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수 3:5~13) * Move1: 내 생각에 이끌려 가던 길 몇 해 전 조지아 주 콜럼버스에 있는 한 교회의 집회를 인도하러 가던 길이 생각이 납니다. 애틀랜타에서 차로 한 두 시간 정도 걸리는 멀지 않은 거리였지만 비행기로 가던 여정이어서 항공 연결편을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저녁 9시가 다되어 비행기를 갈아타려고 하는데 그날따라 비가 내리고 일기가 고르지 않았습니다. 탑승구로 나가보니 웬걸 작은 소형 프로펠러 비행기였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달리 방도가 없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탔습니다. 악천후에도 이륙을 했는데 칠흑 같은 밤에 목적지는 잘 찾아가는 것인지 불안했고, 비바람 때문에 얼마나 롤링이 심한지 기류 변화가 있는 지역에서는 갑자기 툭 떨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