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복음 24:13~35 <회심한 두 제자>
찬송 254장 내 주의 보혈은
Ⅱ.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눅 24:13-35)
(1) 두 제자의 목적지와 대화 내용:그들은 예루살렘에서 약 2시간 쯤 걸리는 엠마오라 하는 촌으로 갔다(13절). 주님이 부활하신 그날 아침에 전해 들은 이야기를 그들은 허탄한 말로 여기고 있었다. 그들은 엠마오로 가면서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했다(14절).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부활이 과연 가능한 일인가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2) 예수님이 오셔서 그들과 동행하시매 그들은 좋은 동료를 만나게 되었다. 저희가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저희와 동행하시나(15절). 예수께서는 낯선 사람인양 우연히 같은 길로 가게 된 것처럼 꾸며 함께 동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그러한 일에 열중하고 있는 곳에 그리스도께서는 기꺼이 오셔서 그들 중의 하나가 되신다. 이같이 신앙과 사랑이 잘못된 두 사람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 삽겹줄"이 된다. 그들은 서로 이야기하고 문의하면서 그리스도를 찾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오신 것이다. 그리스도를 찾는 자들은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그들과 함께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그들은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저희의 눈이 가리워져서 그 인줄 알아 보지 못하거늘(16절).
(3) 그리스도는 그들을 알고 계셨으나 그들이 그리스도를 알아 보지 못하고 주고 받은 대화:친구들이 신분을 감추거나 변장을 하고 만났을 때처럼 그들도 여기서 질문을 주고 받고 있다.
1)그리스도께서 처음 하신 질문은 그들이 슬퍼하고 있는 데 대한 것이었다.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 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17절).
2)그 일을 알지 못하는 데 대해서 그들은 물었다. 당신이 예루살렘에 우거하면서 근일 거기서 된 일을 홀로 알지 못하느뇨(18절). 글로바가 그리스도께 정중하게 답변했다. 우리에게 정중한 자들에게 우리는 정중해야만 한다. 그때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매우 위험한 때였다. 그런데 글로바는 이 낯선 사람이 자기들을 해치려고 접근한 것이 아닌가하고 경계하지 않았다. 그는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죽음 그리고 그리스도의 수난에 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3)대답하는 대신 그리스도는 그들이 아는 바에 대해 물으셨다. 가라사대 무슨 일이뇨(19절). 이렇게 해서 자신을 더 낯선 사람처럼 꾸미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앞에 예비되어 있는 기쁨에 비하여 자기가 받으신 고통을 가볍게 여기셨다. 그가 얼마나 태평하게 자신이 받았던 고통을 뒤돌아보는지 살펴 보라.
4)그러자 그들은 그리스도에 관해 특별한 이야기를 하였다. 19절 이하에서 그들이 말하고 있는 내용을 잘 살펴 보라.
(4) 마침내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나타내셨다. 길을 가면서 제자들에게 하신 설교나 성경 강해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 보았어야 했다. 그 제자들은 그리스도의 설교와 강해가 퍽 마음에 들어서 여행이 빨리 끝난 것처럼 생각되었다. 또한 사실이 그러했다. 저희의 가는 촌에 가까이 가매(28절).
1)그들은 예수께서 함께 머무시기를 바랬다. 예수는 더 가려하는 것 같이 하시니(8절). 예수께서 더 가겠다고 말씀하신 것은 아니지만 그들에게는 더 가려하는 것 같이 보였다. 만약 그들이 함께 머물러 달라고 부탁하지 않았다면 예수께서는 더 가셨을 것이다.
2)그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셨다(30, 31절). 그는 길에서 시작한 이야기를 계속하신 것 같다.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식사 준비는 곧 끝났을 것이며, 그 식사는 빈약했을 것이다) 그는 제자들을 즐겁게 해 주셨다. 마침내 그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서야 비로소 그들은 자기들과 내내 이야기를 나눈 분이 예수이심을 알게 되었다. 음식을 먹을 때 즉 그가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자 비로소 그분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3)그리스도는 저희에게 얼핏 보이신 후 가버리셨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순간적으로 보게 된다. 즉 우리가 그를 보지만 잠시 후에는 다시 그 모습이 사라지는 것이다.
(5) 제자들은 그리스도와 나누던 대화를 생각하면서 예루살렘에 있는 형제들에게 그 소식을 전한다.
1)그리스도와 대화하면서 받았던 느낌을 각자 돌이켜 본다. 저희가 서로 말하되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32절). 이처럼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하셨던 설교를 돌이켜 보면서 의견을 나눈 것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었다. 그들이 비록 설교하시는 분을 보지 못했다 할지라도 그 설교가 능력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설교는 매우 단순했다. 게다가 그 설교로 인해 그들의 마음 속에는 "거룩한 빛"과 "거룩한 열정"이 생겨났다. 내내 자기들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셨던 분이 바로 자기들이 본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셨다는 것을 확실히 믿게 되자 비로소 이 사실에 주목한다.
2)그들은 이 소식을 예루살렘에 있는 형제들에게 전했다(33절). 그들은 곧 그 즉시로 일어났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알리시자 그들은 너무나 기뻐서 식사를 마칠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다. 저녁 무렵이었지만 그들은 전속력으로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그리스도를 만난 그들은 다른 제자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 주어 그들의 흔들리는 신앙을 강건케 하며 그들의 슬픈 마음을 위로해 주어야만 안심할 수가 있었다. 그리스도께서 자기의 영혼을 위해 이루신 일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나타내 주신 바 된 사람들이 당연해 해야 할 의무이다. 제자들의 마음은 이 일로 가득차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형제들에게 가서 그 기쁨을 나누어 주었던 것이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누가복음 24:16)
** 회심하지 못한 자들의 상태
* 엠마오의 두 제자(24:13-35)
이들은 눈이 가리워졌기 때문에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는 육신의 눈이 가리워진 것이 아니라 주님을 알아볼 수 있는 영의 눈이 가리워진 것을 의미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3년 간 따라다니며 그분의 말씀과 행하신 일을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말과 일에 능한 자로밖에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와 같이 영의 일은 성령의 증거가 있어야 제대로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이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그 마음이 감동되었고, 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주실 때 영의 눈이 밝아졌습니다.
말씀과 나눔은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는 두 가지 기본 요소입니다. 한편 예수님의 부활을 깨달은 제자들은 즉시 다른 제자들에게로 가서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부활을 증거했습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증인입니다(행1:8).
주님!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남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나의 주 나의 그리스도로 믿게 하옵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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