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정과/설교 자료

에스더 6:14 ~ 7:10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 찬송 290장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Ⅰ. 에스더의 고발 (에 7:1~6)

ree610 2025. 5. 19. 09:54

에스더 6:14 ~ 7:10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
찬송 290장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Ⅰ. 에스더의 고발 (에 7:1-6)

왕은 기분이 좋아서 그리고 하만은 기분이 상해서 에스더의 식사에 나아왔다.
  (1) 왕은 에스더의 소청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 소청이 무엇이냐고 세 번이나 재촉해 물었으며 소청을 들어주겠다고 재차 약속했다(2절).

  (2) 마침내 자기와 자기 민족을 죽음과 멸망에서 구해 달라고 청함으로써 왕을 놀라게 한다(3,4절). 친구이자 아내인 자가 그런 청을 하게끔 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다. 내 소청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3절). 왕의 동정심을 더욱 자극키 위해 에스더는 자기와 자기 민족이 팔렸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들은 나라를 반역하는 죄를 지어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교만과 복수심을 채우기 위해서 팔린 것이다. 팔린 것은 그들의 자유만이 아니라 생명까지였다. "만일 우리가 노예로 팔렸다면 나는 불평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왕이 우리의 자유를 아무리 비싸게 판다 할지라도 때가 되면 우리는 우리의 자유를 회복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해당하는 값을 아무리 많이 받는다 하더라도 이 나라에서 부지런한 일손을 그렇게 많이 잃어버린다면 도리어 국고가 손해 날 것입니다." 나와 내 민족이 팔려서 죽임과도 도륙함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나이다(4절). 에스더는 그들을 진멸하려고 하는 조서(3:13)에 대해서 언급한다.

  (3) 왕은 이 간언을 듣고 놀라서 물었다(5절). 감히 이런 일을 심중에 품은 자가 누구며 그가 어디 있느뇨. 우리는 때로 우리에게 책임이 있는 악한 일에 대해서도 놀란다. 아하수에로 왕은 자신이 범한 사악한 행위에 대해서 놀란다. 왜냐하면 그는 유다인들을 해치려는 피비린내 나는 조서에 동의했기 때문이다. "당신이 바로 그자니이다"하고 에스더는 사실대로 이야기할 수도 있었다.

  (4) 에스더는 하만이 보는 앞에서 그 책임을 명백히 하만에게 돌린다. "그 자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스스로 말하라고 하십시오. 그래서 그를 초대한 것입니다. 즉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6절). 우리를 죽이려고 꾸민 자가 바로 이 자입니다."

  (5) 하만은 위험한 사태를 깨달았다. 하만이 왕과 왕후 앞에서 두려워하거늘(6절). 왕후가 자기를 고발하고 왕이 재판관이 되며 자기 양심이 증인이 되자 하만은 두려워할 수밖에 없었다.

Ⅱ. 왕의 진노 (에 7:7-10)

  (1) 왕은 화가 나서 물러갔다. 왕은 매우 격해서 그 자리에서 일어나 `왕궁 후원으로 들어가서` 흥분을 삭히고 일어나 일을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7절). 그는 자신을 책망했다. 추악한 이기주의자의 비열한 제안을 사건 진상을 조사해 보지도 않은 채 허락해서 무죄한 민족과 자기의 왕후를 죽이려 했던 자기의 어리석음을 자책하였다. 그는 자기가 총애하던 하만이 그처럼 끔찍한 일에 자기까지 끌어들인 사실을 알고 하만을 비난했다.

  (2) 하만은 왕후에게 목숨을 살려 달라고 간청하게 되었다. 그는 왕이 급히 방을 나가는 것을 보고 자기에게 화를 내리기로 결심한 것을 쉽게 깨달았을 것이다. 처음에는 서서 다음에는 에스더의 발에 엎드려서 에스더에게 자기 생명을 구해주고 자기의 온갖 재산을 가지라고 구걸하는 하만의 모습이 얼마나 비참한가! 이제 에스더의 불구대천지 원수는 자기 목숨이 그녀의 자비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생명을 구걸하고 있다. 하나님의 택함을 입은 자들을 미워하고 학대하는 자들이 그들의 은혜를 구하게 될 날이 다가오고 있다.

  (3) 왕은 돌아와 하만에게 더욱 노하였다.
  (4) 왕은 주위에 있던 자들은 왕의 진노를 행동으로 옮길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만이 떠오르는 태양 같았을 때는 그를 숭배하던 궁중의 대신들도 하만이 지는 별이 되자 그를 대적하게 되었다. 왕의 노한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무리가 하만의 얼굴을 쌌다`. 그들은 하만을 처형될 자로 단정한 것이다. 교수형을 받는 자들은 대개 얼굴을 가린다. 최근에 하만을 잔치에 데려오게 하려고 하만의 집으로 보냈던 신하들 중의 한 사람이 하만이 모르드개를 처형하려고 나무를 준비해 놓았다는 사실을 왕에게 고했다(9절).

  (5) 왕은 하만을 하만 자신이 세운 나무에 달아 죽이라는 명을 내렸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에스더 7:3
왕후 에스더가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으며 왕이 좋게 여기시면 내 소청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 에스더의 고발

* 에스더가 왕에게 진언한 내용(7:3, 4)
자신의 생명과 민족의 생명이 위험에 처해 있음을 알리고 거기에서 구원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대 민족을 멸절시키려 하는 자가 바로 하만임을 왕에게 알렸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앞에서는 어떤 것도 숨길 수가 없으며 결국은 만방에 다 드러납니다. 죄악의 유혹은 잠깐의 유익은 가져오나 영원히 우리를 안전하게 해 주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 하만의 최후 (7:7-10)
에스더의 진언으로 하만은 자신이 세운 나무에 달리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악한 사람은 그 지혜가 대단할지라도 결국은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파멸당하게 됨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공정하셔서 죄에 대해서는 준엄한 심판을 하십니다. 반면에 진실한 자에게는 최후에 영광의 면류관을 주십니다.

주님!
사단의 계략으로 죽을 지경에 처한더라도 주께 구하오니 우리를 구원하여 살려 주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