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정과/설교 자료

여호수아 3:1~17 <요단강을 건너다> 찬송 347장 허락하신 새 땅에 I. 요단을 건널 준비 (수 3:1-6)

ree610 2025. 1. 3. 17:12

여호수아 3:1~17
<요단강을 건너다>
찬송 347장 허락하신 새 땅에

I. 요단을 건널 준비 (수 3:1-6)

라합이 정탐군뜰에게 `홍해 물을 마르게 마신일`(2:10)을 언급한 것은, 강 이편에 사는 사람들이 자기 나라의 주요 방어선인 요단강이 마찬가지로 그들에게 길을 내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암시해 준다. 하나님께서는 이따금 `우리의 생각밖에 두려운 일을 행하셨다`(사 64:3).

  (1) 요단에 이르러서는…거기서 유숙하니라(1절). 그들이 강을 어떻게 건널 것인지에 대하여는 아직 듣지 못하였으나, 단지 강을 건너리라는 말을 듣고는(1:11) 믿음으로 전진하였다. 우리는 할 수 있는데까지 나아가서,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하도록 하자. 이 행진에서 여호수아가 백성을 통솔하였다. 특히 주목할 일은 그가 일찍 일어났다는 사실이다

  (2) 백성들에게 언약궤를 따르라는 지시가 내려진다(2,3절).

   1)백성들에게 언약궤가 이끄는 대로 믿고 따르도록 지시되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여기서 그것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라고 불리운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모시는 것, 즉 자기들과 언약하신 하나님으로 모시는 것보다 더욱 힘이 되는 일은 없다.

   2)백성은 자기들 앞에서 언약궤를 메도록 임명된 레위 사람 제사장들을 의지하도록 지시받았다. 사역자가 할 일은 생명의 말씀을 설교하고,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자 그의 능력과 은혜의 방편이 되는 규례들을 잘 관리하는 것이다.

   3)백성은 언약궤를 따라가야 했다 : 너희 곳을 떠나 그 뒤를 좇으라(3절).   이처럼 우리는 모든 일에 있어서 말씀의 규례와 성령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그리하면 이제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있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평안이 있을 것이다. 백성은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멜 때에만 그들을 따라야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사역자들이 그리스도를 따를 때에 한해서만 그들을 따라야 한다.

   4)언약궤를 따름에 있어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여야 한다(4절). 언약궤로부터 2천 규빗 안에 들어오면 안 된다.  거리를 유지함으로써 따르는 사람들이 쉽게 언약궤를 볼 수 있다. 그리하면 너희 행할 길을 알리니. 백성 모두가 만족히 언약궤를 볼 수 있고, 그것을 봄으로써 힘을 얻을 것이다.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그 길은 밟아 본 적이 없는 길이다. 특별히 요단을 건너는 길이 그러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해 가는 우리의 길은 우리가 전에 가보지 않은 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확신하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3) 백성은 스스로 성결케 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사를 행하시리라.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시며 또 언제 하시는지에 관하여 미리 말할 수가 있었다. 하나님의 영광과 그의 은혜스러운 교통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 보라.

  (4)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가라는 지시를 받는다(6절). 통상 언약궤를 메는 것은 레위인의 일이었다(민 4:15). 언약궤가 출발할 때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민 1:35)라는 모세의 기도가 사용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여기서 얻는 교훈은, 통치 자들은 사역자들이 잘 일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역자들은 하나님의 길을 앞서 가야 한다. 그들은 최악의 곤경도 예상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들이 의뢰한 자를 안다`.

Ⅱ. 요단을 건너다 (수 3:14-17)

  (1) 이 강은 일년 중 어느 때보다도 지금 이때가 가장 폭이 넓고 깊다(15절). 추수 곧 보리 추수때, 다시 말해서 봄이 되면, 이 강의 발원지인 레바논 산지의 눈이 녹아 내려서 요단 강은 양쪽 제방을 넘쳐 흐른다. 이 큰 물결이 도리어 하나님의 능력과 이스라엘에 대한 그의 자비를 더욱 크게 드러냈다. 요단 강 양쪽 지방의 가장자리까지 물이 찬다 할지라도, 전능자는 마치 그것이 아주 좁고 얕은 물인양 쉽게 그것을 가르시며 말리신다.

  (2) 제사장들의 발이 물가에 잠기자 흘러내리던 물이 바로 그쳤다(15,16절). 위에 물이 불어나 무더기로 쌓이고 역류하여 아래로 퍼지지 못하게 되었다. 이 눈에 보이지 않는 댐의 다른 편 물은 아래로 흘러내려 마른 강바닥을 드러냈다. 그들이 홍해를 건널 때는 물이 양쪽에서 벽을 이루었으나, 여기서는 단지 오른쪽에서만 벽을 이루었다.

  (3)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16절). 이는 백성의 담대함과 적에 대한 당당한 도전을 보여 주는 실례이다. 여리고는 아름다운 성읍이었으며 그 부근 일대는 아주 살기 좋은 지방이었다. 따라서 백성은 용기를 얻어 요단을 건넜다. 그것은 그들의 적을 더욱 어지럽고 두렵게 하는 것이었다.

  (4)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온 이스라엘 백성은 마른 땅으로 행하여 요단을 건너니라(17절). 거기에 언약궤를 세우도록 지시한 것은 물을 가르신 그 능력이 또한 필요할 때까지 물을 계속 갈라놓을 것임을 보여 주기 위해서였다. 제사장들은 거기에 서 있도록 지시받았다. 이것은 그들의 믿음을 시험해 보려는 것이다. 그들이 요단으로 첫 발을 내디딜 때 담대하게 내딛었던 것처럼 이제도 또한 요단에 오랫동안 용감히 서게 되었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여호수아 3:11
보라 온 땅의 주의 언약궤가 너희 앞에서 요단을 건너가나니
  
** 언약궤를 따라

* 아침 일찍 일어난 여호수아(3:1)
이는 하루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함입니다. 아침 시간은 하나님과 조용히 그리고 솔직하게 만나는 시간입니다(시5:3). 또한 아침은 창조의 시간이며 희망의 시간입니다. 예수님도 늘 아침 일찍 하나님과 교제하는 일을 잊지 않으셨습니다(막1:35).

* 요단 도하와 믿음(3:14-17)
강을 건너던 시기의 요단은 추수기로서, 강물이 불어나 넘치는 때였습니다. 요단 도하는 홍해 도하와는 달리 물이 갈라진 후에 강에 들어선 것이 아니라, 제사장들의 발이 물가에 잠길 때에 강물이 그쳤습니다. 이스라엘이 강물이 갈라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말씀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순종할 때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주님!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고난과 난관을 이겨낼 수 있는 기적을 날마다 체험하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