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길

세진회 이*취임예배

ree610 2005. 9. 11. 10:16
기독교세진회  이·취임 예배
신임 이사장 박래창 장로 취임

▲왼쪽부터 양인평 전 이사장, 고문 김상원 장로,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유의웅 목사, 신임총무 이교성 목사, 전 상임총무 이인철 목사

 

사단법인 기독교세진회 이사장 및 총무 이·취임 예배가 28일 소망교회 선교관에서 현,전직 세진회 임원과 각 교정선교단체 사역자들 및 관계자 3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드려졌다.

이날 이·취임 예배에는 이사장에 세진회 이사로 활동해 온 박래창 장로(소망교회, (주)보창상사 대표이사), 총무에 이교성 목사가 취임했다.

세진회 부이사장 강신원 목사(노량진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는 부산세진회 회장 최정수 목사가 대표기도 후 김지철 목사(소망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라는 제목으로 "세상에서 버림받고 고통받고 소외된 재소자들을 위해 애쓰는 이들에게 평안과 기쁨의 감격이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은밀하게 선행을 해왔다면, 이제는 세진회의 일이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힘쓰자"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교정선교 전문가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을 요청했다.

▲박래창 신임 이시장(좌)과 이교성 신임총무(우)

 

2부 이·취임식에는 전 이사장인 양인평 장로가 "6년간 부족한 자와 함께 수고해주신 이사님들과 이인철 총무목사에 감사하다"며 더욱 사역에 열심을 내지 못한 데 계속해서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나타냈다. 양 장로는 "세진회 일만큼 중요한 일이 없다"며 "새 이사장을 모시고 더 열심히 사역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래창 신임 이사장은 "교정선교에 많은 관심이 있지만 대부분 이벤트성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세진회는 지속적인 서비스를 통해 모두의 관심을 얻고 효과적으로 사역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이사장은 세진회의 브랜드 이미지 재고, 교정사역에 관한 정보 프로그램 개발 및 협력에 노력할 것을 밝혔다. 그는 "이사장과 총무가 동시에 바껴 염려도 되나, 새로운 시도를 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분야의 전문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결속시키고 교정전문기관, 정부, 교회를 다니며 교정사역을 통해 새 질서를 이루는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전 대법관이자 전 세진회 이사장인 김상원 장로(장충성결교회)는 "세진회 사역의 초석을 만들어낸 사람은 양인평 장로였다"며 세진회가 전국 6개 지부로 발전한 것은 양 장로의 큰 헌신이 뒷받침 된 결과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 외에도 예장통합 증경총회장인 유의웅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새로 부임한 이교성 총무목사는 뉴질랜드에서 4년 7개월간 '샘이깊은 교회'를 개척하여 성공적인 목회를 한 바 있다. 이 목사는 "부족한 종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날 소감을 밝혔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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