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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4:25~35 <제자도> 찬송 216장 성자의 귀한 몸 Ⅳ. 제자가 되는 길의 어려움 (눅 14:25-35)

ree610 2025. 3. 23. 21:10

누가복음 14:25~35 <제자도>
찬송 216장 성자의 귀한 몸

Ⅳ. 제자가 되는 길의 어려움 (눅 14:25-35)

그리스도께서는 이 구절에서 자기를 따라 모인 무리들에게 직접적인 강론을 하시며, 제자직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기 위해 권고하신다.

  (1) 그리스도를 따라 다니던 무리들은 상당한 열성을 갖고 있었다(25절). 허다한 무리가 함께 갈쎄. 많은 사람들은 사랑은 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사교상 모인 것이다. 여기에서 혼합된 군중들을 볼 수 있다.

  (2)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의 열심을 보시고 그들에게 최대한의 배려를 하시고자 하셨다.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약속한 자들은 최악의 사태를 염두에 두어야 하며, 따라서 그에 대한 채비를 차리고 있어야 한다.

   1)그리스도께서는 그들에게 닥칠 최악의 사태가 무엇인지를 말씀해 주신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이 자신의 제자가 될 생각이 있다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보고 계시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리라고 기대하였다. "만일 누구든지 내게 나아와 나의 제자가 되면 그는 풍성한 부와 명예를 누릴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의 기대와는 정 반대로 말씀하신다.

   ①그들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들의 이익을 바라기 보다는 오히려 그들이 사랑하고 있는 것을 기꺼이 버려야만 한다(26절).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 부모와…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는다면 결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없다.

   ②그리스도의 제자는 아무리 무거운 짐이라도 기꺼이 져야만 한다.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27절).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모두 십자가 형을 받는 것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모두 자기들의 십자가를 짊어지는 것이다.

   2)그리스도께서는 따르고자 하는 자들에게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생각해 보라고 명하신다. 계속하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시작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 그러므로 우리가 시작하기 전에 계속할 것인가를 고려하여야 한다. 이것이 이성적인 행동이며, 성숙된 인간에 어울리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대의는 아무리 세심히 살펴도 한결같다. 반면에 사단은 가장 좋은 것은 나타내어 보여주나 가장 나쁜 것은 숨긴다. 이와 같이 먼저 생각하는 일은 인내에 반드시 필요하다.

   ①우리는 망대를 세울 임무를 맡은 어떤 사람과 같다. 그러므로 그 공사에 대한 비용은 예산하지 않으면 안된다(28-30절). 너희 중에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찐대…먼저 앉아 그 비용을 예산하지 아니하겠느냐(28절). 끝마칠 수 없는 일을 시작하여 스스로 비웃음을 사지 않도록 재정 사정과 비교해 보라. 신앙 고백을 하고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로 결단을 내린 자들은 망대를 세울 임무를 맡은 것과 같다.

   ②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로 약속한 자는 싸우러 가는 사람과 같다. 따라서 그 싸움의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31,32절). 이웃나라 임금에게 선전포고하는 임금은 자기 편이 이길 수 있는 무슨 대책이 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만일 이길 능력이 없다면 전쟁을 일으킬 생각을 피할 것이다. 기독교인의 생활은 일종의 전쟁이 아닐까 우리가 가는 매 발걸음 마다 싸움이 있다. 우리의 영적인 적들은 반대편에서 매우 끊일 사이 없이 달려든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깃발 아래 우리 이름을 기입하기 전에 예수 그리스도의 선한 군사에게 마땅히 기대되고 예상된 어려움을 견딜 수 있을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이상의 두가지 비유를 통해서 볼 때 세상을 포기한 것처럼 꾸몄다가 후에 세상으로 되돌아 가는 것 보다는 차라리 할 수 있는 한 세상과 최선의 관계를 갖는 것이 더 좋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자기의 소유를 내어 놓을 마음이 없었던 부자 청년은 자기를 숨긴 채 머물러 있기 보다 근심하며 그리스도로부터 떠나가는 것이 더 잘한 것이었다.

   3)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배교에 대해 경고하신다. 왜냐하면 배교는 그들을 완전히 무익하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34,35절). 선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소금이다. 특히 선한 사역자들은 더욱 그러하다(마 5:13). 소금은 좋은 것이며 크게 소용되는 것이다. 타락한 그리스도인들, 즉 세상에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버리지 아니하고 오히려 신앙을 내 팽개친 자들은 그 맛을 잃은 소금이며, 세상에서 가장 무익하고 무가치한 것이다. 즉 그 안에 어떤 미덕이나 선한 자질도 찾아볼 수 없는 자들이다. 맛을 잃어버린 소금은 절대로 다시 회복할 수 없다.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34절). 너희가 그것을 짜게 할 수 없다. 이것은 배교자를 회복시키는 일이 극히 어렵고 거의 불가능한 일임을 암시하는 것이다(히 6:4-6). 맛을 잃은 소금은 아무 쓸모가 없다. 똥처럼 땅을 위하여 거름이 되기에도 적합치 않을 뿐 아니라 또한 거름더미에 버려둔다 할지라도 썩지 않는다. 정신과 태도가 타락한 신앙인은 맛을 잃을대로 잃어버린 육욕적인 자이다. 그것은 버려지게 된다. 사람들이 그것을 내어버리는 것이다 (35절). 사람들은 더 이상 그것과 아무런 관계를 갖지 않을 것이다. 이와 같이 이름을 더럽히는 신앙인들은 교회 밖으로 쫓아내야 한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이 그들에 의해 영향받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구세주는 모두에게 이것을 주의하라고 경고하시는 말씀으로 결론을 맺고 계시다.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찌어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누가복음 14: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 제자가 되는 길

* 예수님의 제자(14:26-33)
가족과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는 자,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지 않는 자,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않는 자는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요컨대 세상의 모든 것을 분토와 같이 여겨야 주님께 합당한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 소금의 교훈(14:34, 35)
소금은 좋은 것이나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아무 쓸모가 없어지게 됩니다. 소금은 맛을 내는 양념이나 소독, 방부제, 제물용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본문은 특히 ‘맛’에 대해 말하는데 그리스도인은 세상이 ‘맛이 나게’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것을 하지 못할 때 사람들의 멸시와 천대를 받게 됩니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개인적이고 사사로운 일에 매여 머뭇거림이 없는 믿음을 주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