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정과/설교 자료

열왕기하 15:1~22 <예후 왕조의 멸망> 찬송 543장 어려운일 당할 때 Ⅰ. 유다 왕 아사랴의 즉위 (왕하 15:1-7)

ree610 2024. 9. 28. 19:39

열왕기하 15:1~22
<예후 왕조의 멸망>
찬송 543장 어려운일 당할 때

Ⅰ. 유다 왕 아사랴의 즉위 (왕하 15:1-7)

  (1) 아사랴는 어려서 왕위에 올랐고 오랫동안 다스렸다(2절). 그리고 열심과 용기를 내어 산당을 없애지 못한 일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옳은 일을 행하였다(3,4절).

  (2) 5절의 특별한 기록(하나님께서 문둥병으로 그를 치심)은 역대하 26:16절 이하에 그 이유와 함께 훨씬 자세히 기록되어있다. 거기에는 아사랴 통치 전반기의 영화로움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물론 후기의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나와있다.
첫째로 그는 문둥병 환자였다.
두 번째로 하나님께서 그가 제사장 직무에 대하여 뻔뻔스러운 월권 행위를 했던 죄를 벌하시려고 문둥병으로 그를 치셨다.
세 번째로 그는 `죽는 날까지` 문둥이가 되었다. 우리는 그가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았으리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에 대한 경고로, 끝까지 하나님의 진노의 표시를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네 번째로 그는 별궁에 거하였다. 문둥병은 율법에 의하여 의식적으로 부정하게 규정되었기 때문에, 왕이라도 굴복하고 율법을 준수해야만 했었다. 다섯 번째로 궁중 일과 국사를 그의 아들이 대신 통치하였다. 그리고 아사랴에게 이처럼 자리를 대신할 아들이 있었다는 사실은 자신에게는 위안이 되었고, 나라에는 복이 되었다.

Ⅱ. 이스라엘의 다섯 왕들 (왕하 15:8-31)
이스라엘 왕국의 전성기는 예후가 정권을 잡고 있을 동안이었다. 예후와 그의 세 명의 후계자들이 치세할 동안, 이스라엘에는 타락이 계속되고 비참한 재난이 많이 있었지만, 왕위는 순조롭게 계승되고, 왕은 천수를 다하고 죽었으며, 국사도 어느 정도 수행되었다.

  (1) 여러 차례에 걸친 불행한 혁명으로 인하여 정말로 악한 세대라고 불리울 만한 시기였다.

   1)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과 자비, 두가지로 시험하셨으며, 하나님의 종들과 선지자들을 통하여 설득을 하시고 강권하기도 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계속해서 회개하지 아니하고 고치지도 않았다. 따라서 하나님은 이들에게 합당한 재난을 주셨다.

   2)하나님은 예후에게 그의 자손들이 4대까지 이스라엘의 왕위에 있으리라는 기쁜 약속을 하셨었다. 이것은 이스라엘 역사상 어느 왕가에도 보여 주지 않은 전무후무한 큰 은총이었다. 하나님은 바알 숭배와 아합의 집을 멸한 예후의 충성을 이와 같이 보상하였다. 그러나 예후의 집에 악이 가득 찼을 때, 하나님은 그 집을 `이스르엘의 피`라고 불리우는 피흘림으로 보수하셨다(호 1:4).

   3)이 다섯 왕은 모두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고`,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다. 모두 같지는 않았으나 우상을 보존하는 일에는 한결 같았으며, 백성들도 그렇게 하는 것을 좋아하였다.

   4)이들은 한 명만 제외하곤 전부 선왕에 대하여 음모를 꾸미고 살해하였다. 살룸, 므나헴, 베가, 호세아, 이들은 모두 반역자와 살인자로서 왕이 되었다. 악한 자는 다른 악한 자에게 채찍이 되기도 하지만, 결국 모두 스스로 멸망한다.

   5)국가요인들의 야심은 그 국가를 불행하게 만든다. 여기에 이스라엘의 한 성읍 디르사가 나타난다. 이 도시는 그 주변에 있는 모든 마음들과 함께, 이 반역자들 중 한 사람에게 잔인하게 파괴 당하였다(6절).

