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177

예수, 위로의 마을에서 꾸짖다 (마가 1:21~27)

예수, 위로의 마을에서 꾸짖다 (마가 1:21~27)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마침 그들의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이르되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막 1:21-27) 1 오실 주님을..

내가 너를 손바닥에 새겼고 (사 49:8~17)

내가 너를 손바닥에 새겼고 (사 49:8~17)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도다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를 백성의 언약으로 삼으며 나라를 일으켜 그들에게 그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하게 하리라 내가 잡혀 있는 자에게 이르기를 나오라 하며 흑암에 있는 자에게 나타나라 하리라 그들이 길에서 먹겠고 모든 헐벗은 산에도 그들의 풀밭이 있을 것인즉 그들이 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며 더위와 볕이 그들을 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이가 그들을 이끌되 샘물 근원으로 인도할 것임이라 내가 나의 모든 산을 길로 삼고 나의 대로를 돋우리니 어떤 사람은 먼 곳에서, 어떤 사람은 북쪽과 서쪽에서, 어떤 사람은 시님 땅에서 오리라 하늘이..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행 9:31)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사도행전 9:31) 행 9:31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우리 교회의 표어를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는 교회"라고 정했습니다. 여기서 "평안하다"라는 뜻이 무엇이겠습니까? 그저 조용히 모여서, 조용히 예배 드리고, 조용히 흩어져서, 교회가 늘 쥐 죽은 듯이 조용하면 교회가 평안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결코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사명에 충실하기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옛날 중국에 그림을 아주 잘 그리는 화가가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자기의 그림이 제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임금님이 두 화가를 왕궁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그리고 제목을 ..

원수 사랑, 가능하다 (마태 5:43~46)

더불어한교회에서 김상근 목사님이 "원수사랑, 가능하다!"란 제목으로 설교. 그의 실존적 체험과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 80여년 연륜 속에서 쌓여진 영성과 성경에 대한 올바른 해석, 무엇보다도 오랜 시간 고민하며 생각 또 생각하면서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선포된 말씀입니다. 설교 원문은 다음과 같다. (설교 동영상 https://youtu.be/Xjot1a2R7LM​) ================= 원수사랑, 가능하다! 마태 5:43~48; 요1 4:7~12 2023.11.26. 더불어한교회 / 김상근 목사 누구에게나 실존적(實存的, 현실적 존재로서) 과제가 있기 마련입니다. 자기 자신의 문제일 수도 있고, 가정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 아내와 남편, 남편과 아내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

시련의 광풍이 일 때에 (막 4:35~41)

시련의 광풍이 일 때에 (막 4:35~41) 찬송 : 401장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가장 많이 고민하고 논의하는 주제가 고난과 시련이다. 우리가 가장 힘들어하는 순간은 고통이 커서 힘든 때가 아니라 희망이 보이지 않고, 해결되지 않은 상태가 계속되고 기도하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이다. 본문에 나오는 제자들의 심정이 그랬다. 그날 제자들은 하루 온종일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날이 저물자 예수님은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고, 제자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배에 올라 예수님을 모시고 바다 건너편으로 항해를 했다. 얼마 동안 순항하던 그들 앞에 갑자기 광풍이 일어나고, 파도가 치면서 순식간에 많은 물이 배에 밀려들면서 배에 물이 가득 차게 되었다. 잠깐 동안에 생긴..

용서의 동기 (빌레몬서 1:19~21)

용서의 동기! (빌레몬서 1:19~21) 몬19-21 나 바울이 친필로 쓰노니 내가 갚으려니와 너는 이 외에 네 자신으로 내게 빚진 것을 내가 말하지 아니하노라 오 형제여! 나로 주 안에서 너를 인하여 기쁨을 얻게 하고 내 마음이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하게 하라 나는 네가 순종함을 확신하므로 네게 썼노니 네가 나의 말보다 더 행할 줄을 아노라 미국의 제 16대 대통령인 에이브라함 링컨의 얼굴을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링컨의 얼굴을 가만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잘생긴 얼굴입니다. 우선 이마가 시원하게 트여 있습니다. 너무 넓지도 않고 또 너무 좁지도 않고 시원할 정도로 활짝 트여있습니다. 또 이마 밑에 있는 눈썹은 남성답게 아주 강하고도 진하게 나 있습니다. 그 밑에 있는 눈은 적당한 깊이로 들어..

용서의 길잡이! (빌레몬서 1:15~18)

용서의 길잡이! (빌레몬서 1:15~18) 몬15-18 저가 잠시 떠나게 된 것은 이를 인하여 저를 영원히 두게 함이니 이 후로는 종과 같이 아니하고 종에서 뛰어나 곧 사랑 받는 형제로 둘 자라 내게 특별히 그러하거든 하물며 육신과 주 안에서 상관된 네게랴 그러므로 네가 나를 동무로 알찐대 저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하고 저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진 것이 있거든 이것을 내게로 회계하라 르네상스 시대에 활동했던 이탈리아의 천재적인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의 걸작품인 「최후의 만찬」을 그릴 때였습니다. 예수님이 중간에 앉아 계시고 각기 좌우편에 여섯 명씩 제자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다 빈치는 제자들의 얼굴부터 차례대로 한 사람씩 그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의 얼굴을 맨 먼..

사랑을 인하여! (빌레몬서 1:8~14)

사랑을 인하여! (빌레몬서 1:8~14) 몬8-14 이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많은 담력을 가지고 네게 마땅한 일로 명할 수 있으나 사랑을 인하여 도리어 간구하노니 나이 많은 나 바울은 지금 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갇힌 자 되어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저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네게 저를 돌려 보내노니 저는 내 심복이라 저를 내게 머물러 두어 내 복음을 위하여 갇힌 중에서 네 대신 나를 섬기게 하고자 하나 다만 네 승낙이 없이는 내가 아무 것도 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너의 선한 일이 억지 같이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함이로라 어떤 여집사님의 이야기입니다. 믿음이 참 깊은 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남편은 교회를 다니지..

바울처럼 빌레몬처럼! (빌레몬서 1:4~7)

바울처럼 빌레몬처럼! (빌레몬서 1:4~7) 몬4-7 내가 항상 내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를 말함은 주 예수와 및 모든 성도에 대한 네 사랑과 믿음이 있음을 들음이니 이로써 네 믿음의 교제가 우리 가운데 있는 선을 알게 하고 그리스도께 미치도록 역사하느니라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노라 헝가리의 유명한 작곡가이며 피아노의 거장인 프란츠 리스트(Ferenc Liszt, 1811∼1886)에 관한 일화입니다. 한 번은 그가 독일에 있는 어느 작은 시골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그곳에 한 무명의 여류피아니스트가 연주를 한다는 광고가 여기저기에 나붙어 있었습니다. 그 여류피아니스트는 리스트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이었습니..

오네시모를 용서하라 (빌레몬서 1:1~3)

몬1-3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바울과 및 형제 디모데는 우리의 사랑을 받는 자요 동역자인 빌레몬과 및 자매 압비아와 및 우리와 함께 군사 된 아킵보와 네 집에 있는 교회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찌어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사내아이가 있었습니다. 그의 누나는 중학생이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그는 누나와 함께 시골에 계신 할머니 댁에 며칠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삼촌은 아침에 일터로 나가면서 자기 조카가 심심할까봐 그에게 새총을 하나 만들어주었습니다. 나뭇가지에 고무줄을 끼워서 돌멩이를 당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신이 났습니다. 아침부터 들을 쏘다니며 새를 잡으려고 계속해서 새총을 쏘아댔습니다. 그러나 새들이 얼마나 영악한지 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