하고 믿음과 순종의 자세를 더욱 굳혔습니다.
* 마리아 찬가(1:46-55)
이 찬가에서 마리아는 큰 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찬양했고(46-48절), 하나님의 능력과 거룩과 긍휼을 찬양했으며(49, 50절), 권세를 가진 교만하고 부한 자를 내치고 비천하고 굶주린 자를 높이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을 찬양했고(51-53절),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찬양했습니다(54, 55절). 마리아 찬가에 표현된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거룩하시며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권세 있는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비천한 자를 높이시는 분으로 나타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권능과 긍휼은 자기를 의지하고 자랑하는 자가 아니라 의지할 데 없어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에게 임합니다.
주님의 영이 내게 임하시매 주의 종이오니 주의 뜻대로 내게 이루어 주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