   6)이스라엘이 국내의 문제로 이와 같이 분열되어 있을 때 앗수르의 두 왕이 차례로 올라와서는(19,29절) 마음대로 약탈하였다.

   7)이것은 이스라엘이 완전히 망하여 포로로 잡혀가기 직전의 상황이었다. 이 일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통치자 호세아 9년에 일어났다. 만일 그들이 이 혼란과 방황의 시대에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의 얼굴을 찾았더라면, 이 최후의 멸망은 방지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2) 이들의 치세를 간단히 살펴보자.

   1)여로보암의 아들 사가랴는 유다 왕 아사랴, 혹은 웃시야 38년에 통치하기 시작하였다(8절). 명망있는 역사 학자 가운데 몇사람은, 이스라엘 국내의 혼란과 불화로 인하여 여로보암과 그의 아들 사가랴 사이에 22년 혹은 11년 동안 왕위가 공석이었다고 주장한다. 사가랴는 왕위를 제대로 굳히기 전에 폐위되었다. 그가 불과 6개월 동안 다스렸을 때, 살룸이 백성들의 동의를 얻어서 그를 `백성 앞에서 쳐` 죽였다. 이것은 사가랴가 백성들에게 이런 저런 이유로 미움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여 예후의 가계는 끝났다.

   2)그 후 선왕을 살해한 살룸은 평화롭게 다스렸는가 아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였다(13절). 그는 한달 정도 통치하고 살해되고 말았다. 므나헴은, 살룸의 모반에 분격하였든지, 아니면 그의 전례를 보고 용기를 얻었든지 몰라도, 살룸이 전왕에게 행한 대로, 살룸에게 행하였다. 즉 살룸을 거기서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14절).

   3)므나헴은 십년간 그 나라를 다스렸다(17절). 그는 자기 백성 중 조금이라도 자기에게 굴복하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잔인하여, 그들의 성을 칠 뿐만 아니라 `그 가운데 아이 밴 부녀를` 가를 정도였다(16절). 그는 이렇게 잔인한 수단으로 백성들을 위협하여 자기편으로 만들기를 원하였다. 그러나 앗수르의 왕이 그를 치러왔을 때, 그는 첫째, 백성들을 거의 신뢰하지 못했기 때문에 감히 앗수르 왕을 대적할 수 없었다. 따라서 막대한 대가를 치루고 평화를 살 수 밖에 없었다. 둘째, 그는 `나라를 자기 손에 굳게 세우기 위하여` 도움이 필요하였기 때문에, 자기를 따르지 않는 백성들을 탄압하는 일에 앗수르 왕이 돕는다는 것을 조약에 포함시켰다. 이렇게 하여 그는 이번에는 앗수르 왕의 손에서 벗어났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열왕기하 15장 5절/ 개역개정)
여호와께서 왕을 치셨으므로 그가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어 별궁에 거하고 왕자 요담이 왕궁을 다스리며 그 땅의 백성을 치리하였더라

** 아사랴의 나병은 불순종의 표시

* 아사랴의 통치(15:1-7)
아사랴는 웃시야라고도 불리며 아마샤의 뒤를 이어 52년 간 유다의 왕으로 통치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기는 했으나 산당에서 분향하는 일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했습니다.

* 이스라엘 왕들의 공통점(15:18, 24, 28)
그들은 모두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여로보암처럼 우상 숭배죄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왕들은 모두 여로보암을 기준으로 하여 평가되었습니다. 인간의 죄성은 계속적으로 죄를 향해 가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성도들은 옛 사람을 따라 사는, 썩어질 구습을 버리고 새 사람을 입어 하나님을 좇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엡4:22). 또한 유다의 왕들에 비하여 볼 때, 계속적으로 왕가가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다의 경우 왕들이 살해되어도 살해자들이 처형되고 다윗 왕가의 후계자가 왕위를 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경우에는 전왕을 살해하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습니다.

주님! 은혜와 징계가 분명하신 하나님은 죄의 문앞에 있는 우리를 진리의 길로 이끌어 구원하여 주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