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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1~25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
찬송 550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Ⅰ. 머리말 (눅 1:1-4)
외식적인 서언과 헌사, 아첨하는 말투, 그리고 득의만만한 태도 등은 항상 지혜롭고 선한 자들에게 비난을 받는 바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유익하고 교훈적인 말들에 대해서까지 그 비난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의 경우가 그러하다. 하나님의 친구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데오빌로가 누구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어떤 사람은 그 이름이 어떤 특정 인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일컫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우리는 데오빌로를 고위층의 특정 인물로 생각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왜냐하면, 누가는 여기서, 바울이 총독이었던 베스도를 부를 때 사용했던 존대의 호칭과 똑같은 용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행 26:25). 종교는 아름다운 말씨와 훌륭한 태도를 보존케 하며, 우리들의 관례에 따라, "존경받기에 합당한 사람을 존경하라"고 가르친다.
1. 누가가 이 복음서를 쓴 이유(1-3)
(1) 그가 기록한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확실하게 믿는 것들이므로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배워야 하는 것들이라는 점이다. 그는 회의적인 논쟁거리가 아니라, 가장 확실히 믿고 있으며, 또 확실히 믿어야 될 것들에 대하여 기록하려고 했다. 대체로 우리가 오랫동안 가장 확실하게 믿어져 왔던 것들을 신조로서 지킨다는 사실은 비록 그것이 믿음의 근거가 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믿음을 뒷받침해 주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수 천의 지혜롭고 훌륭한 사람들은 자신의 영혼을 과감히 내맡겼던 것이다.
(2) 그러한 일들을 순서대로 써야 한다는 점이다. 즉, 그리스도의 생애를 순서대로 써야 한다는 사실들이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다면, 우리 자신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어느 부분을 찾아야 하며,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는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를, 그만큼 더 잘 알 수 있다.
(3)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생애에 대하여 기록했었다는 점이다. 다른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행한 일은 우리들의 할 일을 대신해 준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일을 북돋워 주기 위한 것임을 생각해야 한다.
(4) 그가 기록해야 했던 사실들의 진실성은 그 일들을 완전히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의 일치된 증언으로 확증된다는 것이었다. 즉 이제 누가는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 되고 일군 된 자들(2절)`에 의해 되풀이 하여 구전되어 왔던 사실들을 저술하고자 한 것이다. 이에 관하여 다음의 사실을 주목할 수 있다.
첫째, 사도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의, 혹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의 일군된 자들 이었다. 그들은 그들 자신이 말씀을 받아들였고 또한 그 말씀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였다(요일 1:1). 그들은 교사가 되기 위하여 복음을 받은 것이 아니라, 일군으로서 전파하기 위하여 받은 것이었다.
둘째, `말씀의 일군 된 자들`은 목격자들이었다. 그들은 그들 자신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들었고, 그분이 행하시는 기적들을 보았다. 즉 그들에게 있어서 그 사실들은 소문이나 보고에 의하여 간접적으로 알게 된 것이 아니었다.
셋째, 사도들은 그리스도의 일군이 되었던 처음부터 보고 들었다(2절). 예수께서 그의 첫 번째 기적을 행하실 때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있었다(요 2:11). 제자들은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항상 함께 다녔다(행 1:21).
넷째, 우리가 오늘날에도 볼 수 있는 이 기록된 복음은 초대 교회에서 선포되었던 복음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다섯째, 누가는 자신이, 기록한 일들에 대하여 `근원부터 완전히 알고` 있었다(3절). 그는 자신이 이 일을 수행할 능력이 있다고 주장한다. 모든 일을……자세히 살핀 나도……좋은 줄 알았노니(3절). 그는 이러한 일들을 열심히 살폈다. 그는 상세한 사항들에 관하여 지식을 얻는 것을 그의 임무로 삼았었다. 그는 전승에 의해서 뿐만 아니라 계시로써도 그의 지식을 얻었다. 그는 전승으로 전하여진 것이면서도, 영감에 의하여 확증된 것들에 대해서 썼다. 그러므로 누가는 이 모든 일들을 완전히 이해했다고 말할 수 있었다. 그는 그 일들을 아주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2. 누가가 본 서신을 데오빌로에게 보낸 이유 (4)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이는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이는 각하로 그 배운 바의 확실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3,4절). 이 말은, 마태복음 28:18의 말씀에 근거하여 볼 때 그가 세례받기 전이나 후, 혹은 세례받으면서 이러한 일들에 대하여 배웠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그 배운 바. 그 말의 뜻은 이러하다. 가장 지각이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에의 입문을 배우는 것으로 시작한다.
누가는 데오빌로로 하여금 `그러한 일들의 확실성을 알게`하고자 했다. 그리스도의 복음에는 확실성이 있다. 하나님의 일들에 대해 잘 교육받은 사람들은 그러한 사실들의 확실성을 알기 위하여, 즉 우리가 믿고 있는 대상과 그것을 믿는 이유를 알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 우리 안에 소망이 있는 이유를 제시할 수 있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누가복음 1:3)
** 데오빌로 각하에게
* 제사 방법(1:8-10)
당시의 제사 방법은 하나님 앞에 의인으로서 흠이 없이 행하는 제사장이 제비를 뽑아 성소에 들어갔으며, 모든 백성은 밖에서 기도하는 방식을 취하였습니다. 예배는 인간의 욕구에 따라 드려서는 안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드려져야 하며, 인간은 겸손히 회개와 순종의 태도를 보여야 하는 것입니다.
* 사가랴의 기도와 직무 감당(1:13-20)
그의 기도는 자녀를 구하는 부모의 간절한 기도였고 하나님 앞에 흠이 없이 행하며 드리는 기도였습니다. 이렇게 기도의 응답을 받으려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나중에 사가랴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여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의로운 사가랴였지만 말씀을 의심하는 불신앙에 빠졌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의 말씀을 상기시키며 진노하셨습니다. 벙어리가 된 사가랴는 그냥 그 상태로 성소에서 직무를 마쳐야 했습니다. 의심에 따른 징벌이 임했지만 사가랴는 이를 감추려 하지 않고 자신의 불신앙을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주님!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배하는 자가 되어 주앞에 진실과 신실하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