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정과/설교 자료

열왕기하 19:1~19 <산헤립의 협박, 히스기야의 기도> 찬송 363장 내가 깊은 곳에서 Ⅰ. 히스기야의 반응 (왕하 19:1-7)

ree610 2024. 10. 5. 16:44

열왕기하 19:1~19
<산헤립의 협박, 히스기야의 기도>
찬송 363장 내가 깊은 곳에서

Ⅰ. 히스기야의 반응 (왕하 19:1-7)

  (1) 랍사게가 모욕적인 언사로 하나님을 능욕한 사실에 히스기야왕은 깊은 관심을 보였다. 히스기야왕이 이 말을 듣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고(1절). 하나님이 능욕을 당하고, 예루살렘이 위기와 공포에 직면한 이 비참한 때에, 왕복이 너무 좋아서 찢지 못하거나 왕의 몸이 너무 귀하여서 굵은 베옷을 걸치지 못할 것이 없다.

  (2) 히스기야왕은 기도하고 묵상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전에 들어갔다. 그는 랍사게에게 무어라고 대답할 것인지를 궁리하지 않고 오히려 그 문제를 하나님께 상의하였다.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3) 히스기야왕은 선지자 이사야에게 귀족들을 사절로 삼아 보내어 그의 기도를 요청하였다(2-4절). 엘리아김과 셉나는 랍사게의 말을 직접 들었던 자들 중의 두 사람이며, 그 상황을 이사야에게 충분히 납득시킬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 사절들은 굵은 베옷을 입고 있는 히스기야 왕을 대신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들도 굵은 베옷을 입고 이사야에게 갔다.

   1)그 사절들이 이사야에게 파송된 용건은 이것이다. 당신은 이 남아 있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소서(4절). 이 말은 다시 말하면, "이제 열 지파는 갔으므로 오로지 남은 자들인 유다 지파를 위하여, 그리고 유다의 모든 성곽과 성읍들이 점령당하였으므로 이제 오로지 남은 성읍인 예루살렘을 위하여 기도하소서"라는 의미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우리를 위한 기도를 요청할 때, 우리는 자신을 위해 기도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히스기야왕은 이사야에게 기도를 요청할 때, 그도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직접 기도를 드렸다.

   2)이 사절들은 이사야로 하여금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의 두 가지를 강조하였다.   적에 대한 두려움을 강조하였다(3절). "우리는 지금 아주 위험한 지경에 처해 있어서 당신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지 않거나 도와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멸망할 것입니다."

  (4)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왕에게 이사야 선지의 말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앗수르를 멸망시키심으로 스스로 영광을 받으시겠다는 것을 확실히 약속해 주셨다.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사절을 보낸 것은 그 사건에 대하여 묻기 위함이 아니라 이사야의 도움을 받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크게 낙담한 히스기야에게 용기를 주셨다. 너는 앗수르 왕의 신복에게 들은 바 나를 능욕하는 말을 인하여 두려워하지 말라(6절). 즉 랍사게의 말은 하나의 말(허풍을 떨고 과격한 말이지만)에 지나지 않을 뿐이며, 바람과 같이 사라질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랍사게가 히스기야를 놀라게 한 것보다 더 크게 앗수르 왕을 놀라게 하시겠다고 히스기야에게 약속하셨다. 내가 한 영을 저의 속에 두어. 이 영은 앗수르 군사들을 죽게 한 흑사병을 의미한다.

Ⅱ. 히스기야의 기도 (왕하 19:8-19)

랍사게는 앗수르 왕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나 히스기야 왕으로부터 아무런 대답도 받지 못하자 예루살렘에 진치고 있는 군대를 다른 장군들의 통솔하에 남겨 둔 채 다른 명령을 더 받기 위하여 왕에게로 갔다. 그때 앗수르 왕은 유다를 배반했던 도시인 립나를 포위하고 있었다(8:22). 그러나 이제 앗수르 왕은, 아랍 사람들과 인접해 있는 구스의 왕이 대군을 이끌고 그를 공격하기 위해 나아오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는 놀라게 되었다(9절).

  (1) 산헤립은 히스기야에게, 비방하는 편지, 하나님을 모독하는 편지를 보내서 히스기야가 예루살렘을 포기하도록 설득하였다. 너의 의뢰하는 네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앗수르 왕의 손에 붙이지 않겠다 하는 말에 속지 말라(10절). 그는 히스기야에게 겁을 주고, 안식처에서 나오게 하기 위하여 자신과 자신의 업적을 과장하였다.

  (2) 히스기야는 그 편지를 받지 않을 만큼 교만하지 않았다. 또한 히스기야는 그 편지를 읽고 나서 격정에 사로 잡혀서 그 편지에 쓰여진 것과 같은 거만한 어투로 회신을 쓰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는 즉시 하나님의 전으로 올라갔다. 여호와의 전으로 올라가서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놓고(14절). 이것은, 그가 그 편지를 하나님께 보여 드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는 표시가 아니라 그가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을 인정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표시인 것이다. 히스기야는 이 편지 위에서 다음과 같이 기도하였다.

   1)산헤립이 능욕했던 하나님을 히스기야는 찬양하였다(15절).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향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고 불렀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있어서 특별한 민족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그룹들의 위에 계신…하나님`이라고 불렀다. 왜냐하면 바로 그곳은 지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시는 특별한 거처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산헤립은 하나님을 이스라엘에 국한된 신으로 제한하고, 성전에만 계시는 신으로 한정하였지만, 히스기야는 이와는 달리 `천하만국에 홀로 하나님이시라`고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했다.

   2)히스기야는 하나님께서 지금 산헤립을 패배시키시고 그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심으로 스스로 영광스럽게 되실 것을 기도하였다(19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 만국이 주 여호와는 홀로 하나님이신 줄 알리이다. "그럼으로써 존재하시고 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이신 것을, 그리고 다른 모든 거짓 신들은 공허한 것이며 거짓말인 것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열왕기하 19장 14절/ 개역개정)
히스기야가 사자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보고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서 히스기야가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 놓고

** 하나님께 내 맘 보여드리기

* 어려움 속에서의 히스기야의 기도(19:1)
히스기야는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성전에 들어갔습니다. 성도에게 닥치는 어려움은 하나님의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를 흔드는 도구입니다. 히스기야의 중보 기도는 선지자의 중요한 사역 중의 하나로 능력이 있었습니다(삼상7:8, 9). 의인의 중보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대단히 큽니다(창19:29). 예수님은 지상 사역을 마감하시면서 당신의 제자들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 대제사장으로서의 중보 기도를 하셨으며(요17장) 지금도 계속 기도하고 계십니다.

* 이스라엘에 주신 하나님의 위로의 메시지(19:6)
앗수르로 인해 망한 이스라엘에 결코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모든 두려움의 요소를 말끔히 해결해 주시겠다는 약속의 메시지요, 당신께서 평강의 근원이 되심을 일깨워 주는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결단코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기를 원치 않으시고,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을 지니기를 원하십니다(딤후1:7).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는 자는 풍파 중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안을 얻게 됩니다(행27:19-26).

주님! 내 모습 이대로 나의 문제를 주님께 보여드립니다. 주의 이름과 영광을 위하여 응답하여 주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