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정과/설교 자료

누가복음 14:1~14 <높은 자리에 앉는 사람들> 찬송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Ⅱ. 청함받은 자의 마땅한 자세 (눅 14:7-14)

ree610 2025. 3. 21. 17:29

누가복음 14:1~14
<높은 자리에 앉는 사람들>
찬송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Ⅱ. 청함받은 자의 마땅한 자세 (눅 14:7-14)

본문에서 우리 주 예수께서는 우리가 친구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 있을 때 우리에게 교훈이 되는 유익한 한 가르침을 제시하시고 계시다. 그는 낯선 자들, 아니 그를 지켜보는 적들과 함께 있을 때 그가 본 그들의 잘못된 점을 꾸짖으시고 그들을 가르칠 기회를 가지셨다. 우리는 우리의 식탁에서 순수하지 못한 어떤 교제가 용납되지 않도록 할 뿐만 아니라 악의 없는 그 이상의 대화를 해야하며, 우리의 식탁에서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심을 말할 기회를 가지고, 일상적인 일들을 통해 영적인 교훈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주 예수께서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 중에 계셨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을 전혀 염두에 두시지 않으셨다.

1. 상좌에 앉으려는 자들을 꾸짖으심(7-11)

  (1) 예수께서는 이들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이 얼마나 상좌에 집착하는지를 주목하셨다(7절). 그는 이미, 대체적으로 이러한 사람들을 책망하신 적이 있었다(11:43). 본문에서 그는 각각의 사람들에게 그 죄를 절실히 느끼게 하신다. 그는 그들이 얼마나 높은 자리를 고르는가를 지적하셨다. 누구든지 들어오는 대로 할 수 있는 한 가장 좋은 자리 가까이 다가갔다. 평범한 일상생활에서도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지켜 보시며, 우리의 일거수 일동을 주목하신다.

  (2) 예수께서는 이와 같이 야심을 가진자들이 종종 수치를 당하고 밀려나는 대신 겸손하고 가장 낮은 자리에 앉아 있던 자들이 그 겸손으로 존경을 받게 된 사실을 주목하셨다. 가장 높은 자리에 앉았던 사람들은 강등되었을 것이며, 훨씬 고귀한 자에게 자리를 내어 주기 위해 내려오지 않으면 안되었을 것이다(8,9절). 세상적인 지위에 관한 것 뿐 아니라 개인의 장점과 재능에 있어서도 우리보다 훨씬 더 높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를 생각하고 스스로 교만한 생각을 자제해야 한다. 잔치의 주인이 자기의 손님들을 안내하면서, 더 높은 사람이 마땅히 앉아야 할 자리에 앉지 못한 것을 그대로 보아 넘기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주인은 상좌를 차지한 더 낮은 자에게 이 사람에게 자리를 내어 주라고 말할 것이다. 자존심은 수치를 당할 것이며, 결국 낮아지고 말 것이다. 스스로 가장 낮은 자리를 만족해 하는 사람들이 발탁될 것이다(10절). 가서 말석에 앉으라. 당신을 초대한 친구의 손님들은 당연히 당신보다 더 높은 지위와 신분을 가진 분이라고 생각하라. 그러나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며, 따라서 당신은 벗이여 올라 앉으라는 말을 들을 것이다. 높이 올라가는 길은 낮게 시작하는 것이다.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 영광이 있으리라. 그들은 당신을 존귀한 자로 여길 것이다. 영광은 어둠에서 비칠 때 도리어 더 빛난다. 마찬가지로 그들은 당신을 겸손한 자로 볼 것이다. 그것은 무엇보다 가장 큰 명예이다. 랍비중에 어떤 사람이 이와 같은 어떤 비유를 들고 있다. "세 사람이 잔치에 청함을 받았다. 한 사람이 가장 높은 자리에 앉으며 나는 제후이니까 하였다. 다른 사람이 그 다음에 앉으며, 나는 현자이니까 하였다. 또 다른 사람은 가장 낮은 곳에 앉으며, 나는 비천한 자이니까 하였다. 왕은 비천한 자를 가장 높은 자리에 앉히고 제후를 가장 낮은 자리에 앉혔다."

  (3) 예수께서는 이 말씀을 일반적으로 사용하여 우리 모두에게 높은 것에 마음을 두지 말라는 교훈을 하시고 계시다. 자존심과 야심은 사람들 앞에 명예롭지 못하다. 왜냐하면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겸손과 자기 부정은 정말로 명예로운 것이다. 이는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11절).

2. 잔치의 주인에 대한 책망(12-14)
예수께서는 잔치의 주인이 부자를 그렇게 많이 청한 것에 대해 책망할 기회를 놓치지 않으신다. 오히려 그는 가난한 자를 초대했어야 했다.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화려한 집안 치장에 사용하기 보다는 자선행위에 쓰는 것이 더 귀중하다는 것을 본문에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계시다.

  (1) "부유한 자를 대접하려고 하지마라. 즉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12절). 이 말은 친척과 이웃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하는 대접을 금하라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초청이 습관이 되어서는 안된다. 부자를 위한 어떤 잔치는 가난한 자들에게는 많은 식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자랑하지 마라. 단지 나타내기 위하여 잔치를 베푸는 사람들이 있다. 이와 같이 하는 것은 자기의 가족을 희생시켜 자기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것이다. 다시 보상받을 것을 생각하지 마라. 우리 구주께서 부자를 대접하는 것에 대해서 책망하신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즉 "너희는 보통 대접해 준 자들에게 다시 초청받을 기대를 가지고 대접한다. 그러므로 그것이 너희에게 갚음이 될 것이다."

  (2) 먼저 가난한 자들을 구제해야 한다(13, 14절). 너희가 잔치를 배설하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저는 자들과 소경들을 청하라(13절). 그러한 자들은 끼니를 이을 것이 아무것도 없거나, 생계를 위해 일할 수도 없다. 이 사람들은 자선의 대상이다. 그들은 생활 필수품이 없다. 그것들을 공급해 주라. 그러면 그들은 너희에게 기도로 보답할 것이다. 그들은 떠나서도 너희를 위해 하나님께 감사할 것이다. 그들이 너희에게 갚을 수 없다하여 손해 보았다고 말하지 마라. 이는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기 때문이다. "자선 행위는 이 세상에서 보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것이 최선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누가복음 14:11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 스스로 낮추라

* 지혜로운 자의 자세(14:7-11)
지혜로운 자는 잔칫집에 갔을 때 자기를 겸손히 낮추어야 합니다. 자기를 높이는 것은 세상의 논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서는 자기를 낮추는 것이 영광을 얻는 방법입니다. 보통 잔칫집의 상좌는 ㄷ자형의 배열에서 세 면의 중앙 부분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당시 바리새인들은 상좌에 앉아 섬김을 받았습니다. 이는 바리새인들의 외식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 복된 잔치(14:12-14)
갚을 것이 없는 사람에게 잔치를 베푸는 자가 복된 사람입니다. 벗이나 친척, 이웃 등에게 잔치를 베풀면 그들이 갚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갚음을 받지 못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혜택이나 갚음을 얻으려 하지 말고 하나님으로부터 갚음을 얻도록 행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 나는 죄인이므로 스스로 낮아졌지만 주님은 나를 영화롭게 높여 주셨습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