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변화전략계획이 이만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수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젯밤 이 계획을 접하고 ‘여기 적힌대로만 해주십시요’라고만 하면 더 이상 할말이 없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축사에 나섰던 한승헌 위원장(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의 말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
법무부 변화전략계획의 기본 축은 ‘인권’과 ‘개혁’이다. 언론에서는 사형제나 과거사 문제를 집중보도했지만 이는 변화전략의 일부에 불과하다. 변화전략에는 ▲ 엄정하고 투명한 법집행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기반 구축 ▲ 인권보장의 실질적 구현 ▲ 자율과 참여의 법문화 정착 ▲ 민생안정을 실현하는 법무정책 추진 ▲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법무서비스 등이 포괄적으로 담겨 있다. 개혁을 추진함에 있어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 법무부의 기본 입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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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변화전략계획 내용 중 가장 피부에 와닿는 부분은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비현실적인 법·제도를
발굴·개선하겠다는 ‘민생법무행정’ 구현에 관한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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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에 관해 법무부에서는 ‘유지’ 또는 ‘폐지’라는 어떠한 전제 없이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그 논의를 공론화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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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의 이런 변화는 단지 변화를 위한 변화가 아니라 시대적 요청을 겸허하게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더더욱 주목할
만하다.
변화전략과 관련 천정배 장관은 “이번 변화전략계획은 초안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고 친근한 법무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변화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꿈꾸는 사람만이 내일을 창조합니다”
하지만 압축 성장의 뒤안길에 드리워진 그림자도 있습니다. 신뢰는 성장과 성숙을 위한 기본 전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아직도 성과만을 위하여 진실과 절차를 무시하는 풍조가, 그리고 기득권을 고수하기 위해 특권과 반칙을 고집하는 분위기가 남아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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