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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3:14~26 <언약을 잊지 않으신 하나님> 찬송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ree610 2024. 7. 17. 20:23

예레미야 33:14~26 <언약을 잊지 않으신 하나님>
찬송가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Ⅲ. 하나님의 언약과 확실성 (렘 33:17-26)

하나님의 언약 세 가지, 곧 다윗과 그의 후손과 맺은 왕권에 대한 언약, 아론과 그의 후손과 맺은 제사장과의 언약, 그리고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과 맺은 언약들이 포로 생활 동안에 완전히 깨어지고 잊혀진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여기에서 그 언약들의 참되 취지와 의도가 신약 시대의 축복들에서 풍성하게 응답될 것이 약속되고 있다. 이것은 포로 생활에서 귀향한 후 유대인들에게 베풀어진 것들에 의해 예표되었다.

(1) 왕권에 대한 언약은 다윗의 아들, 그리스도의 왕국에서 온전히 이루어진다(17절). 이스라엘의 왕위는 포로됨으로 말미암아 끊겨졌었다. `이스라엘 집 위에 앉을 사람이` 없었다. 그들이 돌아온 후, 다윗의 위는 다시 대를 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집 위에 앉을 사람이 다윗에게 영영히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라는 약속이 성취된 것은 메시야에게서였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만물을 다스리시는 영화로운 머리이신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계신 한, 또한 그가 거룩한 산 시온에서 통치하시는 왕인 한, 다윗의 후계자는 끊어지지 아니하며 그와 맺은 언약은 파기되지 않는다.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서 왕 노릇하실 것이요`(눅 1:32,33). 다윗과 맺은 언약은 천체의 운행만큼이나 확고 부동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빛과 어둠을 나누셨으며 각각에게 통치권을 세워 주셨다. 태양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셨고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하게 하셨다(창 1:4,5,16). 아침과 저녁으로 정한 때에 교차되게 하셨다(시 65:8). 태양으로 하여금 그 떠오를 장소와 시간을 알게 하셨고, 땅 그림자가 지는 시각도 이같이 운행되게 하셨다. 그리고 세계가 지속되는 한 이 경로는 변경되지 않을 것이며 이 언약은 파기되지 않을 것이다. 이와 같이 구세주, 곧 하나님의 종인 동시에 왕이었던 다윗과 맺은 구속의 언약도 확고 부동할 것이다(21절).

그리스도는 세상 끝날때까지 지상에 교회를 유지시키신다. 곧 시간과 날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때까지 교회를 소유하신다. 그리스도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다. 세상은 끝날이 이르겠지만 그 나라는 끝나지 아니하며 아버지되신 하나님께로 넘겨질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의 교회의 상태는 낮과 밤이 서로 교차되듯이 번영과 고난이 항상 교차될 것이다. 오늘 태양이 지지만, 내일 아침 다시 떠오를 것이 확실하듯이, 우리가 살아서 그것을 볼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나 이 세상에 있는 구속자의 나라가 잠시 부패와 박해로 인하여 구름에 가리듯 흐려질지라도 정한 때가 되면 다시 빛을 발하리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다윗의 자손은 `하늘의 만상`처럼 셀 수 없이 많을 것이다. 즉 메시야의 복음과 또 그 안에 함께 역사하는 그의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그에게서 출생하는 메시야의 영적인 자손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을 것이다.

(2) 제사장직에 대한 언약은 확실히 보증될 것이며 그에 대한 약속 역시 온전히 성취될 것이다. 포로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제사장들이 섬길 제단도, 성전도 없었다. 그러나 이제 다시 세워질 것이다. 예루살렘에 돌아온 즉시로 `번제를 드리려`하던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있었으며 그들은 `조석으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렸다`(스 3:2,3). 똑같은 내용이 본문에서도 약속되고 있다(18절).
  이제는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이 아론의 직을 대체하고 있다. 아론의 직이 그림자에 불과한 반면 그리스도의 직은 사실상 그 본질이다. 따라서 우리의 신앙 고백의 대상이신 위대한 대제사장이 항상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계신 한, 레위인 제사장은 끊어지지 아니하였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히 7:3,7). 그는 영원하신 제사장이다. 충실한 사역자들이 신앙적인 모임을 계속 주관하며 기도와 찬양이라는 한 영적인 제사들을 드리고 있는 제사장들, 레위인들은 후계자가 끊어지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가장 훌륭한 후계자를 얻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도 바울은 복음 전하는 자들을 제단을 모시는 이들에 비교하고 있다(고전 9:13,14). 참된 성도들은 모두 `거룩한 제사장`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다(벧전 2:5,9). 그들은 하나님을 위하여 `왕과 제사장들로 삼아진` 자들이다(계 1:6). 그들은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영적인 제사를 드리며, 무엇보다도 그들 자신이 `산 제사`이다. 레위인들이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아지리라고 한 본문의 약속은 바로 이들 제사장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22절). 왜냐하면 그들 모두가 하나님의 영적 이스라엘이요, 영적 제사장들이기 때문이다(계 5:9;7:9,15).

(3) 선택의 언약도 마찬가지로 보증되며 그 언약에 대한 약속들도 복음의 이스라엘에게서 완전히 성취되게 된다. 이 언약은 포로 기간동안 파기된 것으로 간주되었었다(24절). 이스라엘의 원수들, 혹은 믿지 않는 이스라엘인들 스스로가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하였다. 그들은 마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신실하게 대하지 않으셨던 것처럼 그리하였다. 그들이 내 백성을 멸시하여. "마치 그것이 아무런 가치도 없는 특권이라는 듯이 내 백성이 되는 특권을 멸시하는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약은 낮과 밤의 약정만큼이나 확실하게 선다.
이는 그리스도의 교회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 모든 약속이 거기에서 실현되고 있다. 이는 사도 바울의 설교에서 그대로 드러났다(롬 11:1이하). 기독교는 그리스도의 지배하에 지속될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복속은 낮과 밤이 계속되는 한 계속될 것이다. `내가 그 포로된 자로 돌아오게 하고.` 그를 이끌어 낸 다음에는 `긍휼히 여기리라.` 이 약속이 누구에게 주어진 것인가는 갈라디아서6:16에 나타나 있다. 곧 복음의 규례를 행하는 자들에게 주어진 것으로서 그들에게는 `평강과 긍휼이 있을 것`이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그 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것이라 (예레미야 33장15절)

*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

* 다윗에게서 날 한 의로운 가지(33:15)
다윗 가문의 왕위는 바벨론 침공시 시드기야로 끝났지만 예레미야는 다윗 후손에서 새 왕 곧 메시야가 나오리라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가지’라는 말 ‘체마흐’는 죽은 가지에서 새로 돋아난 가지를 가리킬 때 사용하는 것으로서 유대인들은 이 말을 메시야를 가리키는 것으로 사용했습니다(사4:2; 슥3:8).

* 새 성읍의 이름(33:16)
유다가 구원을 얻는 날, 예루살렘 성에 세워질 새 성읍의 이름은 바로 여호와 우리의 의입니다. 이는 그 성에서 공평과 정의가 행해질 것임을 시사하는 말입니다. 예전에 그 성에는 불의와 음란과 우상 숭배가 만연했으나, 때가 이르면 그 성의 이름과 똑같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는 이름을 가진 왕이 나타나 모든 사람들을 평강과 공의로 통치할 것입니다.

주님!
우리에게 오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전한 구속과 구원을 바라며 받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