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7:1~10 <다시 돌아오다>
찬송 366장 어두운 내 눈 밝히사
Ⅰ. 갈대아 군대의 예루살렘 포위 (렘 37:1-10)
(1) 예레미야의 설교는 무시되었다(1,2절). 시드기야는 고니야, 즉 여고냐를 계승하여 왕위에 올랐으며, 자신의 선임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함으로 받은 치명적인 결과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고를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다. 그와 그 신하와 그 땅 백성이 여호와께서...하신 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 그 말씀이 이미 성취되기 시작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계속 그러하였다.
(2) 이때에 예레미야의 기도가 요청되었다. 시드기야는 그에게 사신을 보내어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고 말하였다. 그는 전에도 그렇게 한 적이 있었다(참조. 21:1,2 렘 21:1,2). 그리고 사신 중의 한 사람인 스바냐는 그때나 이 때나 동일 인물이다. 여기서 시드기야의 이 행동은 칭찬받을 만하다. 그리고 이 일은 시드기야가 내면에 다소나마 선한 것을 지니고 있으며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함을 의식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곤경에 처하였을 때 우리의 교역자나 그리스도인 친구들에게 기도를 요청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기도를 존중할 수 있게 되며 우리 형제들을 귀히 여기게 된다. 군왕들은 저희의 기도하는 백성들을 국가의 힘으로 여겨야 한다( 12:5,10 슥 12:5,10). 그렇지만 이러한 요청은 예레미야로 하여금 그의 입으로 시드기야를 정죄하는 결과밖에 되지 않았다. 만일 그가 진정으로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간주하였다면, 즉 예레미야의 기도가 유익하다고 생각하였다면 예레미야가 말한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치 않았을까 만일 우리가 기도를 요청한 사람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주신 말씀을 전해 주어도 우리가 듣지 않는다면, 그들이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들으시리라고 어떻게 기대할 수 있겠는가 시드기야가 선지자에게 사람을 보내 자기를 위하여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을 때, 차라리 그에게 자기와 함께 기도해 달라고 하는 것이 좋았을 것이다.
(3) 예루살렘은 갈대아 군대의 퇴각으로 인하여 의기양양해 있었으며 예레미야는 그때 자유의 몸이었다(5절). 시드기야는 바벨론 왕에게 공물을 바치는 속국의 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애굽 왕 바로와 은밀히 결합하고 있었다( 17:15 겔 17:15). 그리하여 바벨론 왕이 이 배역에 대하여 그를 징책하기 위해 쳐들어 오자 애굽 왕은 포위된 예루살렘을 구하기 위하여 군대를 보냈었다. 갈대아인들은 그들을 두려워해서가 아니라 아마도 정책적으로 포위망을 풀었을 것이다. 유대 군대가 그들과 결합하기 전에,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그들과 싸우기 위함이었다. 이에 대하여 유대 백성들은 예루살렘이 영원히 구함받으리라는 희망으로 스스로 용기를 얻었다.
(4) 예루살렘이 갈대아 군대의 재침을 받으리라는 경고가 주어진다.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에게, 갈대아 군대가 돌아오지 않도록 기도해 주기를 바라며 사람을 보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선고가 이미 내려졌으므로 평화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일 뿐이라는 대답과 함께 그를 돌려 보냈다.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하지 말라(9절). 사단이 비록 미혹하는 자의 우두머리라고 하나 그는 우리가 스스로를 미혹하지 않는 한 우리를 어찌할 수 없다. 예레미야는 어떤 애매한 비유를 상요하지 않고 자명하게 말한다.
1) 애굽인들은 `자기 땅으로 돌아갈` 것이다(7절).
2) 갈대아인들은 되돌아와 다시 포위할 것이다.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9절). 그들은 `다시 와서 이 성을 칠` 것이다(8절).
3) 예루살렘은 분명히 갈대아인의 수중에 떨어지게 될 것이다. 갈대아인이 이 성을 쳐서 취하여 사르리라(8절). "가령 너희가 그들의 군대를 쳐서 많은 수를 죽이고 부상자만 남긴다 하여도 그 부상자들이 다시 일어나 이 성을 불사르리라"(10절).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예레미야 37장9절 / 개역개정)
** 스스로 속지 말라
* 시드기야(37:1-5)
고니야 대신 느부갓네살에 의해 유다 왕이 된 시드기야는 유다의 마지막 왕이었습니다. 그는 반바벨론 정책을 폈으며 애굽과 동맹을 맺었습니다(겔17:15). 즉 그는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사람, 곧 애굽을 더욱더 의지했던 것입니다.
* 완악한 자들의 희망(37:2-10)
본문은 취소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에 관한 교훈입니다. 여호야김의 아들을 대신하여 왕 위에 오른 시드기야는 유다를 포위했던 갈대아인들이 물러날 것으로 생각하고 예레미야에게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갈대아인들이 다시 성을 포위하여 탈취할 것을 경고합니다. 하나님은 변역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변함없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일을 인간적인 노력과 확신으로 변경할 수는 없습니다. 회개가 없는 소망은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는 것입니다.
* 스스로를 속인 유다 사람들(37:9, 10)
하나님의 말씀은 유다가 갈대아 군대에 의해서 멸망받으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다의 왕과 백성들은 애굽을 의지하여 바로의 군대가 갈대아 사람들을 무찌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을 의지하는 것으로 자기 자신들의 어리석은 생각을 믿는 것입니다. 결국 갈대아 군대는 애굽 군대와 싸우려고 잠시 떠났다가 다시 더 많은 병력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주님! 우리가 사람을 의지하거나, 세상의 물질과 권세를 의지하고 하나님을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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