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정과/설교 자료

열왕기하 17:24~41 <사마리아의 혼합종교> 찬송 218장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Ⅲ. 그 이후의 사마리아 상황 (왕하 17:23-41

ree610 2024. 10. 2. 17:41

열왕기하 17:24~41
<사마리아의 혼합종교>
찬송 218장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Ⅲ. 그 이후의 사마리아 상황 (왕하 17:23-41)

앗수르 왕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강제로 가나안에서 쫓아내고, 거기에 바벨론의 잉여 인원을 바로 이주시켜서 거기에서 자기를 섬기며, 남아 있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감독하게 하였다. 여기에 이 새로운 주민들에 대한 기록이 나와있다.

  (1) 이스라엘 땅으로 이주한 앗수르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1)그들은 사마리아를 점령하고 여러 성읍에 거하였다(24절).

   2)그들이 처음 왔을 때, 하나님께서 `사자들을 그 가운데 보내셨다.` 물론 그 지방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들짐승이 번성하였다`(출 23:29). 그러나 이런 자연 조건을 떠나서 이 일에는 분명한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다. 하나님은 사자들을 명하여 거칠게 환영하심으로 그들의 교만을 저지하셨다.

   3)그들은 이 슬픔을 자기들의 주인인 왕에게 알리고, 이 새로운 식민지에서 사자로 인한 손실과 계속적인 공포를 호소하고, 이것을 그들이 그 땅의 하나님을 섬기지 않은 것에 대한 심판으로 간주하며, 그들은 그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 모른다고 보고하였다(26절). 이 사실로 앗수르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부끄럽게 만든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목소리를 들을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앗수르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배우기 싫어한 교훈을 오히려 배우려고 하였다.

   4)앗수르 왕은 그들이 `그 땅의 신의 법`을 배울 수 있게 배려하였다(27,28절). 이것은 그 하나님에 대한 사랑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자기 백성들을 사자에게서 구하기 위한 것이었다. 왕은 사로잡아 온 제사장들 가운데서 한 사람을 돌려보냈다. 그는 돌아가 그들 중에 거하면서 어떻게 `여호와를 경외`할 것인지 가르쳤다. 그들은 이렇게 배워서 혼합 종교를 만들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두려워서 섬기고, 자신의 신들은 사랑해서 섬겼다(33절). 이와 같이 저희가 여호와도 경외하고…또한 자기의 신들도 섬겼더라. 우리가 유대 학자들의 전승을 인정한다면, 이 우상들은 다음과 같다. 숙곳느봇의 제물은 암탉과 병아리, 네르같은 장닭, 아시마는 깨끗한 수염소, 닙하스는 개, 다르닥은 노새, 아드람멜렉은 꿩, 아남멜렉은 칠면조였다. 영국 학자들은 숙곳느봇(딸들의 장막이라는 뜻)은 비너스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굿 사람들과 바사 사람들이 섬긴 네르같은 불이다. 아드람멜렉과 아남멜렉은 몰록의 변형에 불과하다. 본문은 이런 잡동사니 미신 행위가 `오늘까지` 계속되었다고 한다. 이 책이 기록된 때까지 그리고 그 이후까지 약 300년간, 알렉산더대왕 때까지, 즉 유대의 대제사장 야두스의 형제인 므낫세가 많은 유대인들을 데리고 와서 사마리아 사람들을 설득하여 모든 우상들을 내어버리고 이스라엘의 하나님만 섬기게 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2) 앗수르 땅으로 옮겨간 이스라엘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남쪽 두 지파가 나중에 바벨론으로 잡혀갔을 때, 그들은 그 사건으로 인하여 우상 숭배 습관을 고쳤다. 따라서 70년 후 그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송환되었다. 그러나 북쪽 열 지파는 용광로 속에서 더 단단해졌으며, 소멸되고 말았다. 그들은 적의 손에 떨어졌을 때에도, 구원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을 때에도 여전히 어리석어서 이전의 방법을 좇아 행하였다(40절). 그들은 하나님과 이방신과의 차이를 알지 못하는 것처럼, 참되신 하나님과 거짓된 신들을 함께 섬겼다. `에브라임이 우상과 연합하였으니, 버려두라.` 이스라엘은, 그들을 정복한 나라들이 행하는 것처럼, 그대로 행하였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열왕기하 17장 33절/ 개역개정)
이와 같이 그들이 여호와도 경외하고 또한 어디서부터 옮겨왔든지 그 민족의 풍속대로 자기의 신들도 섬겼더라

** 잡동사니 신앙

* 여호와께서 사자들을 보내심(17:25, 26)
팔레스틴에는 사자가 별로 살지 않았지만 때때로 나타나곤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끔 사자나 다른 동물들을 통해서 징계하시기도 하셨습니다. 본문에는 이러한 징계를 통하여 사마리아에 이주한 이방인들에게도 율법을 가르치게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것은 전적인 여호와 신앙이 아닌 혼합 주의적인 신앙으로 이끌려 갔습니다.

* 사마리아의 상황(17:27-33)
앗수르에 의해 패망한 후 원래 사마리아에서 살던 사람들은 먼 곳으로 이주되고, 다른 민족들이 많이 유입되므로 혼혈 민족이 되어버렸습니다. 인종적으로만 혼합된 것이 아니라, 종교적으로도 하나님을 믿는 신앙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신이 들어와서 혼합 종교의 형태를 띠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떠난 자리에는 사탄의 세력이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현대에는 많은 종교가 난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으며 이것은 영원한 진리입니다(행4:12).

* 하나님의 언약(17:34-41)
하나님께서 당신의 주권으로 한 백성을 선택하시고 일방적으로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오늘날도 성도의 구원은 행위의 대가가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선물입니다(엡2:8, 9). 인간은 그 언약에 순종하며 참여할 때에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언약 파기는 인간에게 큰 슬픔이 되는 것입니다.

* 애굽에서 구출해 주신 하나님(17:34-40)
하나님은 율법을 주시면서 자신을, 이스라엘을 종 되었던 애굽에서 구출해 내신 분으로 소개합니다(출20:2). 하나님은 무조건 당신의 명령을 준행하라고 다그치는 압제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베푸신 구원의 은혜에 대한 응답으로서 율법 준수를 명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속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므로 말씀을 따라 사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 구원의 십자가만 바라보고 보혈의 피로 구원받음을 고백합니다. 다른 어떤 사람의 행위로 구원받을 수 없음을 알고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