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탑 없는 교도소 문연다
우리나라에 다양한 교정시설이 있지만,
감시탑이 없는 교도소가 문을 연다니 좋은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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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교도소는 국내
33개 교도소 중 유일하게 감시탑이 없는 최첨단 수용시설을 갖추고 오는 6월초 정식으로 문을 연다. 2002년 5월 착공돼 4년 만의 개청이다.
교도소 수감동 내부는 물론 외곽 경비도 모두 무인경비시스템으로 이뤄진다. 건물도 혐오시설의 느낌을 주지 않도록 26개의 2~3층 저층 분산형으로 지어졌다.
기결수 수감동 3개를 비롯한 총 6개의 수감동 수용거실(감방)에는 수세식 화장실과 싱크대가 설치돼 있다. 거실에 난방 보일러가 깔려 있는 것도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수감거실마다 TV와 선풍기 등이 설치돼 있고, 25명이 동시에 샤워할 수 있는 시설과 목욕탕 20여곳이 각 건물 층마다 들어서 있다. 모범수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면회 온 가족과 함께 밥을 해 먹고 생활할 수 있는 13평형 ‘가족 만남의 집’ 2동도 고급 펜션처럼 꾸며놓았다. 지난 17일 경주교도소 재소자 50여명이 1차로 수용된 데 이어 이달말까지 총 100여명의 재소자들이 이곳에 들어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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