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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2:8~17 <봄의 청혼> 찬송 88장 내 진정 사모하는 Ⅲ. 사랑을 확인한 신부의 환희 (아 2:8-13)

ree610 2025. 4. 23. 23:48

아가 2:8~17 <봄의 청혼>
찬송 88장 내 진정 사모하는

Ⅲ. 사랑을 확인한 신부의 환희 (아 2:8-13)

(1) 그녀는 그가 다가오는 것을 기뻐한다(8절). 그녀는 그가 말하는 것을 들었다. "이것은 내게 자신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내 사랑하는 자의 목소리로구나." 그녀는 또한 그가 오고 있는 것을 본다. 이것은 구약 시대의 성자들이 그리스도가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시리라고 예견한 것에 매우 잘 비교될 만한 것이다. 아브라함은 멀리서 그의 날을 보고는 기뻐하였었다. 신앙의 눈으로 이스라엘에 위안이 될 만한 것을 찾던 자들은 그가 오시는 것을 보고는 환호성을 질렀다. 그는 매우 경쾌하게 다가왔다. 그는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이 껑충껑충 뛰면서 왔다. 그는 즐거워하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기쁨을 발견하시는 듯이 보였다. 그는 길에 놓인 모든 장애물들을 뛰어 건너왔다. 그가 산에서 달리고 작은 산을 빨리 넘어오는구나(8절). 그는 아무런 지장도 받지 않고 왔다.

(2) 그녀는 그를 흘끗 보고는 흐뭇해 하였다. 우리 벽 뒤에 서서 창으로 들여다보며 창살 틈으로 엿보는구나. "나는 그가 거기 있는 것을 알고 있노라. 왜냐하면 그는 종종 창으로 들여다 보고 창살 틈으로 엿보았기 때문이니라." 이것은 메시야가 오실 날을 기다리고 있던 구약 시대의 교회의 모습과 흡사하다.

(3) 그녀는 그가 함께 가자고 초대한 말을 다시 반복한다(10-13절).

1) 그는 그녀를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라고 불렀다. 그리스도는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해 주신다. 그는 자기에게 쏟아진 사랑을 추호도 잃음이 없이 다시 사랑해 주신다.

2) 그는 그녀에게 `일어나서 함께 가자`고 권한다(10,13절).

3) 그는 봄이 돌아온 사실을 알리고 화창한 날씨를 즐겁게 읊는다. 봄 날씨가 매우 우아하게 표현되어 있다. 겨울도 지나고. 어둡고 춥고 황량한 겨울은 지났다. 사람들은 어떤 상황이든지 항상 똑같이 견디어 낼 수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봄은, 만일 그것이 겨울 뒤에 오지 않는다면 그 자체로서는 그리 크게 즐거워할 것은 못된다. 즉 겨울 뒤에 온다는 사실이 봄의 아름다움을 훨씬 더 빛내 주는 것이다(전 7:14). 무덤 속에 있는 죽은 자들은, 현재는 땅속에 뿌리만 남아있는 겨울철의 꽃들과 같으나 부활의 그날 `연한 풀의 무성함`같이 될 것이다(사 66:14,26:19). 그날에 겨울을 영원히 작별하고 영원한 봄을 맞게 된다.

Ⅳ. 교회를 핍박하는 것들에 대한 지시 (아 2:14-17)

(1)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와 모든 믿는 영혼들에게 자신과 교제를 나누자고 불러주신다(14절).

1) 다윗은 교회를 하나님의 멧비둘기, 즉 반구라고 일컬었는데(시 74:19) 여기서도 똑같이 불리어진다. 비둘기는 아름다움과 순전함 그리고 무저항을 상징하는 바, 은혜를 입은 영혼이라고 일컬어진다. 성령이 그리스도께 `비둘기같이` 내려왔던 것처럼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내려오시사 그들의 영혼을 온순하고 평온하게 만드신다.

2) 바위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그리스도는 있는 비둘기가 사나운 짐승들에게 위협을 받을 때 날아와 깃드는 바위틈처럼 교회가 와서 깃들일 수 있는 반석이시다(렘 48:28). 교회는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서 평안히 쉴 수 있다. 즉 거기서 홀로 거하며 자신의 양심과 더욱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도 가끔 기도하기 위하여 홀로 산으로 가셨었다.

3) 그리스도께서 그녀를 은신처에서 불러내신다. 나로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

4) 그녀를 격려하기 위해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 소리는 부드럽고 네 얼굴은 아름답구나.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기도 소리가 음악처럼 들릴 것이다.

(2)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종에게 교회에 닥쳐오는 위험을 없애 주라고 임무를 부여하신다(15절).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작은 여우를 잡으라. 그 여우는 비록 작지만 알아차리지 못하게 살금살금 들어와서는 `포도원을 헐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은 `우리 포도원에 꽃이` 피었으므로 그것들을 막지 못한다면 수확할 것이 없어진다. 성도들은 포도 넝쿨과도 같다. 그들은 처음에는 꽃만 피므로 그것은 완전히 성숙하여 그 열매를 거두어들이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3) 교회가 그리스도와의 관계와 그를 사랑하는 마음과 그와 가졌던 교제에 대해서 고백한다(16절). 이미 그리스도께서는 `일어나서 함께 가자`고 말씀하셨었다.

1) 그녀는 그녀와 신랑과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스스로 위안을 느낀다. 나의 사랑하는 자는 제게 속하였고. 이것은 적합한 표현이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고락을 함께 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단지 언약으로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와 교제할 수 있도록 초대받았다.

2) 그녀는 또한 자신의 백성들과 교통하시는 그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안위를 느낀다.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양떼를 먹이는구나. 그는 성도들 가운데서 양떼를 먹이신다. 즉 그들 중에서, 그들과 함께 하시기를 기뻐하신다는 것이다.

(4) 그리스도가 오실 날을 간절히 바라는 교회의 소망과 기대감이 나타나 있다.

1) 그녀는 `날이 기울고 그림자가 갈` 것을 의심치 않는다. 복음의 날의 여명이 밝아오고 의식의 율법의 그림자는 사라져 갈 것이다. 이것이 구약 시대 교회에 위로가 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성도들이 영원한 행복을 누리리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다.

2) 그녀는 사랑하는 그리스도에게 그 동안도 와서 힘을 주고 위로해 달라고 간청한다. 나의 사랑하는 자야...돌아와서. "내게 다시 오셔서 세상 끝날까지 항상 같이 있어 주소서. 비록 산이 중간에 가로막혀 있더라도 그날의 광명과 사랑에 대한 은혜로운 표식을 가지고 와 주소서."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내 사랑하는 자의 목소리로구나 보라
그가 산에서 달리고 작은 산을 빨리 넘어오는구나 (아가 2:8)

** 빨리 달려오시는 예수님

* 주님을 사랑하기 위한 성도의 자세 (2:8-13)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고(마11:15), 주님을 보아야 하며(사9:2), 주님과 동거해야 합니다(요15:4). 본서는 서로 사랑하는 연인의 만남을 묘사하면서 사랑의 조급함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그리워하는 성도의 사랑의 기쁨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 결혼을 앞둔 연인의 사랑의 특징(2:8, 9)
서로를 향한 간절한 마음과 함께 있고자 하는 열망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랑은 들을 뿐 아니라 볼 수 있어야 하고, 볼 뿐 아니라 함께 있을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하나의 단순한 관념이 아니라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나를 보고싶어 하시고 급한 마음으로 달려오시는 나의 주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