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시

라일라(황혼) - 신진주 - 붉게 물든 저 하늘 너머 어스름히 빛나는 닿을 수 없는 황혼 마치 그대 같아서 잡아보려고 손 뻗어도..

ree610 2024. 6. 6. 09:14

라일라(황혼)

- 신진주 -

붉게 물든 저 하늘 너머
어스름히 빛나는
닿을 수 없는 황혼
마치 그대 같아서

잡아보려고 손 뻗어도
잡을 수 없는 그대
사랑이 왜 이렇게
내 맘 같지 않은지
가슴만 미어지네요

어떡해야 그대를 잊을까
무얼해야 그대를 지울까
해가 지고 어두운 밤이 오면
그대 떠날 수 있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