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시

4월의 시

ree610 2021. 4. 3. 12:29

4월의 시

꽃 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세삼스레 두 눈으로 볼수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고운 향기 느낄수 있어 감격이며
꽃들 가득한 세월의 길목에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

눈이 짖무르도록
이 봄을 느끼며
가슴 터지도록
이 봄을 즐기며
두 발이 부르트도록
꽃길 걸어볼랍니다

내일도 내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봄을 사랑합니다

오늘 곁에 있는 모두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4월이 문을 엽니다

 

ㅡ 시인 이혜인 ㅡ

'모리아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는 사람들만 무정한 세월을 이긴다  (0) 2021.04.05
부활절에 드리는 기도  (0) 2021.04.04
4월  (0) 2021.04.01
행복  (0) 2021.04.01
경이로움  (0) 202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