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시

한없는 사랑

ree610 2021. 4. 19. 07:11

한없는 사랑

사랑의 아버지시여,
모든 것이 제게 잘못되고 있어도
아버지는 여전히 사랑이십니다.

아버지가 사랑이라는 사실,
언제나 사랑이라는 사실을
저는 자주 의심합니다.

하지만 제가 돌아설 때마다
부정할 수 없는 유일한 사실은
당신이 사랑이라는 것,
바로 이 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사랑이라는 사실이
의심될 때조차 저는 믿습니다.

제가 의심하는 것도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허락하시는 것임을!

오 한없는 사랑이시여.

- 죄렌 키에르케고르 (Soren Kierkeha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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