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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갔나 자유여 - 임수생 낙동강 하구에서 새들은 푸른 하늘을 난다. 새들의 비상은 새들에게는 삶의 법칙이지만 우리는 새들의 비상을

ree610 2025. 5. 23. 09:18

어디로 갔나 자유여

- 임수생


낙동강 하구에서
새들은 푸른 하늘을 난다.
새들의 비상은
새들에게는 삶의 법칙이지만
우리는 새들의 비상을
자유라고 표상한다.
폭압정치가 쓰나미로 밀려오자
우리의 형제
자유는 쓰나미에 휘말려
우리 곁을 떠났다.
우리는 우리의 형제
자유를 되찾기 위해
또다시 싸워야 하나.
싸워야 하나.
자유여 자유여
너는 어디로 갔느냐.
우리는 우리의 형제
자유여 자유여 너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