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kakaocdn.net/dn/rRFYw/btsL5OsnRBK/sS3kaWfv0dgrkjHK6H9E5K/tfile.jpg)
여호수아 22:21~34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
찬송 568장 하나님은 나의 목자시니
Ⅲ. 단을 쌓은 것에 대한 해명 (수 22:21-29)
흥분한 열 지파의 항의에 대한 그들의 답변은 매우 정당하고 솔직한 것이었다. 그들은 열 지파의 비난에 응수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경솔하고도 성급한 질책을 나무라지도 않고 그들의 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 부드러운 답변을 하고 있다.
(1) 그들은 그 단이 희생이나 제사와는 전혀 무관한 목적으로 세워진 것으로서 실로에 있는 단과 맞서기 위해 세워진 것이 전혀 아니며 추호도 그 단을 버리려는 생각에서 한 것이 아니었다고 엄숙히 말하였다. 실제로 그들은 단의 모양과 형태를 본떠 만들었으나 거기서 전혀 종교적인 행사를 가지지 않았다. 이 말을 믿게 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하였다.
1)그들은 그 일에 관해 하나님께 엄숙하게 호소하면서 자신들의 변호를 시작하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후에 그들의 형제들을 만족시키고자 하였다(22절). 하나님께 대한 깊은 경외와 경배가 그들의 말속에 나타나고 있다.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시나니. 이 간단한 신앙 고백은, 자기들을 마치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을 숭배하려는 것으로 생각한 형제들의 의심을 제거해 주는데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2)형제들에게 침착하게 변론을 하였다. 이스라엘도 장차 알리라.
3)그들은 형제들이 자기들을 정죄하려 했던 내용을 분명하게 부인하고 부정하였다. 이것으로 그들은 스스로의 변호를 종결짓고 있다. 우리가…여호와께 패역하고 오늘날 여호와를 좇음에서 떠나려 함은 결단코 아니니라(29절). "우리도 다른 이스라엘 지파 못지 않게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단을 가장 가치있게, 그리고 가장 귀중하게 여기고 있다. 그래서 그 단에서 떠나지 않고 계속해서 섬기기로 굳게 결심하고 있다. 우리도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의 순결성과 하나님의 교회의 단일성에 대해서 당신들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좇는 자리에서 떠나려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것이다."
(2) 그들은 단을 세운 참된 의도와 취지를 충분히 설명하였다. 그들은 변호를 하는 가운데 이 단을 세운 것은 형제들과 갈라서기 위한 것이거나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단에서 떠나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며 오히려 형제들과 그리고 하나님의 단과의 교제를 계속하기 위한 목적에서 세워진 것임을 밝혔다. 즉 그것은 여호와 앞에서 계속 섬기려는 그들의 결의의 표시로서 세워진 것이었다(27절).
1)그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회막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그들의 후손들이 이스라엘 공동체로부터 이방인처럼 여겨지거나 취급받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를 하였다(24절). 공적인 의식에서 단절된 자들은 신앙을 잃어버리기가 쉬우며 또 점차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에서 멀어지게 될 것이다. 비록 경건의 생활이나 능력 없이 경건의 모양이나 고백이 지속될 수 있을지도 몰라도 경건의 모양이나 고백 없이 경건의 생활이나 능력은 오래 지속될 수가 없다. 은혜의 방편을 저버리는 것은 곧 은혜를 저버리는 것이 된다.
2)이러한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그들은 계획을 세웠다(26-28절). "그러므로 우리의 뒤를 잇게 될 자들에게 하나님의 단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게 하고 그것에 대한 그들의 자격을 증명해 주기 위해서, 우리가 말하기를, 우리가 이제 한 단을 쌓아 우리와 너희 사이에 증거를 삼고자 하였다" 즉 그들 가운데 있는 이 모조단을 통해, 본 제단의 특별한 은혜에 참여할 권리가 있음을 증거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Ⅳ. 요단 가에 세운 제단 사건의 해결 (수 22:30-34)
우리는 여기서 이 논쟁이 선하게 끝나는 것을 보게 된다. 만일 양편이 하나님을 위한 열심같이, 평화를 위한 의향이 없었더라면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했을지도 모른다. 지혜와 사랑이 없는 가운데서 발생한 신앙의 분쟁은 가장 격렬할 뿐만 아니라 조정하기가 가장 어려운 경우가 왕왕 있다.
(1) 그 사절들을 따로 떨어진 지파들이 이 단을 세운 의도가 순전하였음을 단언하자 지극히 만족해 하였다. 그들은 당연히 그들을 고소하기 위한 증거를 찾기 위한 노력은 더 이상 하지 않았다. 이는 그들이 일단 그것을 해명했기 때문이었다. 오히려 그들은 자신들이 잘못 생각한 것을 기꺼이 고쳤으며 또 그 잘못을 인정하기를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
(2) 이스라엘 온 회중은 그들의 사절들이 형제들의 해명을 보고하자 크게 기꺼워 하였다.
(3) 따로 떨어진 지파들도 만족하였다. 또한 그들이 이 하나님의 단의 모형을 그들 가운데 계속 보존하고자 했고 또 그것으로 인해 우려할 만한 사태가 발생할 듯싶지도 않았기 때문에 여호수아와 방백들은 그들의 뜻을 인정하여 그 단을 파괴하도록 명령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 단의 취지가 오직 실로에 있는 단과의 교제를 위한 증거라고 설명했고 이 설명은 그 의미를 분명히 나타내는 이름을 명명함으로써 기록되었다(34절). 즉 그들은 그것을 `엣`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증거`라는 뜻으로, 곧 그들이 하나님과 이스라엘과 관계가 있음을 증거한다는 것이었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여호수아 22:22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시나니 이스라엘도 장차 알리라 이 일이 만일 여호와를 거역함이거나 범죄함이거든 주께서는 오늘 우리를 구원하지 마시옵소서
** 분명한 신앙고백
* 두 지파 반의 주된 관심사(22:24, 25)
첫째, 신앙 제일주의이고 둘째, 연대의식이고 셋째, 자녀 교육이었습니다. 이는 신앙인의 참된 모습입니다. 이 세 가지를 지킴은 하나님과 함께 있음을 의미합니다. 만일 죄악으로 물들어 있게 되면 결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 두 지파 반이 단을 쌓았던 이유(22:27, 28)
제단의 모형이 요단 동편에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단을 통하여 요단 서편의 열 지파 반과 한 민족 공동체임을 후손들에게 고취시켜 주고자 하였습니다. 즉 이 단을 제작한 목적은 우상 숭배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바른 제사를 요단 서편의 열 지파 반과 똑같이 준수하려는 데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단을 쌓을 수밖에 없었던 궁극적인 이유는, 요단 동편의 두 지파 반 사이에는 종교적인 지도자가 없었기에 제사지내는 양식과 모양을 후손들에게 잊지 않게 해 주며, 나아가 후손들이 하나님을 끝까지 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주님! 성도간에 발생할 수 있는 오해는 분명한 신앙고백 가운데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