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넓은 길]
- 양광모 -
살다 보면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원망하지 말고 기다려라
눈에 덮였다고
길이 없어진 것이 아니요
어둠에 묻혔다고
길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
빗자루를 들고 묵묵히
눈을 치우다보면
새벽과 함께
길이 나타날 것이다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 속에 있다





'모리아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2) | 2023.11.29 |
---|---|
풍경에서 (0) | 2023.11.28 |
사랑 (4) | 2023.11.26 |
내가 살아온 세상입니다 (2) | 2023.11.25 |
그대는 사랑입니다 (2) | 2023.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