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 박노해
꽝꽝 언 내를 건너
서걱이는 들길 지나
눈 쌓인 산허리 도니
코끝을 찌르는 시린 꽃향기
눈 속에 떨고 있는 환한 매화꽃이
봄이 오는 겨울 길 가리키고 있네
*아직 눈이 내리고
땅은 얼어 서걱거리고
추위에 몸을 두터운 옷으로 가리고 있지만
입춘이 지났다.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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