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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50:1~10 <바벨론이 함락되었다 > 찬송 383장 눈을 들어 산을 보니

ree610 2024. 8. 14. 04:20

예레미야(Jeremiah) 50:1~10
<바벨론이 함락되었다 >
찬송 383장 눈을 들어 산을 보니

Ⅰ. 유다인의 귀향에 대한 예언 (렘 50:1-8)

1. 바벨론 멸망의 예고(1-3)
본문은 바벨론에 관하여 주어진 예언이다. 바벨론 왕은 예레미야에게 매우 큰 호의를 베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레미야는 바벨론의 멸망을 예언해야 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선지자는 사사로운 정이나 감정에 지배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절친한 친구라 할지라도 그들이 하나님의 원수 노릇을 한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화평을 약속할 수 없다.

(1) 본문에서 바벨론의 멸망은 이미 도래된 일처럼 말씀되어 있다(2절).

(2) 바벨론의 함락은 이미 남김없이 이루어진 사건으로 언급되어 있다. 백성들이 온갖 정성을 다하여 보호했던 바벨론의 우상들은 파괴될 것이다. 그들의 으뜸가는 두 신 벨과 므로닥이 `수치를 당할 것이며` 그들의 형상들이 `부스러질 것이고` 국토는 황무해질 것이다(3절). 북방 곧 바벨론 북쪽에 있는 메대와, 고레스가 바벨론으로 진군해 내래올 때 경유했던 앗수르로 부터 민족이 일어나서 바벨론 국토를 황폐시킬 것이다.

2.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진 위안(4-8)
본문에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위로의 말씀이 예언되어 있다. 그 말씀은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에게` 다 해당된다.

(1) 먼저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며 그 다음 그들의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약속되어 있다. 그들의 회개와 변화에 대한 약속이 다른 모든 약속들을 이루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4,5절). 그들은 사무엘 시대에 온 이스라엘 지파가 그리하였듯이(삼상 7:2) `울며 여호와께 구할` 것이다. 또한 그들은 `울며 그 길을 갈 것이다.` 이 눈물은 경건한 애통함에서 나오는 눈물이다. 그것은 죄에 대한 회개의 눈물이요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기쁨의 눈물이다. 그들의 해방의 날이 동터 오고 있었던 것이다. 아마 그들은 포로가 되어 재난을 당하던 날 회개한 것보다 그 해방의 날에 더욱 죄를 통회했을 것이다.
그들은 여호와께 문의할 것이다. 그들은 슬픔에만 잠겨 있지 아니하고 `울며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다.` 그들은 `여호와를 그들의 하나님으로 삼고` 구할 것이며 더 이상 우상들과 관여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다시 조국으로 돌아갈 것에 대하여 생각할 것이다. 그들은 조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자비로 여길 뿐만 아니라 의무로 여길 것이다(5절).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여로는 멀고 길도 알지 못할 것이나 그들은 `길을 물으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것은 가련한 영혼들이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참으로 회개한 사람들은 목적을 달성하려는 간절한 염원과 길을 벗어나지 않으려는 끊임없는 주의를 계속하는 것이다. 그들은 장차 하나님과 더욱 가까이 동행할 것이라는 계약을 새롭게 한다. 너희는 오라 잊어버리지 아니할 영영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자.

(2) 그들은 현재의 처지가 너무 애처럽고 또 그 기간이 아주 길었기 때문에 그들은 울었다. 내 백성은 잃어버린 양떼로다(6절). "그들은 `산에서 작은 산으로` 돌아다녔으나 목초지를 발견할 수 없었도다. 그들은 자기들의 고향에서 `쉴 곳을 잊었으며` 또 그곳으로 가는 길을 찾지도 못하였도다." 그들을 `곁길로 가게 한 것은 그들의 목자들`, 즉 그들의 방백들과 제사장들이었다. 그들은 이스라엘인들로 하여금 그 의무에서 떠나게 하였다. 그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격노하사 그들을 조국에서 쫓아내셨던 것이다. 그들은 길 잃은 양떼와 같았다. `그들을 만나는 자들은 그들을 삼켰고` 먹이로 삼았다. 그들을 쫓는 자들은 그들을 비웃으며 말하기를 너희의 선지자들이 너희가 받으리라고 수없이 말하던 대로 너희가 어려움을 당했다고 하였다. 그들은 성전과 그들 조상들이 지켜온 전통을 경멸하였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러한 어려운 일을 당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3)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자유의 문이 열려있는 지금 곧 갈길을 떠나라고 재촉하신다(8절). 너희는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라. "국경을 빠져나오라. 서둘러 시온으로 가라. `양떼의 앞장을 서는 수염소 같이 앞을 다투라.` 너희는 먼저 있어야 할 것을 애써 구하라. 그러면 만사가 순조로우리라."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예레미야 50장 4절/ 개역개정)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유다 자손도 함께 돌아오되 그들이 울면서 그 길을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 구원의 날 회복의 날

* 벨과 므로닥(50:2)
벨과 므로닥은 바벨론의 수호신으로서, 벨은 공중과 땅을 다스리는 태양신입니다. 바벨론 사람들은 이 신의 이름을 본따서 벨드사살, 벨사살이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또한 므로닥은 바벨론 제국이 바벨론을 그들의 도성으로 삼은 뒤 그들의 주신으로 섬겼습니다. 느부갓네살은 특별히 므로닥을 숭배했습니다. 므로닥 역시 존경과 보호의 의미로 사람들의 이름에 붙여졌는데 에윌므로닥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 바벨론 멸망 예언(50:9)
바벨론은 북에서 일어난 연합국에 의해서 멸망되리라고 예언되었습니다. 이 예언대로 메대를 병합시킨 바사 왕 고레스 2세는 주전 539년 벨사살을 제거하고 바벨론을 완전히 점령했습니다(단5:30, 31).

주님! 우상을 물리치고 파괴하는 심판의 날은 우리의 구원의 날과 회복의 날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