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싶은 이야기

감시탑이 없군요!

ree610 2006. 4. 24. 08:41

 

감시탑 없는 교도소 문연다
우리나라에 다양한 교정시설이 있지만, 감시탑이 없는 교도소가 문을 연다니 좋은 일인가?
경북 포항교도소는 국내 33개 교도소 중 유일하게 감시탑이 없는 최첨단 수용시설을 갖추고 오는 6월초 정식으로 문을 연다. 2002년 5월 착공돼 4년 만의 개청이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학천리 5만5천여평에 들어선 이 교도소 건물 주위에는 범죄자 수용소의 상징물로 여겨지는 높은 벽돌담도 없어 외관상으로는 마치 연구소처럼 보인다.

교도소 수감동 내부는 물론 외곽 경비도 모두 무인경비시스템으로 이뤄진다.

건물도 혐오시설의 느낌을 주지 않도록 26개의 2~3층 저층 분산형으로 지어졌다.

기결수 수감동 3개를 비롯한 총 6개의 수감동 수용거실(감방)에는 수세식 화장실과 싱크대가 설치돼 있다. 거실에 난방 보일러가 깔려 있는 것도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수감거실마다 TV와 선풍기 등이 설치돼 있고, 25명이 동시에 샤워할 수 있는 시설과 목욕탕 20여곳이 각 건물 층마다 들어서 있다.

모범수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면회 온 가족과 함께 밥을 해 먹고 생활할 수 있는 13평형 ‘가족 만남의 집’ 2동도 고급 펜션처럼 꾸며놓았다. 지난 17일 경주교도소 재소자 50여명이 1차로 수용된 데 이어 이달말까지 총 100여명의 재소자들이 이곳에 들어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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