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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6:1~20 <아하스의 배교> 찬송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Ⅰ.유다 왕 아하스의 통치(왕하16:1-4)

ree610 2024. 9. 30. 15:46

열왕기하 16:1~20 <아하스의 배교>
찬송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Ⅰ. 유다 왕 아하스의 통치 (왕하 16:1-4)

  (1) 아하스의 통치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이 나온다. 그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정직히 행치 아니하고(2절). 그는 성전에 대한 사랑이 없었고, 하나님께 대한 의무에 신경도 쓰지 않았으며, 하나님의 율법을 존중하지도 않았다. 그는 다윗의 명예로운 이름과 가문의 수치였으며, 그러므로 사실상 자신에게도 수치가 되었다.

  (2) 이스라엘 열왕의 길로 행하며(3절). 그들은 모두 송아지를 숭배하였다. 이스라엘의 여러 왕들은 우상 숭배가 그들의 국가의 정책이며 대의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아하스는 이와 같은 구실을 댈 수 없었다. 그들은 아하스의 적이었으며, 그들의 우상 숭배로 인하여 더 적대적으로 되어 왔었다. 그런데 아하스는 그들의 길을 행한 것이다.

  (3) 그는 쓰레기 같은 잡신들의 영광을 위하여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였다. 또한 우상에 대한 헌신의 표로 자식들을 불에 태우고(대하 28:3), 다른 아들들을 두 개의 불 사이로 지나가게 하거나, 불 한가운데를 지나게 하였다.

  (4) 그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본받았다(3절).

Ⅱ. 앗수르에 도움을 청함 (왕하 16:5-9)

  (1) 이웃 나라 아람과 이스라엘의 왕이 동맹을 맺고 아하스를 치려고 하였다. 그들은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거기에 자기들의 왕을 세우려고 생각하였다(사7:6). 이 계획은 실패하였지만, 아람왕은 홍해에 위치한 주요 항구 도시인 엘닷을 회복하였다. 이 도시는 아마샤가 아람에게서 빼앗은 것이었다 (24:22)

  (2) 그들에게서 벗어나려는 아하스의 계획은 이러했다. 그는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에 적에 대항하여 고개를 들 용기도, 능력도 없었으며, 용기를 내어 하나님의 도우심을 요청할 수도 없었다. 결국 그는 앗수르 왕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그의 군대를 끌어 들였다. 죄는 그 자체가 형벌이다. 앗수르 왕은 그의 말을 듣고, 그를 도우려 다메섹에 내려와서 아람 왕에게 강력한 견제 공격을 가하였다(9절). 그리고 아람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서 `길`로 끌고 감으로 아하스를 공격하려는 계획을 포기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이렇게 볼 때 아하스는 그의 목적을 달성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 손해나는 거래를 하였다. 그는 목적 달성을 위해 첫째, 자신을 종으로 만들었다(7절). 나는 왕의 심복이요, 둘째, 스스로 가난하게 만들었다. 그는 여호와의 전과 왕궁의 곳간에서 은과 금을 꺼내 앗수르 왕에게 보내었다(8절).

Ⅲ. 하나님의 전을 더럽힘 (왕하 16:10-16)

  (1) 이 새 제단의 모양은 왕이 직접 다메석의 제단을 본따 만든 것이었다(10절). 앗수르 왕이 다메석을 칠 때, 아하스도 그곳에 가서, 그를 축하하고 그의 명령을 받았다. 다메석에서 그는 그를 꼭 만족시켜 주는 제단을 보았다. 그래서 그는 그 제단의 모형을 똑같이 본땄음에 틀림없다.

  (2) 제사장 우리야가 그 제단을 만들었다(11절). 왕이 어떤 구실을 제시하더라도 대제사장인 그가 사악한 군주의 명령에 복종하여 제단을 제작한 행위는 가장 형편없는 악한 짓이다. 그는 스스로 탐욕의 노예가 되어서, 자기 권위를 매음하듯이 팔아치웠으며, 대제사장의 명예를 더럽혔고, 자기 신의를 저버렸다.

  (3) 그 제단을 봉헌하였다. 우리야는 그것을 놋단 옆에 놓았다. 왕은 매우 기뻐하고, 그 위에 번제를 드렸다(12,13절). 그 희생을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드려진 것이 아니라, 다메석의 우상들에게 드려진 것이다.

  (4) 새 제단을 놓기 위하여 하나님의 제단을 치웠다. 아하스는 하나님의 제단을 성전 뜰 북쪽, 외진 구석으로 옮기고, 대신 성소에 자신의 제단을 놓았다. 아하스의 미신적인 착상은 우선 하나님의 거룩한 제도와 충돌하였고, 결국 하나님의 제도를 밀어내었다.

Ⅳ. 아하스의 죽음 (왕하 16:17-20)

  (1) 아하스는 성전을 마구 바꾸었다. 성전 건물 자체는 아니지만 성전의 여러 기물을 오용한 것이다.

   1)그는 물두멍의 받침을 떼어내고(왕상 7:28,29), 놋바다를 내려놓았다(17절). 이것은 제사장들이 씻을 때 사용하는 것이었다.
   2)그는 `안식일에 쓰기 위하여 성에 건축한 낭실`, 즉 안식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아니면 제사장들이 다른 날보다 안식일에 많은 직무를 행하였기 때문에, 제사장들의 편의를 위하여 세운 낭실을 옮겼다.
   3)그는 왕실의 편의를 위하여 만들었던, 여호와의 전에 이르는 왕의 낭실(아마 솔로몬이 만든 당시 시바의 여왕이 보고 경탄한 층계일 것이다)을 다른 곳으로 돌려버렸다. 이것은 그가 더 이상 하나님의 전에 자주 출입하지 않을 생각임을 보여주려 한 것이다.

  (3) 아하스는 중년기인 36세의 나이에 생을 마치고, 훨씬 훌륭한 자기 아들 히스기야에게 왕국을 넘겼다(20절). 히스기야는 자기 아버지가 성전에 대적했던 만큼 성전의 친구가 되었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열왕기하 16장11절 / 개역개정)
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돌아오기 전에 제사장 우리야가 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보낸 대로 모두 행하여 제사장 우리야가 제단을 만든지라

** 성전을 훼파하고 다른 제단을 만들다

* 아하스의 죄악(16:10-20)
그는 아람 수도 다메섹에 갔다가 그곳에 세워진 우상에 미혹되어 예루살렘 성전 내에 아람 우상을 섬기는 단을 만드는 악행을 범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시는 우상 숭배죄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고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을 침해하는 중죄를 범하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에 마음을 빼앗긴 인생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추악한 범죄를 행하기에 급급합니다.

* 하나님 말씀의 중요성(16:16)
그 어떤 권력자의 불같은 명령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세울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법에 어긋난 것임을 알면서도 보이는 인간의 눈을 의식하여 인간만을 기쁘게 하는 것은 크나큰 죄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것이 성도의 바른 도리입니다 (마6:33).

주님의 성전을 헐며 우상을 따르는 자기 제단을 만드는 죄악을 철저히 회개하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