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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8:11~25 <모압의 최후 1 > 찬송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ree610 2024. 8. 8. 05:08

예레미야 48:11~25
<모압의 최후 1 >
찬송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Ⅱ. 멸망의 원인 (렘 48:14-47)

여기에는 모압의 파멸이 보다 광범위하게 감동적인 언어로 예언되고 있다. 이 예언이 목적하는 바는 그들을 각성케 하여 개인적인 회개를 일으켜 거족적인 회개를 통하여 고난을 방지케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있어 이 예언은 인간 생활의 비참한 상태와 패역한 민족에게 내리는 하나님의 진노의 힘을 깨우쳐 주고 있다.

(1) 본문에 경고되어 있는 파멸은 급작스럽고 놀라운 것이다. 그들은 아무리 강력한 적일지라도 싸워 물리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전쟁에 대하여 막강하게 대비되어 있다고 여겼다(14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난이 이르렀을 때 모압은 그 재난을 격퇴할 수 없었다.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그가 독수리같이 날아와서 모압 위에 그 날개를 펴리라(40절). 즉 원수의 군대가 모압을 치고자 모압에 진을 칠 것이다. 그리하여 아무도 도망가지 못할 것이다. 모압의 요새들은 겁결에 점령될 것이며(41절). 그로 말미암아 모두 낙담하여 넘어지게 될 것이다. 이 갑작스런 두려움에 대한 공포를 이겨내려면 범상치 않은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2) 모압에 내린 파멸은 철저한 파멸이다. 모압이 황폐되었도다(15절). 모압이 패하여 수치를 받나니(20절). 이제 모압은 국가로서의 위엄과 권위를 상실하였다. 모압의 뿔이 찍혔고(25절). 즉 공격과 방어에 있어서 힘과 위력을 자랑하던 뿔이 꺾인 것이다. `모압의 군대는 패하여` 다른 나라를 공격할 수고, 자기에게 닥치는 공격을 막을 수도 없게 되었다(25절). 모압의 젊은이들이 전쟁에 나가 승리를 얻고 돌아오자고 스스로 다짐하였으나 하나님은 그들이 내려가서 `살육을 당하리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원수된 자들은 빠른 시일에, 또한 철저하게 멸하여질 것이다.

(3) 파멸은 애통스러운 것이다. 그것은 기쁨을 무거운 슬픔으로 변하게 할 것이다. 선지자도 이 파멸 때문에 애곡한다. 내가 모압을 위하여 울며(31절). 또한 그가 십마의 포도나무를 위하여 곡할 것이며(32절). 그의 마음은 모압을 위하여 피리같이 소리할 것이다(36절). 죄인들의 파멸이 하나님께 기쁨이 될 리가 없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것을 안타깝게 여겨야 한다. 이 장의 다른 말씀들처럼 본문의 말씀은 이사야의 모압에 대한 예언과 상당히 일치되고 있다(사 15:16). 이사야의 예과 예레미야의 예언은 양자 사이에 상당한 시대적 격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한분 같은 성령의 감동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모압은 스스로의 파멸로 곡하게 될 것이다. `영광 가운데`, 부와  쾌가 가운데 앉았던 자들이 `메마른`, 곧 물로 위로도 없는 메마른 땅에 `목마른 채 앉아 있게 될 것이다.`(18절) 지방의 가장 외진 곳에 있는 모압인들은 도망치는 사람들에게 `일이 어찌되었는가`(19절).라고 묻게 될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것이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는 통한에 잠겨 울며 부르짖을 것이다(20절). 그들은 성읍을 떠나 바위 사이에 거하며 거기에서 울음에 잠겨 지낼 것이. 그들은 `비둘기처럼`(25절). 곧 `골짜기 비둘기처럼`(겔 7:16) 더 이상 노래하는 새가 아니라 우는 새가 될 것이다.
모압이 기뻐하던 것은 달콤한 과실들과 풍부한 포도주였다. 곧 이러한 관능적인 기쁨이 그들의 기쁨의 전부였던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 소산물을 빼앗기고 그들의 정원과 포도원이 파과당함으로써 `그들의 모든 쾌락도 끝이 났다`(호 2:11,12). 기쁨과 즐거움이 옥토와 모압 땅에서 빼앗겼다(33절) 관능의 기쁨은 쉽게 잃어버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기쁨을 자기의 주된 기쁨으로 삼는 자들은 가장 큰 슬픔이라는 폭군에게 자기를 예속시키는 것이다. 반면에 하나님으로 즐거움을 삼는 자들은  `비록 무화과 나무에 꽃이 피지 않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더라도` 기쁨을 잃지 아니한다. 모압의 모든 인접 국가들은 모압과 함께 애곡하며 파멸당할 모압을 위로하도록 요청받는다(17절). 그의 사면에 있는 모든 자여.... 그를 위하여 탄식하여. 어떤 민족도 자신의 강함이나 아름다움을 자랑하거나 신뢰해서는 안된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어떠한 안전함도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예레미야 48장13절 / 개역개정)
이스라엘 집이 벧엘을 의뢰하므로 수치를 당한 것 같이 모압이 그모스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리로다

** 모압이 심판받는 이유

* 모압에 대한 멸망 예언(48:1-10)
모압은 자신들의 공작과 보물을 의지하며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오히려 우상인 그모스를 섬겼기 때문에  멸망당할 것입니다. 본문에 언급된 그모스는 모압의 민족신으로, 모압 사람들은 그모스의 자녀라고 불리웠습니다(민21:29). 또한  몰렉처럼 그모스에게도 아이들을 불살라 드리는 희생 제사가 행해졌습니다(왕하3:27). 이처럼 그들은 여호와를 거스려 자만했던 것입니다. 모압의 교만은 곧 자고(自高)와 오만(傲慢)과 자긍(自矜)이었습니다.

* 그 그릇을 기울일 자(48:12)
‘그릇을 기울일 자’란 모압을 멸망케 할 나라를 가리킵니다. 그릇이 기울어지면 그 안에 있는 음식물이 모두 쏟아지듯이 북방에서 강한 나라가 쳐들어와서 모압의 모든 족속들을 땅에 내치듯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뜻입니다. 결국 그릇이 비듯이 모압이 살던 모든 곳에서는 사람들이 살지 못하고 황폐하게 되었습니다.

주님! 육적인 부요를 추구하며 그 풍요를 누린다 할찌라도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따르면 저주의 심판을 받음을 알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