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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24:1~18 <세겜 언약,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찬송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삼고 I. 온 이스라엘을 권고함 (수 24:1-14

ree610 2025. 2. 5. 20:28

여호수아 24:1~18
<세겜 언약,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찬송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삼고

I. 온 이스라엘을 권고함 (수 24:1-14)

  (1) 그들이 모이도록 지정받은 장소는 `세겜`이었다. 그 이유는 그곳이 실로보다는 여호수아에게 더 가까운 곳이어서, 노쇠하여 여행하기에 부적합했던 그에게 아주 편한 장소이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언약을 맺으신 백성의 조상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왔을 때 머물렀던 곳이고, 또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났던 곳(창 12:6,7)이기도 하였기 때문이었다. 또한 그곳 가까이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처음 가나안 땅에 들어왔을 때 하나님과 언약을 새롭게 하였던 곳인 그리심산과 에발산이 있었다(8:30).

  (2) 그들은 이 모임에서 자신들을 여호수아 앞에 뿐 아니라 하나님 앞에 모였다. 여호수아는 제사장들에게 하나님의 법궤를 세겜으로 가져오도록 명령하였다. 세겜은 실로에서 약 십 마일 정도 떨어진 곳으로서 법궤는 실로에서부터 운반되어 그들이 모인 장소에 놓여지게 되었다. 그러므로 그곳은 `여호와의 성소`로 불리어졌다(26절). 이는 당시에 법궤가 있는 곳을 그렇게 불렀기 때문이었다. 현재 우리는 그와 같이 하나님의 임재에 대하여 지각할 수 있는 증표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마치 법궤가 있던 곳에 하나님이 계셨듯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두 세 사람이 모이는 곳에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계심을 믿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정말로 자신들을 하나님 앞에 나타내었던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3)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리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을 말하는 선지자의 입장에서 말하였다(2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하나님의 말씀은 그 말씀을 전하는 자가 누구이건간에 하나님 말씀으로 받아들어야 함을 주목하라. 전하는 자의 위대함이 그것을 더하게 할 수 없으며 전하는 자의 미천함이 그것을 감소시키지 못한다.

   1)교리적인 부분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의 조상들을 위해서 행하신 큰 일들에 대한 역사가 나타나 있다.

   ①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내셨다(2,3절). 후에 하나님의 친구이자 하늘 나라의 위대한 총아가 된 아브라함은 우상 숭배 가운데서 성장한 사람으로서 하나님께서 은혜로 마치 타는 불 가운데서 타고 있는 나무를 꺼내시듯이 그를 끄집어 내시기까지 그는 우상 숭배 가운데 오랫 동안 살았다. 후에 사도들은 불경건한 자를 하나님께서 의롭게 하시는 실례로 아브라함이 의롭게 된 이 사실을 들었었다(롬 4:5).

   ②하나님께서는 그를 가나안으로 인도하면서 가족을 이루게 하셨다. 그리고 그를 그 땅에서 세겜으로, 즉 그들이 현재 모여 있는 곳으로 인도하시사 그 곳에서 이스마엘을 통해 열 두 방백이나 되는 큰 자손을 이루게 하시고 드디어 약속한 아들 이삭을 통해서 큰 자손을 이루게 하셨다. 이삭 이 두 아들, 즉 에서와 야곱을 낳자 하나님께서는 에서를 위해 세일산에 기업을 마련해 주셨다. 이는 가나안 땅 전체를 야곱 자손에게 주시기 위함이었으며 에서의 후손이 그 안에서 분깃을 얻지 못하게 하시기 위해서였다.

   ③하나님께서는 크신 손으로 야곱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며(5,6절) 홍해 바다에서 바로와 그의 군대로부터 그들을 구원하여 주셨다(6,7절). 한 바다가 이스라엘에게는 호위물이었으나 애굽인들에게는 무덤이었다. 또한 이것은 기도의 응답이었다. 즉 비록 그 곤경에 처했을 때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에 대해서 불평한 기록이 있기는 하나(출 14:11,12) 분명히 여호와께 부르짖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부르짖는 자들의 기도를 자비롭게 들으시고 그와 다투는 자들의 우매함을 그냥 지나치셨던 것이다.

   ④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그들을 보호하셨다. 본문에 기록되기로는 그들이 거기서 방황했던 것이 아니라 `여러 날을 거했던 것`으로 나타나 있다(7절).

   ⑤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요단 저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땅을 주셨다(8절). 그리고 거기서 그들을 대적하는 발락과 발람의 책략을 파하였다. 발람은 자신이 뜻한대로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못했으며 따라서 발락은 자신이 계획한 대로 그들과 감히 싸우지도 못하였다. 본문에 발락이 싸운 것으로 나타나 있는 것은 그렇게 계획했기 때문이었다.

   ⑥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안전하고 당당하게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하셨으며 가나안 사람들을 그들의 손에 붙이셨다(11절). 내가 왕벌을 너희 앞에 보내어. 실제로 그들이 전쟁을 벌일 때 그 왕벌들은 침으로 대적들을 고통케 하고 요란한 소리로 그들을 두렵게 함으로 이스라엘 인들은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⑦그들은 현재 평화스런 가운데 비옥한 땅을 소유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 수고한 열매로 편안히 즐기며 살고 있다(13절).

   2)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자비의 역사를 얘기한 이유는 하나님의 은총을 감사하며 그를 경외하고 섬기라는 권면을 하기 위함이었다(14절). 이는 그들에게 향한 하나님의 은총이 앞으로도 계속되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러한 권고가 반복되는 것(23절)을 볼 때 아마도 백성들 가운데, 비록 섬기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가보처럼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더러운 신들의 형상이나 조각품들을 벽장안에 은밀히 감추어 둔 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이러한 것들을 제하여 버릴 것을 간절하게 촉구하는 있는 것이다. "그것들을 섬기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너희는 그것들을 부수어 버려라. 깨뜨려 버려라."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여호수아 24:14)

** 여호와만 섬기라

* 여호수아가 회고한 이스라엘 구원 역사(24:1-5)
아브라함의 소명으로부터 시작하여, 이삭, 야곱, 그리고 출애굽 역사와 가나안 정복·정착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구원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와 무한한 사랑, 그리고 수고도 하지 아니한 땅과 성읍을 거저 주시는 복으로 살고 있음을 배워야 합니다.

* 인간의 구원(24:2-13)
인간은 자기의 노력이나 공로로는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에덴 동산에서 인간은 완전한 타락을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구원받은 이후 성도의 삶은 하나님의 돌보심 속에서 안전하게 거하게 됩니다. 이렇게 구원받은 이후의 삶은 성화(sanctification)의 과정이라 합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셔서 그가 친히 구원자이심을 보여주시고 우리의 믿음을 굳게 세워 주십니다.

주님!
내가 숨기고 있는 우상을 던져버리고
오직 예수를 섬기는 나와 내 집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