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복음 9:18~27
<나를 따를 것이니라>
찬송 341장 십자가를 내가 지고
Ⅲ. 베드로의 고백과 예수님의 수난 예고 (눅 9:18-27)
(1) 그리스도는 자신에 관하여 질문하셨다.
1)사람들은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말했는가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제자들은 그들이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들었던 예수에 대한 여러 추측들을 말했다. 사역자들은 일반 사람들과 보다 자주 그리고 친밀하게 대화를 할 때 더욱 그들의 상황에 알맞게 가르치고 책망하며 조언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의사도 환자와 많이 대화하면 할수록 그만큼 더 환자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을 잘 알게 된다. 어떤 이들은 그가 죽은 세례 요한이라고 하였다. 또한 엘리야라고 하는 자들도 있었으며, 옛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말하는 자들도 있었지만, 그리스도는 이들 중 어느 누구도 아니었다.
2)제자들은 예수에 대하여 어떻게 말했나 베드로는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 곧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라고 말했다. 여기서 우리는 그리스도가 그의 제자들에게 이 사실을 그들이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표하라고 명하시지 않았을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그렇게 하시지 않으셨다. 그는 `이 말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고 명하였다. 그가 부활하신 후 그가 그리스도라는 것이 완전히 증거되자 베드로는 이 사실을 성전이 울리도록 외쳤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그도가 되게 하셨느니라`(행2:36). 그러나 본문에서는 아직 증거가 준비되지 않았으므로 그 사실은 감추어져야 했다.
(2) 그리스도는 그 자신의 수난과 죽음에 관하여 말씀하셨다.
이제 제자들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아주 확실히 믿게 되었고 또한 증거할 수 있게 되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시다(22절). 제자들이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아직 말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의 놀라운 사건이야말로 그가 하나님의 그리스도라는 것을 가장 확실하게 증거해 줄 것이기 때문이었다.
(3) 그리스도는 자신 때문에 제자들이 받을 고난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1)우리는 자기부정과 인내에 익숙해져야 한다(23절). 또한 안일과 욕심에 빠져서는 안 된다. 그러한 것들에 빠지면 그리스도를 위한 수고나 궁핍, 피곤 등을 견디기 힘들기 때문이다. 우리는 의무를 행하는 동안 자주 십자가를 대하게 된다. 그러한 십자가를 일부러 찾아다닐 필요는 없지만 그러한 십자가가 우리에게 주어지면 그것을 지고 그리스도를 따라가야 하며 그것에 굴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2)우리는 어떤 세속적인 일보다 우리의 영혼의 구원과 행복에 더 관심을 두어야 한다.
①자기 멋대로의 생활이나 재산을 계속 유지하기 위하여 혹은 자기 목숨을 부지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와 그의 진리를 부정하는 자는 결코 자신을 구원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종국에는 말할 수 없는 상실자가 될 것이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24절).
②우리는 또한 다음과 같은 사실, 즉 만약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나아가기 위하여 우리의 목숨을 잃는다면 말할 수 없는 축복을 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확고하게 믿어야 한다. 그 때 우리는 새롭고 영원한 생명을 다시 얻게 될 것이다.
③온 천하를 얻어도, 우리가 그리스도를 버린다면, 결코 그것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영혼의 끝없는 상실과 파멸을 피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25절). 우리가 그리스도를 부인함으로써 이 세상에서 부, 명예, 즐거움 등을 획득했다고 생각된다 하더라도, 그렇게 하여 영원히 자기를 잃고 마침내 파멸해 버린다면 그렇듯 세상적으로 얻은 것들이 우리에게 무슨 유익이 되겠는가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을 보면 가장 두려운 일은 자기 영혼의 상실이라고 되어 있으며, 여기 본문에서는 그것을 자기를 잃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우리 영혼이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분명히 시사해 준다.
3)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을 부끄러워 해서는 안 된다.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그 사람을 부끄러워할 것이며(26절). 그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한 자는, 최후의 심판 날에 그를 위해 그리스도가 나타나기를 기다릴 때, 그리스도가 그렇게 비겁하고 속되며 비열한 자를 인정하시기를 부끄러워 할 것이며 `그는 내 백성이 아니며 내게 속하지 않았다`고 말씀하리라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 그리스도가 수난을 당할 때 기꺼이 함께 수난을 받는 자들 그리고 그들만이 그가 통치할 때 그와 더불어 통치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그리스도가 현재 수치를 당하고 있는 그 자신과 그의 따르는 자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그가 재림할 때의 영광의 찬란함을 어떻게 말씀하시는 지를 살펴보자. 그리스도는 그 자신의 영광으로 오실 것이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는 이 귀절이 없다. 그리스도는 그의 아버지의 영광으로 오실 것이다. 그날 영광 중에 오실 복된 예수의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우리는 그가 그렇게 오시리라는 것을 믿으며, 이제 그리스도와 그의 말을 결코 부끄러워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를 위해 고난당하는 자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제 곧 오리라고 말씀하셨다 (27절). "여기 섰는 사람들이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그의 능력으로 현 세대에 임할 것이다." 성령이 확산되고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었을 때, 그리고 모든 나라가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왔을 때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보았다. 즉 그들은 이방나라가 파괴되는 것을 보았을 때 하나님 나라의 승리를 목격하였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누가복음 9:2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 우리의 신앙고백
* 신앙의 성숙단계(9:18-27)
구원 얻은 후의 신앙의 성숙은 필수적인 것입니다. 먼저 예수님을 인간으로 아는 단계로서(18-19), 이는 신앙을 갖기 이전 단계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단계(20-21)요, 더 나아가서는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는 단계입니다.
주님!
예수님은 나의 구주이시며 우리의 그리스도이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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