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정과/설교 자료

누가복음 8:26~39 <광인에서 증인으로> 찬송 272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Ⅲ. 마귀의 권세를 이기신 그리스도의 권능 (눅 8:26-

ree610 2025. 3. 3. 09:57

누가복음 8:26~39
<광인에서 증인으로>
찬송 272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Ⅲ. 마귀의 권세를 이기신 그리스도의 권능 (눅 8:26-39)

2. 마귀를 지배하는 권능(26-39)

  (1) 이 악령들은 대단 많았다. 이 한 사람을 사로잡고 있는 자들은 자칭 군대라고 하였다(30절). 왜냐하면 그 한 사람에게 많은 귀신이 들렸기 때문이다. 그 사람은 오랫동안 귀신들려 있었던 자였다(27절). 그 많은 귀신들은 실제로 군대였거나 아니면 적어도 군대로 보이고 싶었을 것이다.

  (2) 그들은 사람들에 대해 뿌리깊은 적의를 가지고 있었다. 이 귀신들려 있던 자는 `옷을 입지 아니하며 집에 거하지도 않았다`(27절). 귀신들이 이 사람에게 `무덤 사이에 거하도록` 강요하였으며, 그 자신에게나 주위 사람들에게 더욱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하였다.

  (3) 귀신들은 대단히 강하고 흉포하여 제어하기가 어렵다. 또한 그들은 구속되는 것을 싫어하고 그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한다. 저가 쇠사슬과 고랑에 매이어 지키웠으되 그 맨 것을 끊고(29절). 어떤 다른 힘으로도 제어할 수 없는 자들은 그 자체로써 그들이 사단의 지배하에 있음을 보여 주는 게 된다. 그는 귀신에게 몰려 나간다. 그리스도의 지배를 받는 자들은 사랑의 유대로 부드럽게 이끌림을 받지만 마귀의 지배하에 있는 자들은 광포하게 몰려 나간다.

  (4) 귀신들은 우리 주 예수에 대하여 격노하며 그를 두려워 한다. 그 사람은 `예수를 보고 부르짖으며 그 앞에 엎드리어 큰 소리로 불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시여`라고 시인하였다.  사실 그에게 있어서 그리스도는 무한히 높고 어려운 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리스도를 섬기려 하지도, 그에게서 은혜를 받으려 하지도 않았다. 그러면서도 그의 권능과 진노를 무서워 하였다. 그들은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마옵소서`라고 하였다. 그들은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말하지 말고, 단지 `나를 괴롭게 마옵소서`라고만 했다. 지옥에 대한 두려움만 있을 뿐 하늘나라를 성결과 사랑의 장소로써 소망하지 않는 자들이 어떠한 말을 하는지를 주목하자.

  (5) 그들은 완전히 우리 주 예수님의 명령과 지배하에 있다. 그리고 그들은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는 그들이 그리스도께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였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오, 흑암의 모든 권세들이 주 예수의 저지와 지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주의 백성들에게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가! 그리스도는 원하시기만 하면 그들을 그들의 본거지로 보낼 수 있으시다.

  (6) 귀신들은 남을 해하는 것을 즐긴다. 그들은 별 도리없이 이 불쌍한 사람에게서 떠나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는, `돼지 떼에게로 들어가게 허락해 달라`고 간청하였다(32절). 귀신은 그 사람믈 해할 수 없게 되자 돼지를 해하고자 하였다. 귀신은 사람들의 몸을 해할 수 없게 되면 사람들의 재산을 해치려 하는데, 본문에서처럼 때때로 그것은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서 멀어지도록 유혹하는 것이 되고 만다. 그리스도는 귀신들에게 그 돼지에게로 들어가라고 하셨다. 귀신들은 돼지에게로 들어갔다. 그러자마자 돼지떼는 광포하게 비탈로 내리달아 호수에 들어가 몰사하였다.

  (7) 귀신의 권세가 파멸하면 귀신들렸던 자는 회복된다. 귀신 나간 사람은 예수의 발 아래 앉았다(35절). 그는 귀신의 권세 하에 있을 때 예수 앞에서 도망하려던 자였다. 그러나 이제 그는 예수의 발 아래 앉았다. 하나님이 우리를 소유하고 계실 때 우리가 스스로를 제어하고 향유하도록 하시겠지만, 우리는 건강하고 유쾌하게 지낼 수 있다. 그러나 사단이 우리를 점령한다면 그는 우리에게서 그러한 것들을 앗아갈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소유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를 우리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는 결코 없는 것이다.

이러한 기적의 결과가 무엇인지를 살펴보자.

첫째, 이 사건을 보고 그 마을 사람들은 어떠한 반응을 보였나 치던 자들이 그 된 것을 보고 도망하여 성내와 촌에 고했다(34절). 그들은 귀신들렸던 자가 어떻게 치유되었는지를 보고하였다(36절). 즉 그들은 마치 그리스도가 돼지를 귀신의 손에 넘겨 주지 않고는 그 사람을 귀신에게서 구할 수 없었던 것처럼 그리스도가 귀신을 돼지에게로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자 사람들이 그 된 것을 보러 나와서 두려워하였다(35절). 그들은 크게 두려워하였다(37절). 그들은 고통받는 이웃의 구원보다는 돼지의 죽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그래서 `모든 백성들이 예수께서 떠나시기를 구하였다.` 그러나 기꺼이 자신의 죄된 생활을 버리고 자신을 그리스도에게 맡기는 자는 그리스도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그리스도는 그들의 말대로 하셨다. `예수께서는 배에 올라 돌아가셨다.` 돼지를 더 사랑하는 자들은 그들의 구주와 그에 대한 소망을 잃게 되었다.

둘째, 이 사건과 결과가 그 불쌍한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나 그는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두려워 한 만큼 그리스도의 일행이 되고싶어 했다. 그리스도께 악령과 병을 치유받았던 다른 자들과 마찬가지로 그 역시 그리스도에게 함께 있기를 구하였다(2절). 그는 그리스도가 떠나 주기를 바라는 그 거칠고 잔인한 거라사인들과 같이 살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어 하나님께서 그를 위해 하신 위대한 일을 그를 아는 자들에게 알리도록 하셨다. 그렇게 하심으로써 이제까지 그 마을의 짐이 되어왔던 그를 이제부터는 축복이 되게 하셨다. 때때로 우리는 다음 사람에게 유익을 줄 만한 기회를 얻기 위하여 영적인 은혜와 위안에서 오는 만족을 거부해야 할 경우가 있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누가복음 8:30
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신즉 이르되 군대라 하니 이는 많은 귀신이 들렸음이라

** 거라사의 광인

* 귀신들린 거라사인(8:26-37)
거라사인에게 들어간 귀신의 이름은 군대(레기온)입니다. 레기온은 로마의 군단을 가리키는 말로서, 매우 강한 군대를 뜻합니다. 이처럼 강한 힘을 가진 귀신도 예수님 앞에서는 물러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의 주님은 능력의 주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담대히 세상의 악귀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그런데 이때 거라사 사람들은 예수님이 떠나시기를 바랐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한 영혼을 건지는 것보다 잃어버린 돼지떼에 더욱 마음을 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또 다른 재산상의 손해가 있을까봐 예수님께서 떠나시기를 소원한 것입니다. 우리는 재물에 마음쓰기보다 예수님과 함께 이루는 구원 사역에 더 우선을 두어야 합니다.

주님! 악한 영들이 우리와 재물을 통하여 주님을 떠나가게 하지만 주의 권세로 이를 물리쳐 주시고 온전한 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