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정과/설교 자료

여호수아 22:1~9 <이제도, 여호와를 사랑하라!> 찬송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I. 여호수아가 군대를 해산시킴 (수 22:1-9

ree610 2025. 2. 1. 19:01

여호수아 22:1~9
<이제도, 여호와를 사랑하라!>
찬송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I. 여호수아가 군대를 해산시킴 (수 22:1-9)

전쟁이 영광스럽게 끝나자 사려깊은 장군 여호수아는 군대를 해산시켰다.
그는 결코 전쟁을 직업으로 삼지 않았다. 따라서 그들을 집으로 돌려보내 정복한 것을 즐기고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며 창을 쳐서 낫을 만들게 하였다.
특별히 요단 저편에서 기업을 받은, 따로 떨어진 지파들의 군대를 돌아가게 하였다.
여호수아는 실로에서 공개적으로 그리고 엄숙하게 그들의 의무를 일러 주었다. 이 일은 실로가 그들의 본거지가 되기 전에는 이행되지 않았다(2절). 반면에 그 땅은 그들이 길갈에서 옮기기 전부터 분배되기 시작하였다(참조. 14:6)

2. 그 때에 - (수22:1)
이 때는 요단 도하 후 약 7년이 지난 때로(14:20), 곧 레위 지파에게 48성읍과 목초지를 분배해 주는 것(21장)을 끝으로 요단 서편의 가나안 땅 분배가 완전히 끝났을 때를 가리킨다.한편 이 때를 가리키는 다른 표현을 빌리자면, 이때는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기업을 얻기까지'(민 32:18)의 때이며, 또한 '그 땅으로 여호와 앞에 복종케 하시기까지'(민 32:33)의 때에 해당한다. 르우벤...갓...므낫세 반 지파 - 이들 지파는 일찍이 요단동편(Transjordan)땅을 기업으로 차지하는 대가로 모세에게 한 가지 조건을 맹세했다. 그 조건이란 곧 다른 지파들이 모두 요단 서편의 가나안 땅에서 기업을 차지하기까지 앞장서서 가나안 정복 싸움에 참여할 것이라는 약속이었다(민 32:16-19, 25-27, 31, 32). 이제 이들 지파는 근 7년 동안 이 약속을 성실히 지켰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는 각기 기업을 분배받아 자신들의 기업으로 나아간 때였으므로, 이에 여호수아는 이들 지파를 불러 그 맹세의 조건을 해제시켜 주려는 것이었다.

3. 너희에게 안식을 주셨으니 (수 22:4)
너희 형제에게 안식을 주셨으니 - '너희 형제'는 요단 서편에서 기업을 얻은 아홉 지파 반(半)을 가리킨다. 그리고 '안식'은 가나안 정복이 끝난 후의 평화스런 상태를 뜻한다. 따라서 이제 아홉 지파 반에게 기업과 안식이 주어졌으므로 두 지파 반은 더 이상 요단 서편에 머물 필요가 없이 그들의 기업인 요단 동편으로 갈 수 있었다.
모세가 요단 저편에서 너희에게 준 소유지 - 이는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두 지파 반에게 주었던 요단 동편의 기업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13:8-13부분의 주석을 참조하라.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되. 여기서 '장막'을 영역본 NIV는 '가정'(home)이라고 번역하였다. 그것은 당시 '장막'(tent)이란 표현은 '거주지'를 가리키는 관용적 표현이기 때문이다(신 16:7 삿 7:8).

4. 크게 삼가하여 (수 22:5)
크게 삼가...명령과 율법을 행하여...그를 섬길지니라 - 여기서 여호수아가 자신들의 기업인 요단 동편으로 귀가하는 두 지파 반에게 다른 무엇보다도 신앙 생활을 강조한 것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즉 여호수아는 두 지파 반을 떠나 보내면서 그들에게 땅 개간이나 영토 확장등의 권고를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진심으로 섬기라는 경건 생활을 간곡히 권면한 것이다(Matthew henry). 특별히 이 권면 중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라고 하는 여호수아의 말은 신명기 계명의 요약으로서(신 10:12, 13; 13:3, 4), 생전의 모세 역시 거듭거듭 권면하여 백성들의 마음속에 새겨준 생명의 말씀이었다(신 6:5 ; 11:13). 그러므로 요단 동편 으로 돌아가는 두 지파 반은 더욱 근신하여 이 생명의 말씀을 마음 속 깊이 새겨야 했다.
그에게 친근히 하고 - '친근히 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다바크'(* )는 '착 달라붙다' '굳게 매달리다', '바싹 뒤따르다'란 뜻이다. 그러므로 이는 하나님과와 전인격적 연합이나 친밀한 교제를 가리킨다. 한편 기타 다른 곳에서는 이 말이 '부종(附從)하다'로 나와 있다(신11;22 ; 13:4).

5. 장막으로 돌아가서 (수 22:8)
장막으로 돌아가서..너희 형제와 나눌지니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벡성이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취한 전리품들을 공평하게 나누도록 하였는데, 이처럼 전리품(戰利品)을 형제와 나누는 일은 이스라엘 사회에 있어서 하나의 원칙이었다(민 31;25-47 ; 삼상 30:21). 즉 전쟁의 논공 행상(論功行賞)은 일선군인 뿐 아니라 후방에서 그 전쟁을 뒷받침한 사람들에게도 베풀어졌는데, 이는 곧 이스라엘 민족 전체가 하나의 공동체임을 잘 보여 주는 것이었다.
한편, 이와 같은 나눔(sharing)의 미덕과 원리는 오늘날 믿음의 공동체 된 교회에서도 적용되어야 하는데, 진정 이러한 영육간의 나눔의 교제를 통하여 풍성한 그리스도의 은혜를 서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행 2:45 ; 고전 12:12-27).
-호크마 주석 참조-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여호수아 22:6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축복하여 보내매 그들이 자기 장막으로 갔더라

** 축복받은 동쪽 지파들

* 영적 전투를 위한 여호수아의 당부 (22:5)
그는 요단 동편의 두 지파 반에게 신앙 생활에 힘쓸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즉 말씀대로 행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계명을 지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당부한 것은 백성들이 전쟁의 종식과 더불어 해이하고 방관하는 태도로 경건 생활을 무시할 우려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두려운 적은 강한 힘을 가진 외부의 군대가 아닌 바로 우리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자신임을 알아야 합니다(마15:18). 하나님은 사람들이 전인격적으로 당신을 따를 때 크게 역사하시며 도우십니다.

* 재물을 함께 나누어야 할 형제(22:8)
이스라엘에서는 전리품을 나누는 것이 원칙이었기 때문입니다(민31:25-47).
그리스도인들은 공동체라는 인식 아래 형제에게 부족한 것이 발견되거나 내게 남은 것이 있을 때 서로 협조하며 돕는 미덕을 가져야 합니다(고전12:12-27).

주님! 공동체의 형제와 자매를 사랑하고 서로에 대한 섬김과 나눔이 풍성한 가운데 은혜가 넘치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