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길

희망은 깨어 있네

ree610 2023. 2. 24. 10:32

희망은 깨어 있네


ㅡ  이해인


나는

늘 작아서

힘이 없는데

믿음이 부족해서

두려운데

그래도 괜찮다고

당신은 내게 말하더군요



살아있는 것 자체가 희망이고

옆에 있는 사람들이

다 희망이라고

내가 다시 말해주는

나의 작은 희망인 당신

고맙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숨을 쉽니다

힘든 일 있어도

노래를 부릅니다

자면서도 깨어 있습니다

'모리아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자  (0) 2023.03.01
나를 멈추게 하는 것들  (0) 2023.02.25
우리는 서로 만나 무얼 버릴까?  (0) 2023.02.19
못다한 정  (0) 2023.02.12
가로수의 마음을 읽다  (0) 2023.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