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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4:1 ~16 <작은 순종, 큰 은혜> 찬송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Ⅰ. 유다 왕 아마샤의 즉위 (왕하 14:1-7)

ree610 2024. 9. 26. 21:18

열왕기하 14:1 ~16 <작은 순종, 큰 은혜>
찬송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Ⅰ. 유다 왕 아마샤의 즉위 (왕하 14:1-7)

아마샤는 요아스의 아들이며 후계자이다.
  (1) 그는 성전 안에서 어느 정도 잘 행하였으나, 다윗과 같지는 못했다(32절). 그는 시작은 잘 하였지만 끝까지 밀고 나가지 못했다. 우리의 경건한 선배들이 행한 그 관습을 그대로 지키는 것은 불충분하다. 오히려 우리는 동일한 신앙과 헌신의 원칙과 동일한 진지성과 결심 위에서 그들이 행한 그대로 행하여야 한다. `신당을 제하지 아니하였다`는 사실은, 전과 마찬가지로, 여기에서도 우리의 주위를 끈다.

  (2)그는 재판정에서 그의 아버지를 살해한 역적들을 공정하게 처리하였다. 그는 어떤 혼란을 야기시킬까 두려워하여, 즉위 즉시 그 일을 처리하지 아니하고, 신중하게 `나라가 그 손에 굳게` 설 때까지 연기하였다(5절). 그러나 모세 율법에 분명하게 `아비로 인하여 자녀를 죽이지 말 것이라`는 조항이 있었기 때문에 `왕을 죽인 자들의 자녀들은 죽이지 아니하였다`(6절).

  (3) 그는 전쟁에서는 에돔 사람들에게 승리하였다(7절). 에돔 사람들은 요람 시대에 배반하여 유다의 수하에서 벗어났었다(8:22). 이제 요아스는 그들과 전쟁을 벌여 그들로 다시 충성을 바치게 하였다. 이 원정에 대한 더 상세한 기록은 역대하 25:5절 이하에서 볼 수 있다.

Ⅱ. 요아스와 아마샤의 대면 (왕하 14:8-14)

왕국 분열 이후 서너대 동안 유다 왕국은 이스라엘의 적대감으로 인하여 많은 고통을 당하였다. 그리고 아사 이후 서너 대 동안은 이스라엘과 맺은 동맹과 정략 결혼 때문에 더 많은 고통을 겪었다. 그리고 지금 다시 서로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1) 아마샤는 아무런 계기나 싸울 이유를 제시하지도 않고 무작정 요아스에게 도전하였다(8절). 오라 우리가 서로 대면하자. 즉 "전장에서 우리의 힘을 서로 겨루자." 이렇게 함으로 그는 교만하고 뻔뻔스러우며 피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이스라엘 왕국을 굴복시키고 유다를 재통일하려는 망상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2) 요아스는 그의 도전을 엄히 책망하고, 철회하도록 조언하였다(9,10절).
   1)요아스는 자기를 백향목 즉 고귀한 재목에, 그리고 아마샤를 가시나무 즉 보잘 것없는 잡초에 비교하고 또한 자기를 그를 두려워하기는커녕, 그를 경멸하며 자기가 그와 어떤 동맹을 맺는 것은 백향목이 자기 딸을 가시나무와 맺어주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이야기함으로 아마샤의 자존심을 손상시켰다. 그는 옛날 다윗의 집은 이제 예후의 집(비록 유서깊지는 못하더라도)과 나란히 이름 불려질 가치가 없는 가문이라고 생각하였다.

   2)요아스는 아마샤의 패전을 예언하였다. 레바논 들짐승이 지나가다가 그 가시나무를 짓밟았느니라. 이렇게 가시나무와 백향목과의 협상은 끝이 났다. 마찬가지로 요아스는 자기 군대가 쉽게 아마샤를 이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였다.
   3)그는 아마샤에게 그의 도전이 어리석다는 것을 말해 주었다. "너는 고작 에돔을 이긴 것을 가지고 마치 온 세상에서 공포의 대상이나 되는 것처럼 자랑으로 여기는구나"

   4)그는 아마샤에게 이미 얻은 영예로 만족하고, 능력밖에 있는 더 많은 것을 잡으려다가 손에 쥔 것조차 놓치지 말라고 권고하였다.

  (3) 아마샤는 자기 결심을 고집하였고 결과는 좋지 않았다.

   1)그의 군대는 패배하여 흩어졌다(12절). 요세푸스는 아마샤 군대가 교전하게 되었을 때, 그들은 공포에 사로잡혀 공격다운 공격 한번 하지 못하고, 모두 도망가기에 바빴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2)아마샤는 이스라엘 왕에게 포로가 되어 그를 실컷 대면하게 되었다.

   3)개선자는 별 저항없이 문이 열린 예루살렘에 입성하였다. 그러나 그는 성벽을 허물고(요세푸스에 따르면, 승리한 그는 전차를 몰고 성벽이 무너진 곳으로 들어갔다) 유다에게 치욕을 안겨주었다.

   4)그는 예루살렘을 약탈하고 가치있는 모든 것을 빼앗아 가지고, 전리품을 싣고 사마리아로 돌아갔다(14절).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열왕기하 14장3절 / 개역개정)
아마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는 같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아버지 요아스가 행한 대로 다 행하였어도

** 정직히 행하였으나

* 유다 왕 아마샤의 행적(14:3)
역대 유다 왕들 가운데 드물게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다는 칭찬을 들었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악행을 범했습니다. 결국 아마샤는 기회주의적이고 회색주의적인 신앙 행태를 취한 것입니다. 정함이 없이 혼합된 신앙 성향을 지닌 자는(약1:8)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 아마샤의 패배(14:8-14)
이미 얻은 승리로 인해 교만해졌기 때문입니다. 교만은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죄악으로 늘 패망만을 가져옵니다 (잠16:18). 물론 아마샤가 담대하게 북이스라엘을 향하여 선전 포고를 했지만, 이는 아마샤가 지난번 에돔과의 일전을 통해 큰 승리를 얻어 자신의 힘과 군사력을 지나치게 과신했기 때문입니다.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은 분명 유다를 도우시는 하나님이 개입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만약 아마샤가 이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있었다면 결코 교만하거나 과신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자기 삶에 있어 하나님을 늘 염두에 둔 인생은 실패하거나 멸망하는 법이 절대 없습니다.

주님! 늘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겸손함으로 온 마음을 다하는 예배자되게 해 주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