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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7:1~15 <예상치 못한 실패> 찬송 290장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I. 아간의 범죄가 부른 재앙 (수 7:1-5)

ree610 2025. 1. 8. 21:21

여호수아 7:1~15
<예상치 못한 실패>
찬송 290장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I. 아간의 범죄가 부른 재앙 (수 7:1-5)

1. 아간의 범죄(1)
아간의 죄는 `바친 물건을 취한` 행위로서 명령에 대한 불복종이요 경고를 무시한 행위였다(6:18). 여리고 성을 약탈할 때에 연민의 정은 거두어 율법 아래 묻었지만 탐심은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뽑아내기 힘든 쓴 뿌리와 같다. 아간의 이야기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서 아간만이 유일하게 이 일에 있어서 범죄하였음을 분명히 시사해 준다. 그러나 범죄한 사람은 단 한 사람일지라도 이스라엘 자손이 범죄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왜냐하면 그들 지체 중 하나가 범죄했기 때문이다.

2. 이스라엘 진에 임한 형벌(2-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1절). 백성은 죄의 사실을 보지 못하였으나 하나님은 이를 보시고 그것을 백성에게 알리는 방침을 취하신다.

  (1) 여호수아는 길목에 있는 다음 성 아이를 공략하기 위하여 일부의 병력을 보낸다. 아이 성은 보잘것없는 곳으로서 그 성을 함락하는 데는 많은 병력이 필요 없다는 정탐군의 말을 듣고 단지 3,000명만을 파견하였다(2,3절). 정탐군들은 말하기를 `그들은 소수니`하였지만, 아무리 그들이 소수일지라도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너무 많은 수였다. 이로써 우리는 `정사와 권세로 더불어 싸우는`그리스도인으로서 전쟁에 있어서 주의와 근면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됨을 자각해야 한다.

  (2) 아이 성의 첫 공략시 파견된 병력은 일부 일원의 손실과 함께 패주하고 말았다(4,5절). 이것은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낮추기 위함이었으며 가나안 사람을 완악하게 하고 더욱 안심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것은 또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나타내 보이기 위함이었으며, 그들로 하여금 `묵은 누룩을 내어 버리게` 주의를 주신 것이었다. 이것이 그들이 패배한 주요한 원인이었다.

  (3) 이들이 혼비백산하여 도망하자 이스라엘 온 진영이 두려워하게 되었다. 백성의 마음이 녹아(5절). 손실도 손실이지만 실망이 더욱 컸다. 백성중 생각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는 이번 일이 하나님의 진노를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되어졌다.

Ⅱ. 여호수아의 기도 (수 7:6-9)

1. 여호수아의 탄식(6)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는 민족적 재난에 대한 큰 슬픔의 표시이며, 특별히 이번 사건의 분명한 원인인 하나님의 진노에 대하여 두려움을 표시하는 행위였다. 그는 일찍이 `하나님을 두려워 함으로 그 육체가 떨었던`(시 119:120) 것을 인정한 가장 용감한 군인 중의 한 사람이다. 하나님의 권능의 손 아래서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린다. 이스라엘의 장로들 역시 이 사건에 책임을 느끼고 여호수아를 따라서 그와 함께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무릅쓰고`있었다.

2. 여호수아의 기도(7,8)
여호수아는 겸손히 이 문제를 하나님께 간하면서 호소하였다. 여호와께서 웃사에게 진노하셨을 때의 다윗처럼 시무룩하지도 않고 아주 감동적으로 호소하였다. 그는 다소 속이 타고 마음이 뒤숭숭했던 것 같다. 그러나 기도를 하지 못할 정도로 심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하나님 앞에 겸손한 말로써 자기의 고민을 털어놓음으로써 자기의 감정을 잘 조절하고 기도를 잘 끝맺는다.

  (1) 이제 그는 요단강 저편 두 지파 반의 땅을 모두 나누어 가졌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한다(7절). 어찌하여…요단을 건너게 하시고…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이 말은 불평꾼들이 자주 했던 말과 아주 비슷하다(출 14;11, 12;16:3;17:3;민 14:2,3). 그러나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이 말이 불평에서 나온 것이 아님을 알고 계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가 잘못 말한 것을 책잡지 않으셨다.

  (2) 여호수아는 이 사건의 원인을 전혀 모르는 말을 하였다(8절). 하나님의 팔이 짧아졌는가 하나님이 섭리하시는 방법은 때때로 묘하고 복잡하여 아주 현명하고 훌륭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3) 그는 지금 이스라엘이 빠져 있는 파멸의 위험을 호소한다. 이처럼 착한 사람일지라도 일이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불리하게 되면 최악의 사태를 걱정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는 간구가 내포되어 있다. "여호와여, 참으로 당신에게 사랑스럽고 세상에서 위대한 이스라엘의 이름을 끊지 마소서."

  (4) 그는 하나님께 욕이 돌아갈 위험에 대해 호소한다. 이스라엘이 패망하면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땅에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그것이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과 선하심과 신실하심에 영향을 미치게 될까 염려했다. 그리고 애굽인들은 무어라고 할 것인가 은혜를 입은 사람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이름이 욕을 당하는 것보다 더 슬픈 일은 없다.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나이까(9절). 이보다 더 좋은 호소가 어디 있겠는가. 범사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리고 나서 그의 온전하신 뜻을 받아들이도록 하라.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여호수아 7:4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 아이성에서의 패배

* 개인의 죄와 공동체(7:1)
하나님의 공동체에서 개인의 죄는 곧 그 공동체의 범죄로 간주됩니다. 그래서 아간의 범죄는 아이 성 정복의 직접적인 실패 요인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한 개인은 하나님께 대한 전체로서 하나의 공동체이며, 전민족을 대표하면서 한 분이신 하나님을 모시는 언약의 공동체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람의 숨은 죄를 보시고 반드시 드러내시어 형벌을 받게 하십니다. 신약의 성도도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한 지체이기에 (고전12:2-31), 개인의 영광과 고통은 교회의 영광과 고통을 의미합니다.

* 하나님이 인간에게 원하시는 것 (7:10-15)
바로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는 것입니다. 언약은 하나님이 우리의 주가 되시고 우리는 그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렘31:33). 하나님은 언약을 지키지 않는 백성에게 환난을 주시므로 약속을 다시 기억하게끔 하십니다.

주님! 나의 작은 죄도 마음을 찢으며 진심으로 회개하고 그 죄에서 떠나 성결케되어 주의 법을 준행하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