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비친 생각!

25회 세진음악회 (보도1)

ree610 2006. 2. 12. 22:03

 

 하나님이 프로듀서가 된 은혜의 세진음악회

▲청주여자교도소 재소자 찬양단은 전문가 못지 않은 찬양과 율동으로 관객을 압도했다.

 

▲소프라노 현혜영의 '내 고통 살피소서'는 재소자 가족들에게 위로과 격려의 메시지가 되었다.

 


 

교정선교 전문기관인 기독교세진회(총무 이인철 목사)는 9일(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재소자 가족돕기를 위한 '제25회 세진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대극장은 3층까지 전 좌석(3040석)이 관객들로 꽉 찼으며 나머지 1천여명은 부득이 4층에 서서 관람해야 했다. 그리고 뒤늦게 온 관객들은 밖에서 모니터로 보는 등 이날 음악회는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이인철 목사는 음악회 전에 메세지를 통해 "예수님의 삶처럼 섬기는 삶, 봉사하는 삶이 가장 위대한 삶"이라며 "우리 모두가 소외되고 갇힌 자들을 섬김과 선교를 통하여 참으로 가치 있고 복된 삶을 살자"고 전했다.

늦가을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회복을 기다리는 4천명이 넘는 관객이 모인 대극장 안. 큰 박수와 함께 나온 이날 사회를 맡은 윤형주 장로는 "오늘 이 아름다운 찬양은 우리의 기쁨이자 하나님의 기쁨"이라며, "하나님이 이 음악회의 프로듀서이고 모든 관객들은 하나님 안에서 기쁨으로 하나되자"며 음악회 시작을 알렸다.

첫 순서에는 새문안교회와 신길교회의 연합찬양단과 르네상스 오페라단이 새문안교회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나','마른 뼈들','내 고통 살피소서' 등을 불렀다.

이어서 뮤지컬 '명성황후'의 이태원,명지초등학교 참빛 선교단,CCM 송정미 등은 수준 높은 음악성,어린이와 같은 순수함 그리고 친근한 대중성으로 4천여 관객들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으로 인도했다.

그래서 관객들은 담장 너머 사회로부터 소외된 영혼들의 아픔을 돌아보았으며, 또한 '사회적 편견'이라는 담을 너머 그들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계속해서 '청주여자교도소 재소자 찬양단'이 부드럽지만 힘찬 찬양과 율동으로 전문가 못지않은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을 압도했다. 이들은 구원의 주를 온몸으로 찬양했으며 마지막으로 청주여자교도소 재소자 찬양단이 '주의 기도'라는 곡을 마치자 대극장 안은 박수소리로 가득찼다.

시종 은혜 가운데 진행된 음악회는 모든 출연진과 청중들이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부름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음악회를 연 '기독교세진회'는 출범 이후 36년 동안 담장 안에 갇힌 자들에게 소망을 주고 빛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으며, 세진음악회는 그 선교 사업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음악으로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로하고 주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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