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더 3:7~15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찬송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Ⅱ. 하만의 명령 (에 3:7-15)
하만은 왕이 허락하기만 한다면 아주 잔인한 방법을 동원해서 모든 유다인을 죽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만은 그렇게 하라는 허락을 받았으며 그렇게 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받았다.
(1) 하만은 왕에게 유다인에 대해 거짓되고 악의 있게 일러 바쳤다(8절). 하만은 왕이 유다인들을 비열한 민족으로 생각하도록 유도했으며 그들을 비호해 주는 것이 신망을 얻는 데 득이 되지 못한다고 믿게 했다.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도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들은 마치 세상의 도망자이자 방랑자 같아서 온 나라에 거하며, 거하는 곳마다 피해를 주고 악평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하만은 왕이 유다인들을 위험한 민족으로 알게 했다. "그들에게는 그들대로의 법률이 있으며 이 나라의 법률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정부에 불만이 많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결국은 반란을 일으킬 것입니다."
(2) 하만은 유다인들을 모두 진멸하도록 허락해 달라고 한다(9절). 조서를 내려 저희를 진멸하소서. "유다인을 모두 학살하라는 명령을 내리소서." 왕이 만약 이번 사건에서 하만의 말을 들어준다면 하만은 일만 달란트를 왕에게 선물로 주어 왕의 부고에 드리겠다고 한다. 수많은 백성들을 죽이면 틀림없이 국고 세입에 손실이 온다는 가장 강력간 반대 의견을 이렇게 무마하리라고 하만은 생각했다. 말할 것도 없이 하만은 유다인으로부터 약탈함으로써 그에 대한 손실을 변상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하만의 부하들은 그를 위하여 유다인의 재산을 약탈해야만 했으며 유다인들은 그들 스스로 자기들이 죽임을 당하는 비용을 치러야만 했다(13절).
(3) 하만은 바라던 것 즉 유다인들을 마음대로 처치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되었다(10,11절). 왕은 하만을 아주 신임하던 터라 유다인에 대한 최악의 보고를 기꺼이 믿고 양을 사자에게 넘겨주듯 그들을 하만의 손에 넘겨주었다. 그 은을 네게 주고 그 백성도 그리하노니 너는 소견에 좋을 대로 행하라. 왕은 하만이 그 일로 얼마나 많은 재산을 얻게 될것인가 괘념치 않았다. 그래서 그 위에 은 일만 달란트까지 얹어 주었던 것이다.
(4) 하만은 점장이들에게 대량 학살하기 좋은 길일을 택해 달라고 부탁한다(7절). 그는 아하수에로 왕 재위 12년, 즉 에스더가 왕후가 된지 약 5년이 되는 해 정월에 날짜를 결정했다. 제비 뽑은 결과 십이월로 결정되었으며 모르드개와 에스더에게는 그 계획을 분쇄할 수 있는 시간이 열 한달 남아 있었다. 하만은 유다인을 멸절시키고 싶어 몹시 안달이었지만 미신의 법에 따르고자 했다. 하나님은 인간의 어리석음을 통해 자신의 목적을 이루신다. 하만은 제비 뽑기에 의지했으며 그 결과를 따르기로 했다. 그 결과 학살 집행이 늦추어짐으로써 하만은 심판을 받게 되며 그의 음모는 분쇄되었다.
(5) 하만은 피비린내 나는 조서를 작성하여 서명하고 공포했다. 그리고 각 도의 군사 된 자들에게 `십이월 십삼일`에 모든 유다인을 남녀노소를 무론하고 죽이고 재산을 탈취할 준비를 하라고 명령한다(12-14절). 유다인들은 처벌을 받을 만한 짓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해야만 했다.
(6) 이에 대하여 궁중과 성읍의 반응은 달랐다. 궁중에서는 이 일을 매우 기뻐했다. `왕은 하만과 함께 앉아 마시되`. 하만은 왕이 양심을 되찾아 자기가 행한 일로 자기를 죽일까봐 겁이 나서 계속해서 왕을 취하게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가증한 방법으로 죄책감을 달래며 자신의 마음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도 완악하게 만든다. 성읍에서는 그 일을 매우 슬퍼했다. 즉 `수산성은 어지러웠다.` 유다인들뿐 아니라 공정하고 동정심이 있는 이웃들은 다 그 일을 슬퍼했다. 그러나 왕과 하만은 이런 것에 전혀 상관하지 않았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에스더 3:10
왕이 반지를 손에서 빼어 유다인의 대적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에게 주며
** 하만의 악한 소견
* 유대인을 멸절시키려는 하만(3:8)
하만은 아하수에로 왕에게 유대인들이 왕의 법을 지키지 아니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배타적이며 유대인 나름대로의 법률을 지키고 있어 왕에게 무익한 자들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사탄은 거짓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로 하만이 이와 같은 자로서, 그는 유대인들이 반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모함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모든 것을 잠시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 하만의 보고에 대한 왕의 태도(3:10, 11)
그는 모든 계획을 하만에게 맡겼습니다. 즉 왕은 간교한 하만의 꾀에 넘어갔던 것이며, 이 사실은 오늘날 우리도 자칫하면 사탄의 술수에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의 믿음을 굳게 해야 하며 매순간마다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 하만의 생각과 행동 (3:12-15)
그는 먼저 유대인 모두를 죽이고 재산을 몰수한다는 조서를 작성하여 보발꾼으로 하여금 전국에 알리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안에는 이미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는 계획이 들어 있었습니다.
주님! 세상의 권세를 가진 사단이 거짓으로 그리스도인을 고소하고 결박한다 하여도 결국은 구원의 손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게 하옵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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